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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3-05 10:28
중화경 72~75장
 글쓴이 : 향수
 

 第七十二章 周 天 度 數

 天은 無體이나
 二十八宿이 爲天體하니
 日月從角起오.
 天亦從角起니,
 二十八日을 周天度數로 復行하리라.

 하늘은 체가 없으나 28수가 천체가 되나니 일월은 각을 따라 일어나고 하늘 역시 각수로부터 이러나나니 28日을 주천도수로 운행하리라.

 天은 無度이나
 日月五星이 爲天度니
 二十八宿으로 爲緯하고
 日月五星으로 爲經하야
 欽若昊天하고
 曆像日月星하야
 敬授人時하노라.

 하늘은 도수가 없으나 日과 月과 五星이 천도로서, 28숙의 별자리를 위(緯)로 하고, 일월 오성을 경(經)으로 하여, 천체로 하나니 일월성신의 모습을 알리어 사람들에게 때를 알리게 하라.


 第七十三章 億兆 願戴 唐堯 

                                曰,有道니라.
 道有德하고 德有化하고 化有育하고
 育有蒼生하고 蒼生有億兆하니
 億兆는 願戴唐堯니라.

 가로되 도가 있다하니 도에는 덕이 있고, 덕이 있으면 감화가 있고, 감화가 있으면 기름이 있고, 기름이 있으면 창생이 있고, 창생이 있으면 억조가 있음이니, 억조는 당요를 원하느니라.

 道者는 昭著於人倫하나니
 五行之下에
 得其道則 有衆休之徵하고
 失其道則,有衆咎之徵하나니
 休咎는 徵於天하고
 得失은 在於人이니라.

 도는 인륜에 밝게 나타나나니, 오행지하에 그 도를 얻으면  여러 가지 좋은 징조가 나타나고, 그 도를 잃으면 여러 가지 흉한 징조가 나타나나니, 좋은 것과 흉한 것은 하늘이 보이는 징조이나, 도를 얻고 잃음은 사람이 도를 잘 닦고 못 닦음에 매여 있느니라.

 雨暘暖寒風이 行乎歲月日時中하야
 不違時則 草木百穀이 豊茂하고,
 失其時則 草木白穀이 不實하나니
 其害及於人民이니라.

 비오고 햇빛나고 따스하고 춥고 바람이 부는 기후의 변화가 오랜 세월따라 날마다 행하는 가운데, 그때를 어기지 않으면 초목과 백가지 곡식이 풍성하게 자라고 때를 잃으면 초목과 백곡이 열매를 맺지 못하나니, 그 해가 사람에게 미치느니라.


 第七十四章 聖人心術 淵源所寓

 民之麗于土는 猶星之麗于天하고
 庶民衆多는 如星之衆多之像이라.
 盖民之安否는 察於星하고
 星之風雨는 本於日하고
 月之九道는 本於日故로
 庶民은 惟星하야 繼之以日月之行이니라.

 백성들이 땅에 잇음은 마치 하늘에서 별이 빛남과 같으며, 뭇 백성들이 많은것은마치 별의 무리가 많은 모양과 같으니라. 대개 백성들의 편하고 못함은 별을 보고 살피고, 별의 풍우는 해에 근본하고, 달의 아홉가지 운행하는 길도 해의 변화에 근본하므로 서민들은 오직 별과 같아서 일월의 운행에 이어져 있느니라.


 曆數는 所以推天運之常이요.
 庶徵은 所以驗人事之感이니
 星搖則 民勞也니라.
 五星이 同色하면
 天下偃兵하고
 歌舞太平하나니
 以此觀之면 庶民之安否를
 驗之於星은 是爲信也니라.

 역수(曆數)는 하늘의 운행하는 법도를 미루어 보고 정한 것이요. 여러가지 징험은 소이 사람의 느낀 것을 경험한 것이니, 별빛이 흔들리면 백성들이 피로해 하느니라. 다섯 별의 색깔이 같으면 천하의 군대가 누어서 쉬고, 노래하고 춤추는 태평한 세상이 되나니, 이로써 미루어 보건데, 서민들의 편안하고 불편함을 별을 살펴 안다고 함이 믿을 수 있는 말이니라.

 聖人의 心術은 淵源之所寓오.
 精神은 流通之所及이니
 豈可以窺哉아.

 성인의 심술은 연원이 있는바이며. 정신은 통하여 흘러 이르는 바이니, 어찌 가히 엿볼수 있으리오.


 第七十五章 道 器

 在天之天은 不可得以見이오.
 在器之天은 可得以見矣니라.
 形而上者를 謂之道며
 形而下者를 謂之器오.
 形而上者는 是理며
 形而下者는 是物이니,
 道非器면 不形이오.
 器非道면 不立이니라.

 하늘 에 있는 하늘은 눈으로서는 알아볼 수 없으며, 그릇안에 들어 있는 하늘은 눈으로 알아볼 수 있느니라. 형이상자를 道라 하고, 형이하자를 기(器)라 하고. 형이상자를 리(理)라 하고 , 형이하를 물(物)이하 하니 도는 그릇이 아니면 형상을 이루지 못하고 그릇은 道가 아니면 성립치 못하느니라.

 道不離器하고
 器不離道하니
 盖陰陽도 亦器也라.
 理與器도 未嘗不離也니라.
 盖人身도 亦器也며,
 言語動靜도 便是人之理니
 理在器上에 器亦道하고
 道亦器하면 理在其中이니라.

 도는 그릇을 떠나서 못하고 그릇은 도를 떠나지 못하나니, 대개 음과 양도 또한 그릇이라. 리(理)와 기(器)도 서로 떨어지지 못하느니라. 대개 사람의 몸도 또한 그릇이요. 언어와 동정은 바로 사람의 리(理)이니. 리(理)가 기(器) 위에 있으면 기(器)도 도가 되고, 도 역시 기(器)라면 리(理)는 그 중에 있느니라.

 世界有意此山出하며
 紀運金天藏物華니라.

 세계에 이 산에 출현함에 뜻이 있나니 세기의 운은 가을 하늘의 만물을 간직하여 빛나노라.






※ 혁명은 증산상제님의 갑옷을 입고 행하는 성사재인이다.


칠현금 13-12-30 16:51
 
二十八日을 周天度數로 復行하리라. 
28일을 주천도수로 하여 반복하여 간다는 것은 하늘은 28숙을 형체로 하여 각방분야에서 시작하여 28일 주기로 순환하는 법도를 가진다는 것.
칠현금 13-12-30 16:55
 
欽若昊天하고 曆像日月星하야 敬授人時하노라. 
성인이 호천(昊天)을 공경하여 해와 달과 별의 운행을 관찰하여 사람들에게 때를 일러주었느니라. 

<서경書經 우서요전虞書堯典>에 乃命羲和 欽若昊天 曆象日月星辰 敬授人時 
(이에 희씨와 화씨에게 명하시어 넓은 하늘을 삼가 따르게 하시고, 해와 달과 별의 운행을 관찰하여 사람들에게 때를 알리도록 하셨다.)
칠현금 13-12-30 16:59
 
雨暘暖寒風이~~~ 
비오고 햇볕 나고 따스하고 춥고 바람이 부는 서징(庶徵)이 연월일시 가운데서 쉬지 않고 행하나니 때를 어기지 않는다면 초목백곡이 풍성하게 자라 무성하게 되고, 때를 잃는다면 초목백곡이 열매 맺지 못하여 그 재해가 인민에게 미치느니라.
칠현금 13-12-30 17:01
 
月之九道 

상서 홍범에서 日有中道,月有九行이라 하여 달의 길을 아홉가지로 보는 것을 말함.
칠현금 13-12-30 17:05
 
曆數는 所以推天運之常~~~ 

역수(曆數)는 천운의 일상을 추리한 바이고, 서징은 인사에서 느낀 것을 경험한 바이니, 별빛이 흔들리면 백성이 힘이 드느니라. 오성이 같은 색이면 천하에 전쟁이 쉬고 가무를 즐기어 태평하니라. 이로써 볼 것 같으면, 서민의 안부를 별에서 표징 한다는 사실을 믿게 되느니라.
칠현금 13-12-30 17:09
 
聖人心術이 淵源之所寓가 精神流通之所及이니 豈可以窺哉아. 
성인의 마음과 도술이 연원하는 근거가 정신의 유통을 소급함이니, 어찌 언뜻 엿보는 것으로 제대로 알 수 있겠는가?
칠현금 13-12-30 17:10
 
在天之天은 不可得以見이오~~~ 
천리(道)로서의 하늘이 있다는 것은 보고 알 수 없고, 기(器)로서의 하늘은 보고 알 수 있느니라. 형이상을 도라 하며 형이하를 기(器)라 하느니라. 형이상(形而上)은 이치이며, 형이하(形而下)는 물건이니 도는 기(器)가 아니면 형체가 없고, 기(器)는 도가 아니면 성립되지 않느니라.
칠현금 13-12-30 17:22
 
도가 기(器)에서 떠나지 아니하고 기(器)가 도에서 떠나지 아니하나니, 그래서 음양도 또한 기(器)이니라. 이(理)와 기(器)는 일찌기 따로 떼어서 말하지 않았느니라. 대개 사람의 몸도 또한 기(器)이며, 언어동정도 다를 바 없이 사람의 이(理)이니라. 이(理)가 기(器)에게 있다 함은, 기(器)도 또한 도이고 도 역시 기(器)이니 이(理)가 그 가운데에 있음이니라.
칠현금 13-12-30 17:25
 
世界有意此山出하며 紀運金天藏物華니라. 
세계가 의미가 있음이니(뜻하는 바가 있어서) 이 산이 나왔으며, 
 歲月日星辰曆數의 五紀가 운행하여 가을 하늘은 만물의 화창함을 감추느니라. 
(여름의 화려하고 무성함을 거두어 들인다는 의미)
해롱대사 13-12-31 20:49
 
在天之天은 不可得以見이오. 
 在器之天은 可得以見矣니라. 
 形而上者를 謂之道며 
 形而下者를 謂之器오. 
 形而上者는 是理며 
 形而下者는 是物이니, 
 道非器면 不形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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