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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3-05 10:26
중화경68~70
 글쓴이 : 향수
 

 第六十八章 循環動靜之理

 其循環動靜之理는
 所謂, 太極 兩儀 四象 八卦니라.
 自三百八十四爻를 總爲 六十四卦하고
 自六十四卦를 總爲八卦하고
 自八卦를 總爲四象하고
 自四象을 總爲兩儀하고
 自兩儀를 總爲太極하니
 無極과 太極은
 謀得有功處니라.

 그 순환하고 동정하는 법도는 소위 태극 양의 사상 팔괘니라. 364효는 총64괘가 되고, 64괘는 8괘로 모아지며, 8괘에서 4상으로 모아지고, 4상에서 양의로 모아지고, 양의에서 태극으로 모아지나니, 무극과 태극은 공(功)을 얻게 되는 곳이니라.

 太極이 所以爲太極은
 却不離乎 兩儀四象 八卦니라.
 太極動而生陽하고 太極靜而生陰하나니,
 動時에 便是 陽太極이요.
 靜時에 便是 陰太極이니라.

 태극이 소위 태극이 되는 이유는 양의와 사상과 8괘에서 떨어질 수 없기 때문이다. 태극이 동하면 양이 생겨나고, 태극이 안정하면 음이 생겨나니 동할 때는 바로 양의 태극이 되고 고요할 때는 바로 음의 태극이 되느니라.

 盖太極이 在陰陽之中하야
 太極이 是生兩儀則 先從實理處라가
 其生則俱生하야
 太極이 依舊在陰陽之中하니 其理則一이라.
 其次第는 須有實理하야 始有陰陽也니라.
 雖然이나 事物觀之則 陰陽이, 函太極이오.
 推其本則 太極이 生陰陽하느니라.

 대개 태극이 음양 가운데 있어서 태극이 양의를 낳을 때는 먼저 실리가 있는 곳에 따르다가, 그것이 생겨나면 함께 생겨나며, 태극이 다시 먼저 번에 있던 음양 가운데 있음이니, 그 리(理)는 하나이니라. 그 다음에는 반드시 실리가 있어야 있어서 비로소 음과 양이 있게 되느니라. 비록 그러나 사물의 입장에서 말하면 음양이 태극을 포용함이요. 근본에서 미루어 보면 태극이 음양을 낳느니라.


 第六十九章 五 行 之 性 情 

 洪範은 肅乂哲謀聖이니라.

 크고 넓은 법도는 엄숙(肅)과 어짐(乂)과 밝음(哲)과 꾀(謀)와 성스러움(聖)이니라.

 雨屬水니라.
 肅之反은 爲狂이니,
 狂則蕩故로 常雨니라.

 비는 水에 속하느니라. 엄숙함을 어기면 광(狂)이 되는 것이니, 미치면 방탕(蕩)함으로 항상 비가 되느니라.

 暘屬火니라.
 乂之反은 爲僭이니
 政不治則 僭差也라.
 僭則亢故로 常暘이니라.

 햇빛은 火에 속하느니라. 어진 마음을 어기면 어지럽게(僭)되나니, 정사가 다스려지지 않으면 나라가 어지럽게 되는 것이니, 참람하면 백성들의 목으로 원성이 이르므로 항상 뜨거우니라.

 暖屬木이니라.
 哲之反則 猶豫不明故로 猶豫니,
 猶豫則 解緩故로 常暖이니라.

 따스함은 木에 속하느니라. 명철함을 어기면 밝지 못함을 유예시키는 것이므로 유예(猶豫 오히려 즐김) 뒤로 미루게 되나니, 유예는 풀어짐으로 항상 따스하니라.

寒屬金이니라.
 謀之反則 不深密故로 急躁니
 急則縮栗故로 常寒이니라.

 추운 것은 金에 속하느니라. 꾀를 쓰지 않으면 정밀함이 깊지 못함으로 조급하게 되나니, 급하면 떨려서 웅크리므로 항상 추우니라.

 風屬土니라.
 聖之反則 閉塞不通하야 爲蒙이니
 蒙則昏其心思하여 無所不入하나니
 以濟四者之惡故로 常風이니라.

 바람은 土에 속하느니라. 성스러움을 어기면 막혀서 통하지 못함으로 막히게 되나니, 막히게 되면 그 생각하는 마음이 어두워지고 온갖 잡념이 들어가지 않음이 없어서 네가지 악한 성품을 다스리게 됨으로 항상 바람이 부느니라.


 雨暘暖寒風은, 行乎歲月日時之中하야
 其災祥이 與人事와 相應하느니라.

 비와 햇빛과 따스함과 추움과 바람은「년, 월, 일, 시」가 흐르는 가운데서 그 재앙과 상서로움이 사람이 하는 일과 더불어 서로 감응하느니라.


 第七十章 天 人 之 合 

                              在天에 有五行하고
 在人에 有五事하니
 五行與五事는 天人合矣니라.

 하늘에는 다섯가지 행함이 있고 사람 몸에는 다섯가지 일이 있으니, 다섯가지 행하는 일과 다섯가지 하는 일은, 천인(天人)이 서로 합하는 것이니라.

 人者는 鬼神之會也오.
 思者는 動魂이니
 未知則 思而索之니 動이오.
 心者는 魂魄之合也오.
 知者는 靜魄이니
 已知則 存而記之니 靜이니라.

 사람은 귀와 신이 모인 것이요. 생각은 혼이 움직이는 것이라. 알지 못하면 생각하여 찾아냄이니 움직이는 것이요. 마음은 혼과 넋이 합한 것이요. 아는 것은 넋이 고요한 것이니, 이미 알게 된 것은 보존하여 기억하는 것이며 고요한 것이니라.

 遊者는 止止變이요.
 亡者는 存之變이니라.

 떠도는 것은 정지한 것이 변화한 것이요. 죽음은 생존한 것의 변화한 것이니라.





※ 혁명은 증산상제님의 갑옷을 입고 행하는 성사재인이다.

칠현금 13-12-26 22:07
 
상서의 주서  홍범인데, 꽤 난해한 부분입니다.
칠현금 13-12-26 22:23
 
주나라 무왕이 등극한지 13년에(惟十有三祀) 왕(王)이 기자를 방문하였다(訪于箕子)는 상서(尙書) 주서(周書) 홍범(洪範)의 기록으로 볼 때, 주나라 무왕이 기자를 방문하여 도를 배워 갔는데 그것이 홍범이다. 홍범(洪範)은 성인(聖人)이 도(道)를 전한 글로, 우(雨)·양(暘)·욱(燠)·한(寒)·풍(風)을 숙(肅)·예(睿)·철(哲)·모(謀)·성(聖)의 반응(反應)으로 삼았는데, 기자가 주 무왕에게 전한 것으로 휴구(休咎, 길흉화복)를 밝힌 것이다. 이를 중히 여겨 탄식하는 뜻으로 ‘오호(嗚呼)’라는 두 글자를 사용하였는데, 주공(周公)이 무일(無逸)을 지어서 성왕(成王)에게 경계할 때에도 일곱 번 ‘오호(嗚呼)’라고 하였다. 이를 주나라가 오호(嗚呼)를 지어 협인(協寅)을 찬하였다고 하는 바인데, 기자에게 배운 홍범의 도를 저술하였다는 것이다.
칠현금 13-12-26 22:26
 
- 비는 때를 맞추어 와야 하는데 늘 비가 오므로 이를 광(狂)이라 했다. 
광(狂) : 경망하다는 뜻. 

- 정사에서 치(治)는 햇볕이 적절함과 같은데, 항시 햇볕이 나므로 분수를 넘어서 도리에 어긋남이니 참(僭)하다고 한 것이다. 

- 철(哲)은 지혜로워서 밝음을 말하는데 때 맞춰 따스함과 같음으로, 철(哲)하지 못함은 불명(不明)이며 항시 따스하기만 하므로 지나쳐서 더운 것이다.  
解緩 : 양기(陽氣)가 음체(陰體) 중에 들어가서 음정(陰精)을 해완하여 양기가 풀리어 생함을 의미. 
  
- 모(謀)는 때 맞춰 추운 것과 같음인데 급(急)은 항시 춥기만 한 것이다. 

- 성(聖)은 때맞춰 바람부는 것인데  폐색불통하여 몽(蒙)하면 악함이 들어와서 늘 바람이 불게 되는 것과 같음이다.
칠현금 13-12-26 22:32
 
서전(書傳) 홍범(洪範)에서 오행(五行)은 ‘一曰水요 二曰火요 三曰木이요 四曰金이요 五曰土이라 水曰潤下요 火曰炎上이요 木曰曲直이요 金曰從革이요 土爰稼穡이니라 潤下는 作鹹하고 炎上은 作苦하고 曲直은 作酸하고 從革은 作辛하고 稼穡은 作甘이니라’고 하였으며, 오사(五事)는 모(貌)언(言)시(視)청(聽)사(思)다. 오복의 근원이 오사(五事)에 있다고 하였다.
칠현금 13-12-26 22:35
 
洪範은 肅乂哲謀聖이니라. 
홍범은 숙(肅), 예(乂), 철(哲), 모(謀), 성(聖)을 밝힌 글이다.
해롱대사 13-12-27 16:03
 
雨暘暖寒風은, 行乎歲月日時之中하야 
 其災祥이 與人事와 相應하느니라. 
잘 보고 갑니다 감사드립니다
수정 14-01-16 19:47
 
주역서문이 웬지 생각나는 글이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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