第七十六章 彌則 統一聯合之意
易與天地準이라.
故로 能彌綸天地之道니라.
彌有終竟聯合之意며
彌則合萬爲一이니라.
역은 천지의 법도 이니라. 그러므로 능히 천지의 도를 거느려 통일하느니라. 미(彌)는 끋내 연합한다는 의미이며 만가지를 합하여 하나가 되는것이니라
易曰,
井道는 不可不革이라
故로 受之以革이라하고
革物은 莫若鼎이라
故로 受之以鼎이라하고
主器者는 莫若長子라
故로 受之以震이라하니
革은 去舊하고,
鼎은 取新하느리라.
역에서 말하기를 정도(井道)는 불가불 새로워 지므로, 혁괘(革卦)로 받으며 새롭게 혁하는 것은 솥보다 좋은것이 없으므로 정(鼎)으로 받으며, 또 제사지낼 그릇을 주관함은 장자(長子)보다 더 적당한 것이 없으므로 장남인 진괘(震卦)가 받으며, 혁(革)은 옛것을 버리는 것이요. 정(鼎)은 새것을 취하는 일이니라.
第七十七章 金山寺 彌勒佛像 (금산사 미륵 불상)
彌勒佛을 立於鼎上하였느니라. (隱)
미륵불상을 솥 위에 세우느라.(감추느니라.)
佛之形體하고
仙之造化하고
儒之凡節하며,
九年洪水 七年大旱
千秋萬歲歲盡~~ 佛仙儒니라. (現)
불의 형체와 선의 조화 유의 범절이나니 구년홍수 칠년대한을 천추만세에 없애노라 佛仙儒(나타내느니라.)
萬國活計南朝鮮 淸風明月金山寺. (隱)
만국이 사는 계책은 남조선에 있나니 청풍명월의 금산사로다.(감추느니라.)
心靈神臺 ○○○享員 南無阿彌陀佛 (現)
마음의 영(靈)은 신의 집이니 ○○○향원 나무아미타불.(나타나느니라.)
天爲父오. 地爲母니
母岳山金山寺는 卽履德之基也니라. (隱)
하늘을 아버지로 삼고, 땅을 어머니로 삼으니, 어머니 산(母岳山)에 있는 금산사는 즉 덕을 펼치는 기지가 되느니라.(감추느니라.)
基地不修면 慈善何立이리오. (現)
기지를 닦지 않으면 자선이 어찌 서리요. (나타나느니라.)
三層殿은 鎭撫東洋三國之佛이니라. (隱)
금산사 삼층 미륵전은 동양 삼국을 어루만질 부처이니라.(숨느니라.)
火風鼎이니 器藏於世라가
待時而用하리니 何不利乎아. (現)
불과 바람은 정(鼎)괘이니 이 그릇(도통종자)을 세상에 감추어 때를 기다려서 사용하리니, 어찌 이롭지 않으리요.(드러냄)
第七十八章 成 立 道 器
基礎棟梁
天地人神有巢文 侍天主造化定永世不忘萬事知.
基礎棟梁
筆 九
基礎棟梁
魂魄 東 西 南 北.
基礎棟梁
飛者 走者 起者 坐者 伏者 臥者.
基礎棟梁
政 事 符.
基礎棟梁
億兆 願戴 唐堯.
佛有自然之像則 有自然之理니라.
常人은 見其像에 昧其理하며
聖人은 見其像에 知其理하나니
使人으로 成立道器하여
以利天下之衆生하리니 微哉微哉라.
불에는 자연의 형상이 있는즉 자연의 이치가 있느니라. 보통 사람은 그 형상을 보아도 그 이치에 어두우며, 성인은 그 형상을 보고 그 이치을 아나니 사람으로 하여금 도(道器)를 이르게 하여 천하의 중생을 이롭게 함이라. 미묘하고 미묘하도다.
道在而不可見이요.
事在而不可聞이요.
勝在而不可知니라.
도가 있어도 볼 수 없으며 사(事)가 있어도 듣지 못하며 수승함이 잇어도 알지 못하느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