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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3-05 10:14
향수 / 중화경51~55장
 글쓴이 : 고서실장
 
중화경51~55장
 글쓴이 : 향수
 
 
 第五十一章 聖 人 配 天 地 

 聖人은 淸明在躬에 志氣如神 하나니
 至誠으로 能知禍福之理則
 微之顯者를 則鬼神이라.

 성인은 청명함이 몸에 가득차 지기(志氣)가 신과 같으니, 지극한 정성으로써 능히 화와 복의 이치를 아는 즉 오묘하게 드러나는 바는 즉 귀신같나니

遠取諸物則 變化를 可見矣요.
 久於中則 必之於外하야
 至誠之德이 著於四方者하야
 至廣故로 配天地호되
 惟性有未至하고
 於理有未明則
 與鬼神不相通이니라.

 멀리 만물에서 취하여도 변화를 가이 알수 있으며,오래 중도에 두면 반드시 밖으로 지극한 정성이 사방으로 드러나며 지극히 넓어지는게 천지와 짝하게 되나니 오직 성(性)이 이르지 못하고 이치에 밝지 못하면 귀신과 더불어 통하지 못하느니라. 

 博文은 是致知格物이니
 致知格物은 知之事오.
 約禮는 是克己復禮니
 克己復禮는 行之事니라.

 박문(博文)은 이것이 치지 격물(格物)이니 격물치지는 지(知)의 일이요 약례(約禮)  극기복례이니 극기복례는 행하는 일이니라.
 

 第五十二章 文武生殺之道

凡物之理는 有質而後에 有文하니
 文則 乃禮之本이라.
 文必有質而生하고
 武必有資而殺하나니
 失其正理則
 無序而不和矣니라.

 모든 사물의 생긴 이치는 질(質)이 있은 이후에 문(文)이 있나니, 문(文)은 예(禮)의 근본이라 문(文)은 반드시 질(質)이 잇은후에야 생겨나고 무(武)는 반드시 자(資)가 있어야 살(殺)함이 잇는 것이니 그 정리(正理)를 잃은즉 차서가 업게되고 불화하느니라

 君子立心하면 能知道理故로 實得於己요.
 不求於他矣니라.
 君子之道는 有眞理故로 日見其新하고,
 小人之道는 無實德故로 日見其亡하니라.

 군자가 마음을 세우면 능히 도리를 아는 고로, 내 몸에 실(實)을 얻을것이요  군자의 道는 진리가 있음으로써 날로 새로워지고 소인의 도는 실덕(實德)이 없는고로  날로 망하게 되느니라.

 小人은 專求於利故로 必背義하나니
 貪不義之財則 反有害矣오.
 利雖得이나 反爲人所奪하느니라.

 소인은 전적으로 리(利)에서만 구하는고로 반드시 의(義)에 등을 지나니, 불의의 재물을 탐하면 도리여 해가 있을 것이요. 비록 이익을 얻었다해도 도리여 남에게 빼앗기고 마느니라.


 第五十三章 有德自利無德自害

事事에 依於利則
 利己害人하야 其怨必多라.
 小人은 有財而無德故로 禍及其身하나니
 小人은 由財而招禍하고,
 君子는 由財而固德하니라.
 敬事는 是節用이니 節用則 不傷財니라.

 모든 하는 일에 있어서 이(利)에만 의존한다면 나에게는 이로우나 남을 해롭게 하여 그 원한이 반드시 많으리라. 소인은 재물은 있으되 덕이 없으므로 화가 자기 몸에 미치리니, 소인은 재물로써 화를 불러들이고 군자는 재물로써 덕을 굳게 지키느니라. 일을 공경히 하려면 재물을 아껴 쓰는 것이니, 절약해서 쓰면 재물을 손상시키지 않느니라.

長國家하면
 而奢侈之心이 或有쥴삐戀毬
自然廣用則 害及於民하야
 雖有愛民之心이나 民不被其擇矣니라.

 국가가 성장하면  사치하는 마음이 때때로 생겨게 되는데(?) 자연히 널리 사용하게 되는 즉  백성에게 미치게 되어 비록 백성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을지라도 백성은 그 혜택을 받지 못하느니라.


 第五十四章 將興有祥 將亡有妖

國家將興에 和氣致祥하면
 必有禎祥之兆하고
 國家將亡에 乖氣致異하면 必有妖蘖之萌하나니
 衣服歌謠와 草木之怪를 謂之妖오.
 水旱蝗蟲과 疾病之怪를 謂之蘖이니라.

 국가가 장차 흥하여 화기(和氣)에 상서로움이 이르면 반드시 좋은 징조가 있게 되고, 국가가 장차 망하게 되려면 괴이한 기운이 모여들어 이상한 기후로 변하여 반드시 요사스런 징후가 싹트게 되나니, 요사스런 의복과, 괴이한 노래와, 초목의 이상한 모양들을 요(妖)라하고, 수해 한발 해충과 괴이한 질병들을 얼(孼) 하느니라.
 

天災見於上에 水旱疾病蝗蟲하고,
 人害生於下에 人心이 怨反하고
 盜賊이 幷起하고 外國이 侵犯하나니
 如此則 雖有聖人하야
乃慾扶持나 亦無奈何니라.

 위로는 하늘에서 내리는 재앙이 있어서 수해와 한발과 질병과 해충을 보게되고, 아래로는 사람이 사람을 해치는 일이 생겨서 인심이 서로 원망하고 도적이 사방에서 일어나고 외국이 침범하나니, 그렇게 되면 비록 성인이 있어서 나라를 도우려 해도 방법이 없느니라.

 天地變遷의 禍福之道는
 由民이 順逆取舍之故로
 聖人인들 豈有別福而賜之리요.
 曰, 正心順理而行者는 是爲福이요.
 無道之人은 求榮而反求辱이니라.

 천지변천 화복의 도는 백성이  스스로가 순리를 취하고 역리를 버리나니 성인인들 어찌 따로이 그들에게 복을 내려줄 수 있으리요. 이르기를 마음을 정직하게 먹고 순리대로 행하는 사람은 복이 된다하고, 무도한 사람은 영화를 구하되 도리어 욕을 입게 된다고 하였느니라.


 第五十五章 取舍選擇之功效 

 自富貴貧賤의 取舍之間에
 以至終食造와
 次顚沛之頃이
 無時不有라.
 然而나 其取舍之分明한 然後에
 存養之功이 密하고,
 存養之功이 密則
 取舍之分이 益明矣니라.

 부귀빈천을 취사하는 즈음에 , 밥을 만드는 일에서부터 엎어지고 자빠지는 일이  있지 않음이 없느니라. 그러나 그 취하고 버리는 일을 분명하게 안 다음에 존양(存養)하는 공(功)이 더욱 엄밀하게 되고 존양지공이 엄밀하게 되는즉 취하고 버리는 분별이 더욱 밝게 되느니라.

 古之君子는 戰戰兢兢하여
 靜養動察을 不使一毫怠慢矣니라.
 頃刻安危在處心이니
 一身收拾重千金이라.

 옛 군자는 전전긍긍하면서 조용히 마음을 닦고 움직임에 몸을 살펴서 털끝만치라도 태만하지 않았느니라. 경각의 안위가 마음 씀에 있나니 내 한 몸을 수습함이 천금보다 귀중하니라.

 此處에 以得太高妙然의 至誠之德하야
 在我能至其極則
 其功效氣像이 著於天下하여
 自然如此하리니
 能盡其道者는 惟堯舜而已니라.

 이에 가장 높고 오묘한 지극 정성의 힘을 얻게 되는데, 그 기운이 내 몸 안에 있어서 능히 지극함에 이르면, 그 공부한 효험의 기상이 천하에 드러나 자연 이와 같나니, 이 도를 다한 사람은 오직 요임금과 순임금일 따름이니라.






※ 혁명은 증산상제님의 갑옷을 입고 행하는 성사재인이다.

칠현금 13-12-18 00:50
 
- ‘맑고 밝음이 몸에 있다[淸明在躬]’  (예기 「 (孔子閒居」) 
-극기복례 
논어 안연편에서 공자가 안연에게 인(仁)을 실현하는 방법을 말한 것으로, 자기의 욕망(慾望)이나 사(詐)된 마음 등(等)을 자기자신(自己自身)의 의지력(意志力)으로 억제(抑制)하여 예(禮)에 돌아감을 말한다. “극기복례는 인을 행함이니 나날이 극기복례하면 천하가 인으로 돌아오나니 인을 행함이 자기로부터 다른 사람에게로 행함이니라” 克己復禮(극기복례)가 爲仁(위인)이니 一日克己復禮(일일극기복례)면 天下(천하)가 歸仁焉(귀인언)하나니 爲仁(위인)이 由己(유기)니 而由人乎哉(이유인호재)아.
칠현금 13-12-18 00:52
 
有質 : 유형으로 볼 수 있으나, 여기서는 氣와 같은 개념으로 해석. 
有資 : 유질이 성향을 지닌 것으로 보아서 유형으로 성질을 지닌 물질로 해석.
칠현금 13-12-18 00:54
 
재물에 대하여 
대학에서 치국평천하에 대하여 재물의 중요성에 대한 글로 “재물을 생기게 함에 큰 길이 있으니, 이를 생산하는 자가 많고 이를 먹는자 적으며, 이를 만듦이 빠르고 이를 씀이 느리면, 재물은 항상 넉넉하니라.(生財有大道하니 生之者衆하고 食之者寡하며 爲之者疾하고 用之者舒하면 則財恒族矣리라)”고 하였다.
     
원형이정 13-12-18 09:31
 
이 재물 항목의 내용을 이 단체의 재정창출과 집행실태와 비교해 보면, 
재정을 창출하는 사람 수는 적지만 개인당 창출하는(성금내는) 양은 많고, 
이를 사용하려는 재정집행 계획과 규모는 항상 창출하는 양보다 많았다(녹을 먹는 간부의 비중도 컸다) 하겠습니다. 
그래서 항상 재정은 부족했기에 그것을 매우기 위해 수시로 각종 성금헌성 서약을 받아 특성금을 조성하여 매꿨던 것입니다. 
이루고자 펼치고자 하는 사업은 크고 많았으나ㅡ그래서 녹을 먹는 본부봉직자도 많이 필요하였고, 이를 창출해내는 사람들은 적었기에 재정을 창출하는 신도들의 허리가 휘었던 것이죠. 
녹을 먹는 봉직자수가 늘어날수록 창출하는 사람도 줄어들었던 것입니다. 
집행하고자 하는 정책을 현실에 맞게 줄이지는 않고 개벽이 곧 온다는 조급함에 언제나 매여있었기에 재정집행규모를 줄이지 않고, 신도들에게 빚을 내서라도 재정을 창출하도록 독려하였지요. 그 결과로 신용불량자 가정파탄자가 속출한 것이고.... 
그리고 조급함을 만든 시한부개벽설은 언제나 빗나갔다는 것.....
칠현금 13-12-18 00:57
 
自富貴貧賤取舍之間.......... 
논어 이인(里人) 편에서 공자가 말하기를, “군자는 밥을 먹는 동안이라도 인(仁)을 어김이 없나니 급한 때라도 반드시 이렇게 하고 역경에 이르러서도 반드시 이렇게 하는 것이다”(君子 無終食之間違仁 造次 必於是 顚沛 必於是) 종식지간(終食之間)이란 밥 한술 떠는 사이를 말하며, 조차(造次) 전패(顚沛)는 엎어지고 자빠지는 위태로운 순간을 말한다. 

<부귀빈천을 취하고 버리는 것의 차이가 한술 밥을 먹는 동안에도 인(仁)을 어기지 아니하여 급하고 역경에 처하는 것이 때를 정하여서 있는 것이 아니니, 그 취하고 버리는 것이 분명한 연후에 존양하는 공이 치밀해지고, 존양의 공이 치밀하다면 취하고 버림의 분별이 더욱 밝아지느니라.>
칠현금 13-12-18 01:03
 
其功效氣像이 著於天下하여  自然如此하리니  能盡其道者는 惟堯舜而已니라 

공과 효는 천지의 공이고 천지의 효험으로 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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