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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3-05 10:21
[친필봉명유서] 천문음양정사의 6기초와 육임
 글쓴이 : 칠현금
 
佛之形體 仙之造化 儒之範節 都是敎民化民 (好道遷佛 佛成人事)
天以示乎人人驗于天 天道人道一理通達 日月火水木金土 東西日月之道路故 西分而爲二京
[譯] 불의 형체며, 선의 조화며, 유의 범절이니 모두가 백성을 깨우쳐 화육임이니라. 호도천불하고 불성인사니라. 하늘이 이러한 것을 사람에게 보일 것이니 사람은 하늘로부터 증험하게 된다. 하늘의 도와 사람의 도는 하나의 이치로 통달하느니라. 일월화수목금토 7曜이니라. 동과 서는 일월이 다니는 큰길이므로 동서분야로 2경이 되느니라.
 
1. 현무경에서 6현무의 기초동량을 이루는 3대근간인 유불선이 작용하는 역할을 나타냄.
2. 천불(遷佛) : 불당(佛堂)을 고치거나 새로 지을 때 가당(假堂)으로 옮겼던 불상(佛像)을 본당(本堂)으로 다시 옮김. 미륵불의 진리를 본 모습으로 되돌려 놓는다는 의미. 도가 좋으면 불상을 본모습으로 바로 잡으라는 말씀. 불이 인사를 성공시킨다. 불상이 현실에 이화되어 나타날 때 인사가 성공한다는 의미.
3. 二京 : 후천의 천하는 동방분야와 서방분야로 나뉘어 양경으로 두 서울을 둔다는 의미. 동서세차개벽.
4. 日月火水木金土 : 순서가 바뀐 필사본이 있으나 중용한 의미가 있음.
 
참고로 曆法에서의 우리나라에 태양력 채택에 의한 달력에서 일주일 7요의 적용은,
丙申년 1895년(고종 32년) 음력 11월 17일을 양력 1896년 1월 1일로 공식사용
무자년 1948년 9월 25일 단군기원이 제정되어 "단기" 연호를 공식사용
임인년 1962년 1월 1일 (단기 4295년 1월 1일)부터 다시 태양력을 공식사용
 
 : 이것은 사시순환의 법도가 되는 마디를 의미하므로 매우 중요한 것임.
 
 
해석
현무경은 기유년 정월 초하루에 쓰신 것으로 3권을 친필로 쓰시어 한권은 친히 간직하시고, 한권은 후에 도창현에서 태우고, 한권은 안내성에게 맡기셨다. 친히 간직한 한권이 후에 장기준이 필사하여 법문파로 전해진 것이다. 수부님과 차경석과 장기준이 병마개를 뽑을 때 나온 심지를 각기 주었는데, 수부님의 심지에는 안내성과 율려도수, 차경석이 잡은 것은 차경석과 포정도수, 장기준이 잡은 것은 장기준과 대학도수라 적혀 있었다고 한다.
 
안내성은 공사에 중요하게 쓰이기는 했지만 안내성이 직접적으로 어떻게 공사를 부여받아 역할을 하는 것이 아닌 것은 판밖 공사로 보아야 한다. 안내성을 미워하는 상제님의 말씀을 들어서 안내성과 결부시켜 특정 성씨는 아니라는 주장이 있으나, 이는 안내성 공사의 진의를 모르기 때문이다. 안씨들의 천하와 정씨들의 천하라는 것에 대한 상제님의 부정적 말씀 이면에 있는 것이 바로 판 밖에서 성도한다는 말씀이기 때문이다. 안내성 공사의 판밖에서 이루어지는 법 때문에 특정 안씨가 천하를 꿈꾸는 것을 호통치신 것이다. 
 
율려와 포정과 대학이라는 천하사의 사명의 줄기가 차경석과 장기준을 통하여 나뉘어서 개시되는 그 첫 머리가 수부님이 안내성의 패를 지니고 개시를 하신 것이다. 차경석과 장기준을 분리시켜서 과도기의 난법과정에 쓰신 것이다. 이를 다시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다.
 
수부님---> 차경석/장기준 --->10만명 포교대운(김자현/유찬명) --->안내성
*유찬명은 둔으로 전개
*낙종과 이종 ---->추수 
 
상제님께서 현무경을 쓰시기 전에 보신 공사가 무신납월 공사로 이 공사가 매우 중요한데, 그 공사의 의미가 소멸음해부로 상징된다. 소멸음해부에 무신납(戊申臘)이라 적혀있다.
 
 
현무경소멸음해부.jpg

 
무신의 의미가 50년 공부의 의미라고 해석을 하기도 하는데, 깊고 오묘한 이치를 다 알기는 어렵지만, 현무경에서 말하는 6현무인 壬午, 壬申, 壬戌, 壬子, 壬寅, 壬辰의 6임도 포교50년공부를 말한다. 현무경 기초동량의 핵심인 천문 음양 정사의 기초동량이 6임이다.
 
중화경에 이를 다시 밝혀 놓았다.
 
“天地人神이 有巢文이오, 天文과 陰陽과 政事니라. 政幕大於文武니 文武之政布在方策하라.”
천지인신이 소문(巢文)이 있으니, 天文과 陰陽과 政事니라.
정사는 문무보다 큰 것이 없으니 문무의 정사를 펼침이 사방을 다스리는 계책이니라.
 
결국 치천하를 하는 문무의 도가 정사를 하는 도이며 천지인신이 집을 짓는 글이 현무경으로 전문음양정사가 핵심이란 것이다. 이에 직접적으로 해당하는 현무경의 부가 巳符, 卯符, 丑符이다. 사부(巳符)는 천문부이고, 묘부(卯符)는 음양부이며, 축부(丑符)는 정사부이다.
 
현무경기초동량2.jpg

 
“巳亥는 天地之門戶”라고 하셨다. 천지의 기운이 드나드는 문이 사해이니, 사해로 천문이 열리고 지축이 열린다는 뜻이다. 정사부(政事符)인 축부(丑符)는 지벽어축(地闢於丑)하는 이치로 지축과 불가분의 관계가 있다. 축부에서 <政事符>라는 글자가 반전되어 있는데, 이는 지축의 정립이 될 때 방위변동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확언할 수는 없다.  丑은 5土로 땅이면서 坤이면서 水이기도 하다. 원 안에 점하나씩 찍힌 것이 7개, 바깥으로 왼쪽에 6개의 점이 있다. 7요에 응하여 5와 7의 작용으로 6이 생하는 이치를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동심원이 그려져 있는데 나무의 그루터기이기도 하면서 우물형이다. 세 개가 있고 바깥에 다시 원의 끝에서 대나무 가지가 나왔다. 우물을 상징하는 의미로 井은 정읍도수 포정도수이며, 3변 이후 판밖에서 천지의 수기를 돌리는 공사이다. 이 공사가 바로 피란동 안씨재실공사이다. (대나무 가지와 정음정양과 인사상의 결론적 의미와 지축의 정립이 모두 피란동안씨재실공사에 들어있다)
 
曰有道 道有德 德有化 化有育 育有蒼生 蒼生有億兆 億兆有願戴 願戴有唐堯 基礎棟樑終
예로부터 도가 있다 말하였나니, 도가 있으면 덕이 있고, 덕이 있으면 조화가 있고, 조화가 있으면 생육이 있고, 생육이 있으면 창생이 있고, 창생이 있으면 억조가 있음이나, 억조는 당요시대를 원하느니라.
 
기초동량을 마치는 문장으로 쓰신 것인데, 6기초 6임이 완성되어 도시교민화민(都是敎民化民), 호도천불(好道遷佛), 불성인사(佛成人事)의 과정, 다시 말해서 당요시대를 바라는 억조창생을 가르치기 위한 기초동량이 구성되고, 불상을 본래 자리로 옮기는 혁명의 과정을 통하여 세상에 불상이 화현하여 미륵불의 삼리화 화현불인 아미타불로 인사를 성공시킨다는 것이다.
 
이를 중화경에서는 홍범의 서징과 오복육극으로 설명한다.
 
天以示乎人 : 하늘이 사람에게 보여주는 것은 서징(庶徵)이다. 홍범에서 서징은 경험하여 살피는 바를 염(念)하는 것으로(庶徵曰 念所以省驗也), 비오고 화창하고 따스하고 추운 것(雨暘暖寒風)을 서징이라 하며, 연월일시 가운데서 쉬지 않고 행하여(行乎歲月日時中) 빠뜨리지 않는다(不違)고 하였다. 하늘이 사람에게 보이는 징조가 서징이며, 사람이 인륜을 밝혀서 좋은 징조를 느끼면 오복이 되고, 도를 잃어서 재앙과 흉험을 만나면 육극이다. 그래서 복극(福極者)은 사람이 느끼는 바에 하늘이 응한다(人而感而天而應也)고 하였다.
 
人驗于天 : 사람이 하늘을 체험하는 것은 오복과 육극이다.
 
道者는 昭著於人倫하나니 五行之下에 得其道則 有衆休之徵하고 失其道則有衆咎之徵하나니 休咎는 徵於天하고 得失은 在於人이니라.
도는 인륜을 현저하게 밝히나니, 오행의 법도를 따라 그 도를 깨달으면 여러 가지 좋은 징조가 있게 되고, 그 도를 잃는다면 여러 가지 나쁜 징조가 있게 되나니, 길흉화복은 하늘에서 응징하고 득실은 사람에게 있느니라.
 
아미타불의 세상은 모든 중생이 부처가 되는 이상향이다. 천도와 인도가 하나의 이치로 통달되는(天道人道一理通達) 세상이다. 음양오행이 일월과 오성(日月火水木金土)으로 천도에서 나타나므로 인도에서는 이에 응하여 7요(曜)를 쓰게 된 것이며, 이는 5와 7의 작용으로 6이 생하는 이치로 6임이 출현하는 이치가 된다. 이것이 천도와 인도가 일리통달(一理通達)하는 기초인 것으로 음양의 동서세차를 바로잡는 기초이다. 따라서 인사 상에서의 6임기초동량은 여섯 壬이란 것이 아미타 3리화를 보좌하여 낙서수를 채우게 됨으로 골격이 완성되는 것이다. 천문지리에서는 변화가 일어난 것을 궁리하여 보면 이러한 이치에 맞는 것을 발견할 수 있지만, 인사 상에서는 이를 발견하기가 매우 어렵다. 거의 불가능하다. 특히 대두목 교리라는 것으로 각인되어 있는 지난 백년의 도운사에서 이를 인식하거나 이해하는 것은 원천적으로 불가능한 것이다.
 
세상의 변화와 추이를 관찰하고 문제의식을 가지고 고민하고 치열하게 반성하면서 천하사라는 안목을 가지고 자기의식의 혁명이라는 위대한 깨어남을 통하여 바라 볼 때, 극단적 이기심과 우월한 선민의식의 구름을 걷어치우고 겸손함과 성찰의 뼈를 깍는 고통이 아니고서는 집단의식에 안주하여 근시안적인 시한부 도박판을 계속하여 벌이게 되어 있는 것이다. 자기 자신이 아미타의 의식을 소유하려 하지 않고, 끌려가야 하고 믿고 싶어 하고 믿어야 하는 대상인 소위 천자를 위한 위대한 봉사와 헌신을 인류사의 천하사라고 착각하고 마는 것이다.
 
사람의 오복육극은 하늘도 저절로 어쩌지 못하여 사람이 귀신을 느끼는 경계에 따라서 복이 되기도 하고 재앙이 되기도 하여 사람의 그릇의 크기대로 밖에 응하지 못하는 것인데, 상제를 버리고 따로 믿어야 하는 대상이 있다면 어찌하여 그것이 천하사를 하는 그릇이라 하겠는가. 미륵불의 본래의 상을 자신의 마음에 밝혀야, 불(佛)의 불(火)을 자기 속에서 밝혀야 천하가 쓰는 그 사람이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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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혁명은 증산상제님의 갑옷을 입고 행하는 성사재인이다.


원형이정 13-12-22 04:05
 
칠현금님. 오늘도 감탄합니다. 늘 감사합니다. 제가 다 이해한 건 아니지만, 오늘의 해석은 좀 쉽게 느껴지는군요. 그는 왜 이런 걸 풀어주지 않았을까요? 현무경은 개벽 때 쓰는 부라고, 혹은 후천 가서 대두목이 쓰는 부라고 했던가?
원형이정 13-12-22 04:08
 
1 동짓달 11일에 태모님께서 동지치성을 봉행하시고 신도 120여 명을 소집하여 공사를 행하시니 이러하니 라. 2 24방위 에 각기 다섯 사람씩 세우시고 중앙에는 단 (壇)을 높이 설치하게 하신 다음 3 태모님께서 단 위에 올라앉아 말씀하시기를 “ 이 공 사는 후천 오만년 선불유(仙佛儒) 삼도합일의 운도(運 度)를 다시 살펴 새롭게 하는 공사니라.” 하시고 4 고민환에게 명하여 현무경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게 하신 뒤에 담뱃대를 좌우로 두르시니 5 서기(瑞氣) 어린 노을이 일어나 도장 건물을 계속하 여 둘러싸더라. 6 이어 태모님께서 창(唱)하시기를 “선지조화(仙之造 化)요, 불지양생(佛之養生)이요, 유지범절(儒 之凡節)이 라.” 하시고 단에서 내려오시니 상서로운 노을이 흩어 지니라. 

동짓날 태모님께서 행하신 공사라네요. 동지기념으로 현무경과 친필봉명유서의 중요부분 풀어주시니 더욱 감사합니다.
원형이정 13-12-22 04:14
 
" 세상의 변화와 추이를 관찰하고 문제의식을 가지고 고민하고 치열하게 반성하면서 천하사라는 안목을 가지 고 자기의식의 혁명이라는 위대한 깨어남을 통하여 바라 볼 때, 극단적 이기심과 우월한 선민의식의 구름을 걷 어치우고 겸손함과 성찰의 뼈를 깍는 고통이 아니고서는 집단의식에 안주하여 근시안적인 시한부 도박판을 계속하여 벌이게 되어 있는 것이다. 자기 자신이 아미타의 의식을 소유하려 하지 않고, 끌려가야 하고 믿고 싶 어 하고 믿어야 하는 대상인 소위 천자를 위한 위대한 봉사와 헌신을 인류사의 천하사라고 착각하고 마는 것 이다. 

사람의 오복육극은 하늘도 저절로 어쩌지 못하여 사람이 귀신을 느끼는 경계에 따라서 복이 되기도 하고 재앙 이 되기도 하여 사람의 그릇의 크기대로 밖에 응하지 못하는 것인데, 상제를 버리고 따로 믿어야 하는 대상이 있다면 어찌하여 그것이 천하사를 하는 그릇이라 하겠는가. 미륵불의 본래의 상을 자신의 마음에 밝혀야, 불( 佛)의 불(火)을 자기 속에서 밝혀야 천하가 쓰는 그 사람이 되는 것이다." 

끝부분 말씀 다시 되새겨 봅니다. 
그가 이런 글 보고 반성을 해야 하는데.....
칠현금 13-12-23 03:23
 
감이 잡히신다면 다행입니다. 어려울까 했는데...
칠현금 13-12-23 03:27
 
우물에서  열한개의 잎을 가진 대나무 가지가 솟는다는 것의 의미도 중요합니다. 
11성도를 말하는데, .......
해롱대사 13-12-24 01:53
 
세상의 변화와 추이를 관찰하고 문제의식을 가지고 고민하고 치열하게 반성하면서 천하사라는 안목을 가지고 자기의식의 혁명이라는 위대한 깨어남을 통하여 바라 볼 때, 극단적 이기심과 우월한 선민의식의 구름을 걷어치우고 겸손함과 성찰의 뼈를 깍는 고통이 아니고서는 집단의식에 안주하여 근시안적인 시한부 도박판을 계속하여 벌이게 되어 있는 것이다. 자기 자신이 아미타의 의식을 소유하려 하지 않고, 끌려가야 하고 믿고 싶어 하고 믿어야 하는 대상인 소위 천자를 위한 위대한 봉사와 헌신을 인류사의 천하사라고 착각하고 마는 것이다. 

잘 보고 갑니다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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