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병사가 훈련소를 나와서 극심하게 추운 겨울 최전방에 배치되었다.
갓 들어온 김 이병이 밖에서 언 손을 호호 불어 가면서 손 빨래를 하는데
마침 소대장이 지나가면서 한 마디했다.
"어이 김이병 고생많다. 저기 취사장에 가서 뜨거운 물 얻어다 해라".
그 말을 들은 김이병은 취사장에 가서 뜨거운 물을 부탁했다.
그러나..... 군기가 빠졌다는 야단만 잔뜩 얻어 먹고 돌아왔다.
다시 빨래를 하는데 이번에는 중대장이 지나가면서 한 마디 했다.
"김이병 아이구 너 손에 동상 걸리겠다. 저기 취사장에 가서 뜨거운
물을 얻어다 해라.
그러나 ... 김이병은 가지 않았다. 가봐야 또 야만 맞을것을 알기 때문이다.
묵묵하게 빨래를 하는데 이번에는 행정보급관이 지나가면서 한 마디 했다.
봐라~ 김이병! 내가 세수를 좀 해야 하니 취사장에 가서 뜨거운 물 좀 얻어와라.
김이병은 행정보급관이 시키는데로 취사장에 가서 보고하고 즉시 뜨거운 물을
행정보급관에게로 가져왔다.
행정보급관이 김이병에게 말했다.
봐라 ~ 김이병 물의 양은 많지 않지만 그 물로 니 언 손이라도 녹이면서 빨래해라.
딴전아 넌 죽을때까지 멀었다. 똥통 마이 해 처먹어라
우와~ 행정보급관 진짜 멋지네... 행정보급관은 어떻게 저런 유도리를 배웠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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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욕심에 찬 우둔한 인간들이 배워야 할 글입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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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군대 밥 먹은만큼 지혜로운 행보관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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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맞다. 행정보급관이면 예전 준위계급달고 짬밥 많이 드신 분들 아녀요? 짬밥 무본만큼 잘 아는구나. 근데 3,40년 짬밥 먹고도 모르는 분들은 뭔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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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병 물의 양은 많지 않지만 그 물로 니 언 손이라도 녹이면서 빨래해라. 좋은 글 잘 보고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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