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으로 쓴 글이라.. 다시 수정합니다)
1. 덕전덕
도전에는 실리지 않았지만, "덕전덕"에 관한 상제님 말씀이 있습니다.
후천에는 왕통을 자식에게 물려주지 않고 덕있는 사람에게 전해준다는 말씀입니다.
아직 후천이 오지도 않았고, 설령 과도기라 하더라도 아직 왕통이 확립된 것도 아니지만,
그럼에도 이 말씀은 상제님의 도를 신봉하는 모든 단체에 원칙적으로 적용되어야 할 기본전제라고 봅니다.
다만 ㅈ종단의 경우 약간 애매한 부분이 있긴 합니다.
안운산님이 창도하는 초기 개척과정에서 그 자녀들과 더불어 시작했다는 점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서 공짜로 물려받은 것이 아니라 창업과정에 동참했다고 봐야한다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그 가족들이 왕족처럼 떠받들어지고 신도들 위에 군림해야 한다는 뜻은 물론 아닙니다.
신도들을 진정으로 위하고 상제님의 도를 바르게 실천했다면 누구든 먼저 진심으로 받들어 주었을 것이고, 이 지경까지 오지도 않았을 터인데, 안타까울 뿐입니다.
허나 난법도 상제님이 내신 법이며, 난법은 진법의 뿌리이며, 또한 진법으로 가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난법이라 하여 뿌리까지 부정해서는 안 된다는 말입니다.
차경석 성도에 대한 평가가 그 좋은 예라고 생각됩니다.
고수부님께서 이종물을 맡으라 사명을 맡기셨고, 상제님께서도 차경석을 잘 썼다 하셨습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보면 그는 많은 신도들의 삶을 왜곡시킨 장본인이며 난법으로 치부되기도 합니다.
이와 같이 양면적인 평가를 받는 것이 상제님 도수 속의 난법의 운명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ㅈ종단의 맹신자들은 지금이 3변진법의 마무리과정이라고 철썩같이 믿고 있겠지만, 저의 견해는 다릅니다.
안운산님이 이끈 과정은 모두 2변이며, 지금은 3변이 태동하기 위한 과도기로 봅니다.
물론 의견이 다른 분들도 계실 것이고, 타 종파에서는 이조차 부정하겠지만, 그건 그분들의 주장이고, 저의 주장은 저 개인의 주장입니다.
2. 결자해지
ㅈ종단의 비리와 폐악을 척결하기 위해 혁명을 주창한 사람은 잘 아시다시피 안운산님의 혈육인 안정주님입니다.
그리고 그동안 뜻이 있어도 나서지 못했던 많은 분들이 동참하여 지금의 혁명위원회가 움직이고 있습니다.
어떤 분들은 혈육이 혁명을 하고자 하는 것은 엉터리다, 도로 안씨판 아니냐 라고 주장하며, 진짜 혁명을 하겠다고 판을 깨고 나갔습니다.
하지만 저는 같은 혈육으로서 판을 갈겠다고 나선 것이 오히려 다행스런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바로 '결자해지'이기 때문입니다.
안정주님은 모든 것을 신도들에게 되돌려주고 안씨들은 손을 떼야 한다고 수차례 공언하였고,
그것이 안씨집안의 명예를 그나마 회복하는 길이라고 하였고,
성직자 양성과정을 통해 신도들 중에서 덕있는 자를 뽑아 자리를 물려 주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또, 평신도 협의회를 구성하여 신도중심 조직을 만들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근데 이러한 내용을 애써 못들은 척 무시하고, 독재를 하려 한다고 주장하는 것은 무슨 의도인가요?
창시자의 가족이 결자해지 하겠다는데, 기회를 주고 도와주는 것이 더 인간적이지 않은가요? 그렇지 않은가요?
3. 안씨공사
상제님 공사 중에는 안씨와 관련된 공사가 여럿 있습니다.
ㅈ종단에서는 안씨가 대두목이며 후천황제가 된다고 믿고 있는 반면, 이에 비판적인 종파나 사람들은 안씨는 무조건 안된다며 싸잡아서 비판하고 있어, 서로의 주장이 극과 극을 치달리고 있습니다.
냉철하게 생각해 봅시다.
제가 보기에, 상제님 공사에 안씨가 등장하는 것은 분명하고, 어떤 역할을 맡은 것은 틀림없어 보입니다.
애써 부인한들 상제님 공사가 부정되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렇다고 안씨가 대두목이라고 주장하는 것 역시 아닙니다.
냉철하게 공사에 근거에 사실적으로 생각하자는 말입니다.
(대두목이라는 호칭조차 조작된 것이라면 고수부님께서 말씀하신 "추수할 사람"을 의미하는 것으로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김호연 성도 증언 중에 '왜 두 사람만 왔느냐? 한 사람이 더 있지 않느냐?'라고 한 말씀이 있다고 들은 기억이 있습니다. (근데 안타깝게도 기억이 확실치가 않아서 아는 분 있으면 글 남겨 주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이야기하면 또 안씨 두둔한다고 하겠지만, 저는 사실을 알고 싶고 사실을 밝히고 싶을 뿐이니 오해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 안정주님은 한번도 대두목 아니라 소두목도 주장한 바가 없는데,
어째서 ㅊ신앙에서는 ㅈ종단에서 주장하는 바를 앵무새처럼 읊으며,
안정주님을 대두목으로 추대(?)하려고 하는지 참으로 궁금합니다.
ㅈ종단의 순진한 신도들은 '안정주가 이미 대두목으로 등극했다. 등극식도 가졌다.'는 고위층의 가르침(?)을 털끝만큼도 의심없이 그대로 믿으니,
핵폭탄같은 충격을 주지 않고서 어찌 그들의 정신을 깨울 수 있으리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