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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3-15 21:02
황극천자님께서 친히 일산까지 방문해 주시니 성은이 망극하나이다 (이태백)
 글쓴이 : 갑오혁명
 

오늘은 황극천자님께서 친히 수도권 일산 까지 오셔서 
황당한 콘서트를 하신다고 들었소이다..
 

시간이 한 참 지났으니 무사히 잘 마치고 지금쯤은 서나동으로 귀가하셨겠구려 

가오잡느라고 킨텍스 이런데만 빌려서 하시니 그대는 진정 멋진 황극천자
신도들 등골이 휘더라도 천자님의 가오만큼은 지켜드려야지요

 

이몸이 거리가 너무 멀어 친히 마중나가 영접하지 못함을 나무라지 마소서
그대의 얼굴을 보느니 그냥 한강에서 늦가을 갈대밭을 거니는 것이 나의 정신건강에 
더 이로울 듯 하여 그리하였으니 너무 섭섭하게 생각마오 

 

황극천자께서는 오랜 세월을 황당괴기를 환장하도록 연구하셨으니
수천년 전의 역사를 수천년 후대의 사람들이 제대로 밝히려니 정말 어려움이 많은 줄 알고 있소 

지나간 일을 밝히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 우리들은 너무도 잘 알고 있사오니
부디 천자께서는 후세인들을 위하여 역사기록을 잘 보존 하시기 바라오

 

그대가 살아온 60년 세월 저지른 온갖 행각들을 잘 정리해서 증거인멸 하지 마시고
후세인들을 위하여, 아니 당장 국가기관에서 수사하느라 고생하시는 분들을 위해서라도
잘 보존해 주시기를 바라오^^ 

 

황극천자께서는 평생 글을 쓰며 살았으니 진술서도 잘 쓰시리라 믿겠소 
진술서가 평소 그대가 글 쓰는 양식과는 조금 다르지만 어차피 수천년 전의 일을 증거에 입각해서
논리적으로 밝히는 것이나 그대의 행각을 육하원칙과 증거에 의해서 논리적으로 기술하는 것이나 
그 원리와 이치는 별반 다를바 없으니 그리 큰 어려움은 없을 줄 아뢰오.. 

 

한가지 주의 할 점은 진술서에는 가급적 기운을 느낀다는둥 이런 말은 쓰지 말기를 바라오
또한 영생교 교주처럼 조사받으면서 졸지 마시기를 바라겠소이다. 


어차피 횡극천자께서도 세월이 지나면 어천하셔서 후대인들의 입에 오르내릴 것이오 
그 때에는 후대인들이 황극천자의 어록을 떠올리며 그대를 평가할 것이니 
아마 그대가 그대의 작은 아버지를 두고 했던 말이 그대로 적용 될 듯 하오

 

<<돈이 없는게 아니야. 숱하게 돈을 벌어. 결국 뒈지더라. 거 새끼도 없어. 
새끼하나 있는거 그거 병신 되가지고 새끼도 못나. 그거 >> 

 

황극천자 그대의 어천후에 사람들은 그대를 위한 추모비에 이런 글귀를 새겨넣을 것이오

 

<< 황극천자 이넘은 돈이 없는게 아니야. 숱하게 돈을 벌어. 결국 뒈지더라 ~~~
장가도 못간게. 거 새끼도 없어. 아니 있는지 없는지 몰라~~그거 >> 

 

미쿡으로 일산으로 연일 환장질로 강행군을 하고 계신 황극천자여
또 며칠 뒤면 서울 코엑스에서 환장질 하러 오신다고 알고 있소

 

내가 염치 불구하고 황극천자님께 부탁 하나 드리겠소이다..
가급적 내 나와바리에서 깔딱거리지 말기를 바라오.. 

 

아울러 우리 그네누나한테 그만 껄덕대기를 바라오
내가 불과 몇 해전까지 코엑스 근처에서 그네누나랑 같은 동네 주민으로 살았지만 
나도 그네누나한테 껄덕댄 적이 없소이다. 

 

이제 그네누나는 푸른 기와집에서 철통같은 경호를 받으며 잘 지내고 있으니
그대의 게슴츠레한 눈빛을 그만 거두기 바라오 


영이 안열린 황극천자여 내가 누군지 보고싶소이까 ?

 

상제님께서는 당신이 보고 싶으면 금산사 미륵불을 보라고 하셨소 

 

그대가 정녕 나를 보고싶다면 코엑스 근처에 있는 봉은사로 오시오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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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월 초파일날 밥묵는 시간에만 오니라 ^^ 이런 씨부랄~~~^^ 


 

원형이정 13-11-17 03:39
 
^^
여기까지왓… 13-11-17 08:04
 
눈물로 써내려간 님의 生涯와 思想...^^!
별명없음 13-11-17 09:24
 
명문을 읽으면서 왜이리 가슴이 아플까
닮아대사 13-11-17 12:27
 
호호탕탕한 글이외다..^^
죽염 13-11-17 12:54
 
왜그리 황당한 콘서트에 열을 올리시는지? 
코엑스에서 할려면 돈 많이 들텐데... 

언제까지 콘서트를 하실지? 
하루빨리 정신을 차리고 신도들의 힘든 상황과 무너진 조직을 들여다봐야 할텐데... 

누구도 말리는 이 하나 없는 간부들도 이해하기 어렵고... 

더 시간이 가기전에 참회하고 바른 판단 하기를 진심으로 바래봅니다
진달래 13-11-17 13:51
 
명분을 세워야 거마비를 챙기니 어쩌겠소 
좀~ 봐 주시구랴~
부지깽이 13-11-17 19:05
 
진실은 거마비에 있고 
진실은 가오잡기에 있고 
진실은 천자놀음에 있고 
진실은 도통문여는 내년에 속고있는 순진한 신도들이 어리석다는 것이오
하나 13-11-17 19:23
 
말린다고 듣기나 하남유 쫓겨 나기 밖에  더 할카! 
벽창호
사필귀정 13-11-17 20:24
 
상제님께서 도통문 잠궈놨다고 들었는데 ....은밀한 거래가 있었나보네요....상제님께..고소장보내셨나?? 

.....또 고소질이야...
여기까지왓… 13-11-17 20:30
 
내년엔 도통이라... 
쉬지않는 이벤트... 
내년엔... 이제는... 
하다 관 앞에 섯군요... 
볼모人生
     
이태백 13-11-17 20:48
 
도통이라는 것이 있기나 한 걸까??
탕아 13-11-17 20:52
 
칠성 계급장 알기를 
발톱에 낀 때만큼도 
여기지를 않았으니 

칠성판에 누울 날도 
머지 않은 것 같네요 

칠성판에 누워 도통하는 
기적을 보여 주소서~
     
이태백 13-11-17 22:33
 
헐~~드디어 칠성도수가 실현되려나 ??
사산대사 13-11-17 21:44
 
옛날 탐라국에서는 화장실을 돗통이라 했고 ㅅ생략 되서 도통이라 했는데 돼지가 살고  그 도통은 알겠는데            
견전씨가 말하는 도통은 .에이 몰라 .말나온 김에 화장실이나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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