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전쟁이 시작되거나 끝날 즈음해서 국제사회의 참전국이 딜레마에 빠지게 된다.
이 경우를 죄수의 딜레마(Prisoner's Dilemma)법칙에 비유해서 풀어 보도록 하겠다.
원래 이 법칙은 검사가 죄수 2명을 불러다 놓고 따로 대질심문을 하는 법칙이다.
결론부터 말한다면 검사가 반드시 이기게 되 있는 게임이다.
그 방법은
1. 검사가 범인 1을 따로 부른다. 검사가 범인 1에게 제안을 한다. 니가 범인이라고 자백을 하면
니 죄를 없애주거나 감형해 주겠다. 대신 범인 2에게 그 죄를 몰아 주겠다. 이때 검사가 노리는 의중은
당연히 그의 도덕심이냐 아니면 의리냐를 염두에 둔다. 그가 만일 의리에 강한 자라면(깡패 조폭)
더큰 위협과 공갈로 심리술을 피게 되있다. 만일 검사인 내 말을 듣지 않는다면 사형을 구형 해 버리겠다.
그리고 니가 내 주장을 따라주면 무덤까지 그 비밀을 혼자만 알겠다고 회유, 설득을 한다.
이 방법에 범인 1은 대부분이 넘어가게 되어 있다. 범인 1이 승낙을 한다. 확률로 50%를 이긴 게임이다.
2. 이제 검사가 범인 2를 따로 불러서 범인 1과 똑같은 방법으로 설득을 시도한다. 범인 2가 넘어가면
그 확률은 100%이다. 그런데 여기서 문제가 생겼다. 범인2가 죽으면 죽었지 그리는 못하겠다고 선언한다.
3. 검사가 다시 범인2를 부른다. 그리고 거짓말을 한다. 사실 범인1이 벌써 자백을 다하였다.
범인 1이 자신은 범죄행위를 한것이 없고 니가 전부 했다고 자백을 했다. 너는 사형을 구형하고도 남는다.
이때 범인 2는 속으로 생각한다. 이런 괴씸한 놈 감히 <배신을 하다니> 그리고 < 자신은 빠져 나가고
혼자 죄를 뒤짚어 씌우다니> 이런 생각을 하면서 "더러운 배신자놈"하면서 흔들리게 된다.
이제 범인2는 죄를 짓고 안짓고를 떠나서 범인1이 배신했다는 행위에 치를 떠는 것이다. 이 심리전법을 검사는
활용하는 것이다. 즉, 범인1과 범인2가 서로 배신하였다는 것을 강조하면서 서로 이간계를 쓰는 것이다.
4. 이 게임의 결말은 누가 형을 덜 받고 더 받느냐의 보상적 게임이다. 즉 내가 검사가 하라는데로 하면
나는 집행유예로 풀려날 수 있고, 상대방이 뒤짚어 쓴다. 의리를 지키려 했지만 저놈이 먼저 배신했다.
그래서 도덕성에 상처를 입지도 않는다. 내가 집행유예로 나가면 저놈의 배신행위를 오히려 밝히겠다
굳은 결심을 하면서 검사가 시키는데로 술술 불어 버리는 것이다.
5. 이 게임은 검사의 승으로 끝나는 것이다.
이 논조를 설명하는 이유는 바로 이 법칙을 강대국들이 그대로 써 먹기 때문이다.
보상구조, 즉 파이값이 어찌 돌아오느냐 하는 문제, 전쟁을 일으킨 당사자와 침탈당한 국가 모두는
전쟁의 공범이 되는 것이다. 소위 침탈당한 국가도 환경부담금을 내라는 의도이다. 원래 전쟁이란
패전국이 전쟁이 끝나면 전쟁보상금을 물어주는 것이다. 독일에 전쟁 보상금을 물린것이 대표적인 예이다.
자. 이제 강대국은 서로 파이크기를 계산한다. 군대의 규모, 무기는 무엇을 들여 오느냐.
공병이냐 육군이냐 육.해.공군 전부인가, 아니면 간호부대만 보내느냐를 놓고 저울질을 한다.
여기서 저울질을 잘못하면 소위 국제쪼다(I. Sucker)가 되는 것이다. 국제질서는 힘의 대결이다.
당연히 파이값으로는 간호부대만 보낸 국가가 쪼다가 되는 것이다. 이에 반하여
얌체국이 존재한다. 전쟁 마무리에 육해공군을 파견하면서 파이값을 주장하는 국가이다.
국제사회에서 보면 속보이는 얌체이지만 피를 가능한 덜 흘리고 파이를 조금 줏어가도
최대이익을 얻는 얌체국가인 것이다. 이것이 이득추구를 위한 국제사회의 냉엄한 현실인 것이다.
민주라는 가면에 가려진 손가락 쥐었다 피는 경제역학 속의 법칙.
이 모든 귀결점이 바로 그 국가의 국민들을 위한 통치결정의 행위인 것이다.
전쟁이라는 것은 벌어질 수 있다. 그러나 국제 역학적으로 국제사회는 철저하게 계산적으로
돌아간다. 미국과 유태민족의 실예를 생각해보면 가늠하기가 편할 것이다.
북한이 전쟁을 일으키지 못하는 결론은 다음 칸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