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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3-14 17:28
집들이 기념...짬~~에게 던지는 덕담(1) -- 도수풀이의 함정(이태백)
 글쓴이 : 갑오혁명
 

집들이 기념...짬~~에게 던지는 덕담(1) -- 도수풀이의 함정

우리는 지난 상제님의 천지공사에 대해서 그간 여러 인물들이 발간한 경전을 참고로 하고,
각 교파의 후손들과 각지에서 구전되어 내려오는 말씀들을 참고로 할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것은 상제님과 같은 시대를 살지 않았던 사람들로서 선택의 여지가 없는 태생적인 한계입니다.
수많은 고전들처럼 원저작권자가 사라지고 출처의 진위를 확인하기조차 어려운 텍스트들만 잔뜩 남겨진 형국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여기서 절대 망각하지 말아야 할 사실이 하나 있습니다.

상제님 어천이후 상제님의 행적과 말씀들은 그것이 활자화되는 순간 왜곡도 동시에 시작된다는 점입니다.

상제님 어천 이후에 상제님을 따르던 성도들을 비롯해 
여러 경로로 상제님의 행적을 전해들은 인물들이 모두들 각자의 욕심을 바탕으로 교단을 만들고
각자의 종통을 주장하면서 부터 상제님의 말씀은 각자 교단의 종통이나 대두목을 주장하는 도구로 사용되기 시작합니다.
각자 교단의 정통성에 대한 각본을 미리 만들어 놓고 필요에 따라 상제님의 말씀을 차용해서 권위를 세우는 방식입니다.

여기에는 최초의 활자화된 경전이라고 알려진 대순전경도 예외가 될 수는 없습니다.
익히 알려진 바대로 이상호 선생도 자신이 채록한 상제님의 성언 전체를 대순전경에 싣지도 않았거니와
초판본 이후의 판본에서 내용상의 작은 차이들이 발견되는 이유입니다.

범증산계열에서 가장 방대한 내용을 실었다는 신불교의 경전..
이것도 결국은 한 사람을 합리화 시키는 방향으로 편집되었음을 여러분들은 익히 잘 알고 계실 것입니다.

이런 사실들을 놓고 본다면 경전이라는 것은 편저자의 창작물이라고 인식해야 합니다. 
편저자의 의도대로 목차가 정해지고 그 목차와 제목에 부합한다고 생각되는 내용들을 
편저자의 입맛에 맞게 이리저리 배치를 하는 방식입니다.
그래서 지난 경전이라는 것은 기본텍스트를 수집한 후 편저자의 편집의도대로 재해석한 창작물이라는 점을 분명히 인식해야 합니다.

이런 점에 비추어본다면 오늘날의 경전해석도 
결국은 그들의 창작물을 현대적 개념으로 재해석하는 작업이라고 표현할 수도 있겠습니다.
물론 경전편찬자들의 복심을 뛰어넘는 해석이 전혀 나올수 없다는 이야기는 절대 아니며 
그들이 심어놓은 관념을 부수고 진리의 참빛을 밝히는 작업이 그만큼 어려운 작업이라는 말입니다.

그렇다면 교리해석을 하거나 도수풀이를 할 경우에는 다각도의 고찰이 필요하며 
그런 방향으로 해석하는 분명한 기준을 제시해야 합니다.

하나의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 갑칠을 명하시어 “푸른 대나무 한 가지를 마음대로 잘라오라” 하시어 그 마디수를 세니 모두 열 마디이거늘 
그 중 한 마디를 끓으시고 말씀하시기를 “이 한 마디는 두목이라. 두목은 왕래와 순회를 마음대로 할 것이요. 
남은 아홉 마디는 수교자(受敎者)의 수(數)와 서로 같으니라”하시고
“하늘에 별이 몇 개나 나타났는가 올려보고 오라” 하시므로 갑칠이 밖으로 나가서 우러러 보니 
검은 구름이 온 하늘에 가득찼는데 하늘 복판이 열려서 그 사이로 별 아홉 개가 반짝이거늘(대순전경 초판 번역본)
 
-대순전경 3판본 부터는 대나무 가지 숫자가 열 한마디로 바뀐다는 유명한 구절입니다.

이것을 교운공사의 교단숫자로 해석들을 하시는데

1. 이 공사내용에서 대나무 마디가 교단을 뜻한다는 내용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누군가의 해석이라서..또는 어느 경전의 목차상 교운공사에 배치한 이유만으로 이것을 교단의 숫자를 암시한 내용이라고 
단정지을 수는 없습니다. 과연 어떤 기준에 의해서 대나무 마디가 교단을 뜻한다고 단정지으시나요??

2. 수교자(受敎者)라 함은 한 교단내에서 교(敎)를 받는 사람 숫자로 해석할 수도 있습니다.

3. 또한 이 내용을 설령 교단의 숫자로 해석한다고 가정하더라도 과연 그 당시의 상황에서 
어떤 기준을 바탕으로 여기에 부합하는 10개~11개 교단을 선정해야 하는지가 쟁점이 됩니다.

4.시대별 관청에 등록한 정식교단으로 한정할지, 교단별로 뻥튀기 해서 진위파악 자체가 어려운 신도 숫자 순으로 할지,
상제님의 공사에 일정기간 이상 참여한 성도들이 세운 교단으로 한정할지, 
또한 그 당시나 아직까지도 알려지지 않은 그렇지만 상제님 공사에 참여했던 분들이 세운 나홀로 군소교파들은 제외할지
분명하고 사리에 합당한 기준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합니다.

5.또다른 각도에서 보면 상제님의 어천 직후에 나타나는 교단을 뜻할지 
상제님 어천이후 100년 200년의 세월을 두고 나타나는 교단을을 통칭해서 의미하는지도 모를 일입니다.

6. 상제님께서는 시공을 초월한 경지에서 천지공사를 집행하셨습니다.
"곧 된다"는 말씀하나에도 상제님을 모시던 성도들은 상제님 재세시에 이루어 진다는 뜻으로 해석하였을 것이고
태모님의 교단시절과 해방을 맞이하는 시절, 그리고 현대의 우리들은 각자의 시간대로 해석을 합니다.

상황이 이러할진데 과연 어떤 기준에 의거해서 상제님 어천 직후의 교단이라고 단정지을수 있을까요?

초장봉기지세라고 해서 그 초장봉의 시간대가 10년을 뜻할지 100년,200년을 뜻할지는 아무도 선뜻 대답하기는 어려운 문제입니다.
5만년의 끝자락에서 보면 100년 200년의 시간차는 그저 동시대로 평가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7. 3변교운이라는 문제도 마찬가지 입니다. 과연 무엇을 기준으로 3등분을 해야 할까요?
신도숫자? 문화부에 정식등록된 교단 숫자? 년도별 신도수 증가 숫자 ?? ...
지금까지 나온 교단만을 근거해야 하나요? 그러면 앞으로 나올 교단은 제외해야 하나요??
통계라는 틀을 가지고 논하자면 무궁무진한 경우의 수가 나옵니다..

8. 이러한 관점들을 종합한다면 밑도 끝도 없이 대나무 한마디 끊은 것이 법종교를 뜻한다는 해석이 
얼마나 설득력 없는 무모한 해석인지 잘 이해하시리라 생각합니다.

9. 과연 도수풀이라는 것이 얼마나 많은 사람을 위험에 빠트리게 하는지 
정말 신중하게 고민, 또 고민 해봐야 하는 일입니다.

- 기존의 경전들은 편저자들이 자기들만의 관점에서 재해석한 창작물이라는 점
- 그리고 경전해석은 분명한 논리의 기준점을 제시한 바탕위에서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
- 또한 평소에 혁명가님께서 자주 거론하시는 통계의 함정을 분명히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는 점

이런 기본적인 유의사항들을 어느 정도는 바탕에 깔고 있어야 합니다.

< 마무리 >

짬~~~오늘도 쉰내나는 짬에서 불철주야 짬내나는 도수풀이로 공사다망하신 노가리 형제들이여
더불어 그 쉰내나는 도수풀이를 신비롭고 경이로운 눈빛으로 열씨미 구독하시는 짬의 형제들이시여.

위에 제가 제시한 몇가지 유의사항을 바탕으로 노가리 일당의 도수풀이를 다시 한 번 찬찬히 뜯어보시기 바랍니다.
처음에 그저 신기하고 대단하게 보이는 도수풀이들이 
얼마나 쉰내나고 짬내나는 허황된 소설이라는 것이 분명하게 보일 것입니다.

그런 허황된 노가리 일당의 도수풀이에 빠진 짬~~ 여러분들에게 딴전이가 던지는 덕담하나 들려드리겠습니다.. 

 

" 귀때기가 그리 얇어 ??~~~~~"



부지깽이 13-11-01 21:38
 
딴전이도 명언 한마디는 남겼군. 
귀때기가 그리 얇어?
배은망덕노… 13-11-02 15:21
 
노가리 교육관 근무 시절에, 
갈데가 없다고 진성빌딩으로 찾아 왔다. 
그 당시 진성빌딩에는 고시원을 운영할 때였고 
교육관 근무자 여러명이 월10만원을 내고 생활하고 있었다. 
노가리 아는 안면도 있고 고생한다고 
첫달 10만원만 받고 3년정도를 공짜로 살게 했다... 
배은망덕 노가리.. 
더 설명해 무엇하리...
부지깽이 13-11-02 15:42
 
배은망덕하군요
경기밀알 13-11-06 01:37
 
노상균씨의 거짓 시리즈 어디갈찌 갈지 참 궁금합니다^^
해롱대사 13-12-06 05:24
 
귀때기가 그리 얇어 ??~~~~~" 

아미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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