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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3-04 18:57
중화경 18~19장 팔괘와 태극의 이치
 글쓴이 : 향수
 


第十八章 河圖洛書之原理 (하도와 낙서의 원리)


易者는 開物成務하야 冒天下之道하니 如斯已而니라.
 推而極於天地之大하고 反而驗於心術之微하나니
 其一動一靜은 循環終始而已니라. 易曰, 天生神物을
 聖人이 則之하고 天地變化를 聖人이 之하고
 河圖洛書를 聖人이 則之니라.

 역이란 만물을 열고 이루어, 천하의 도를 포괄하나니 이러하니라. 외적으로 천지의 큼만하고, 안으로는 심술의 오묘함을 징험하나니, 그 일동 일정이 순환종시할따름이니라. 역에서 말하기를, 하늘에서 내린 신물을 성인이 헤아려 보고, 하늘과 땅의 변화하는 이치를 성인이 효험하고, 하도와 낙서로 성인이 살피시니라.

通於天者는 河也라. 龍馬負圖而出하고
 中於地者느 洛也라. 神龜載書而出하니 聖人之德이
 相配於天하야 而天降其祥하고 聖人之德이 下及地하야
 而地呈其瑞하니라.

 하늘의 뜻을 통한 것은 하도라. 용마가 그림을 등에 엎고 나왔으며, 땅의 뜻을 통한 것은 낙서라. 신비로운 거북이 글을 가지고 나왔으니, 성인의 덕이 위로는 하늘과 짝지어 하늘에서 상서로움이 내려왔으며, 성인의 덕이 아래로 땅에 미치여 땅에서 상서로움을 보였느니라.

 聖人이 見禽獸之文하야 始劃八卦하고 感通神明之德하야
 以類萬物之精하니 神龜所負之文이 背上에 列於數일새
 聖人이 通見其數하고 爲九疇하야 入萬世爲治之法하니라.

 성인이 금수들이 업고 나온 문채를 보고 처음으로 八괘를 만들고 신명의 덕을 감통하여 만물의 뜻을 헤아리니, 신구(神龜)가 업고나온 문채가 등위에 수리로 배열되어 있는지라. 성인이 그 숫자를 보고 뜻을 알아서 구주를 설하여 만세를 다스리는 법도로 삼았느니라.

 河圖洛書는 相爲經緯하고 八卦九宮은 相爲表裡하며
 一二三四는 皆經常之疇니 法天以治乎人하고,
 六七八九는 皆權變之疇니 法人以驗乎天이니라.

 하도와 낙서는 서로 경위가 되고, 八괘와 九궁은 서로 표리가 되며 一二三四는 모두 상(常)도를  이루는 경계라. 하늘을 본받아 사람을 다스리고, 六七八九는 모두 권변(權變) 의 법이라, 사람이 행하고 하늘에 징험하니라.



第十九章 太極是道之大原 (태극은 도의 대원)


 天地者는 陰陽對待之定體니라.
 伏羲八卦之方位는 造化對待之體오.
 文王八卦之方位는 造化流行之用이라.
 對待가 非流行하면 不能變化하고
 流行이 非對待하면 不能自行이니라.

 천지는 음양 대대의 몸체이며. 복희 八괘의 방위는 조화의 대대하는 몸체이요. 문왕 八괘의 방위는 조화가 유행 하는 쓰임이니라. 대대가 유행하지 못하면 변화하지 못하고 유해이란 대대가 아니면 스스로 자행하지 못하느니라.


 神明之德은 不外乎 健順動止八者之德하고
 萬物之情은 不止乎 天地雷風八物之情이니라.
 神明之德은 不可見者也니 故曰, 通이오.
 萬物之情은 亦可見者也니 故曰, 類니라.

 신명의 덕은 강하고 순하고 동하고 그치는 여덟가지의 덕를 벗어나지 못하고, 만물의 정은, 하늘 땅 우뢰 바람의 여덟가지 정에 머무르지만은 않나니. 신명의 덕은 보이지 안으므로 통한다 하고, 만물의 정은 가히 보여 지므로 류(類)라고 하느니라.

 八卦之象을 反而求之하면 不外乎 吾身之外하야
 精可以通神明之德하고 粗可以類萬物之情이니라.
 精之爲道德性命하고 粗之爲形色聲容하며
 內之爲視聽言動하고 外之爲君臣父子하며
 大而至於手足하고 微而至於爪髮하니 皆不外乎八卦니라.

 八괘의 형상을 도리켜 찾아보면 나의 몸 밖에 있지 않으며, 정미한 것은 신명의 덕에 통하고, 거칠기는 것은 만물의 정이 되느니라. 정미한 것은 도덕 성명이 되고 거친것은, 형체·색깔·소리·얼굴이 되며, 안으로는 보고 듣는것과 말하고 움직이는것이 되고, 밖으로는 임금·신하·아버지·아들이 되며, 또 크게는 손과 발에 아르며 정미하게는 손톱 모발에 이르나니, 모두 팔괘에서 벗어나지 아니하느니라.

 八卦는 何物也오. 曰, 太極也라. 太極은 何物也오.
 曰, 至正至中이며 不偏不倚며 道之大原也니라.

 八괘는 무슨 물건인가? 가로되 태극이라. 태극은 무슨 물인가? 지극히 정(正)하고 지극히 中하나니, 기울지 않고 치우치지 않으므로 도의 가장 큰 근원이 되느니라.
 
 
1-19장 까지는 중화의 대경대법 과 마음 신명의 근본자리 그리고 약인 음양 오행 팔괘가르침이 천지의 기틀임을 교시하여 주시는 총체적인 가르침~태극이란 말에 대하여 정의를 밝혀주시어 유불선 깨달음의 구경각이 태극을 체득 체현하는 것이라는 의미가 들어잇다 보여집니다. 천지 만유, 마음 신명도 태극 음양 오행 팔괘의 조화모습이며, 천리의 지극함은 신이라 말씀하시듯 신의 이치는 역이기도 하다는 의미~유불선 기독등 모든 이치는 신도와 역 ,중화로 하나가 됨을 의미합니다...



칠현금 13-11-29 16:01
 
鬼謀本陰陽五行之氣(귀모본음양오행지기)하고 人謀本陰陽五行之理(인모본음양오행지리)니 
귀신은 음양오행의 기를 근본으로 삼고, 사람은 음양오행의 이치를 근본으로 삼아 일을 도모하는데, 

易者(역자)는 開物成務(개물성무)하니 ~~~~~~~ 
역이란 것은 사물을 드러내어 그 맡은 바 임무를 이루는, 천하사를 위하여 쓰는 도이다. 

천지의 크기만큼 넓고 지극한데, 이를 사람에게로 돌이켜보면, 마음의 술수만큼 은미하다.
칠현금 13-11-29 16:13
 
주역 繫辭上 
天生神物이어늘 聖人則之하며 天地變化어늘 聖人效之하며 天垂象하야 見吉凶이어늘 
聖人象之하며 河出圖하고 洛出書어늘 聖人이 則之하니 易有四象은 所以示也요 
하늘이 내린 신물을 성인이 법칙으로 정하니 천지변화를 성인이 효험하여 천수상하여 길흉을 보는 것으로 
성인이 그 상을 취하여 하도와 낙서가 나왔고, 성인이 이를 법칙으로 전하니 
역에 사상이 있음은 보는 바와 같다.  

하도와 낙서 구궁팔괘는 단지 천지의 상을 성인이 알려 준 것이고, 이를 판단하는 것은 사람이 할 일이다. 
성인은 이러한 이치로 천하를 다스리니 복희팔괘를 음양이 마주보는 定體로 하여 문왕팔괘를 조화가 유행하는 작용으로 삼는다.
칠현금 13-11-29 16:18
 
신명의 덕은 健順動止를 벗어나지 아니하여 8가지 덕이 있다 하고 
만물의 정은 天地雷風에 그쳐있음만이 아니기에 8물의 정이 있다 한다. 

신명의 덕은 눈에 보이지 않으므로 통한다고 하고 
만물의 정은 눈으로 볼 수 있으므로 종류라고 한다.(만물은 種이 있다는 의미)
칠현금 13-11-29 16:21
 
八卦는 何物也오. 曰, 太極也라. 太極은 何物也오.  曰, 至正至中이며 不偏不倚며 道之大原也니라. 

태극팔괘는  道之大原也니라 : 여기서 도는 주역에서 말하는 道 
태극팔괘는 주역에서 도를 말하는 가장 중요한 근간이라는 것이다.
해롱대사 13-12-02 18:17
 
하늘의 뜻을 통한 것은 하도라. 용마가 그림을 등에 엎고 나왔으며, 땅의 뜻을 통한 것은 낙서라. 
八괘는 무슨 물건인가? 가로되 태극이라. 태극은 무슨 물인가? 지극히 정(正)하고 지극히 中하나니, 기울지 않고 치우치지 않으므로 도의 가장 큰 근원이 되느니라.감사히 보았습니다
탕아 13-12-04 06:04
 
신도와 사람이 음양오행과 
역의 이치로 존재하고 
드러난다는 말씀... 
잘 읽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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