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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6-23 06:31
사명감을 가지고 일하면 모두 숭고하다
 글쓴이 : 혁명밀알
 

사명감을 가지고 일하면 모두 숭고하다

0621_1

2011년 1월 소말리아 해적에게 피랍된
대한민국 삼호해운 소속 선박 삼호주얼리호를
소말리아 인근의 아덴만 해상에서 구출한 작전.

이때 삼호주얼리호의 석해균 선장은
선원들을 살리기 위해 자신의 목숨을 걸고,
작전에 협조하여 자신은 총상을 입었지만,
선원들을 살리는데 큰 공을 세웠다.

그것이 바로 ‘아덴만의 여명작전’이다.

구출 후 목숨이 위태로웠던 석해균 선장의 안위는 뒷전으로 하고
관계자들은 홍보와 보여주기에만 열을 올렸다.

중요한 석해균 선장의 치료 앞에서는 묵묵부답, 외면만이 존재했다.
수억 원에 달하는 이송비와 치료비를 떠안으며
석해균 선장을 치료해 줄 어떤 이도 나타나지 않았다.

그때,
“이송비 4억 4천만 원은 내가 낼 테니 일단 이송하라”

모두가 망설이던 그때 누군가 망설임 없이 말했다.
그가 바로 이국종 교수이다.

“석해균 선장이 치료받을 때는 많은 사람들이 앞다퉈 병원을 찾았어요.
그런데 예산 지원에는 모두 나 몰라라 하더군요”

그때 이국종 교수는 모든 걸 떠안고
석해균 선장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 했습니다.

이국종 교수의 아버지께서 6.25전쟁 때 지뢰를 밟아
눈과 팔다리에 부상을 입으셔서 장애 2급 유공자가 되셨다고 한다.
그때 이 사회가 장애인들에게
얼마나 냉랭하고 비정한지 알게 된 이국종 교수는
의과 대학에 진학하기로 마음을 먹었다고 한다.

이국종 교수가 현재 일하고 있는 중증외상특성화센터는
질병이 아닌 사고에 의해 외상을 입은
환자들만을 진료하는 센터이다.

매일매일 환자를 살릴 수 있는 골든타임을 위해
응급헬기에 몸을 싣는 이국종 교수.

그에게 직업은 사람들이 선망하는 의사가 아니라
사명감을 가지고 일하는 숭고한 그만의 철학이 있는 의사다.

“어떤 때는 이 세상에 환자하고 저밖에 없는 것 같아요.
한마디로 제 손에서 끝을 내야 해요.
제가 밀리면 환자가 죽고, 제가 좀 더 잘하면 환자가 살 수 있는
이 두 가지 상황밖에 없거든요.”

====================================

시간이 흘러 세상이 발전할수록 아쉬워지는 한 가지가 있습니다.
사명감을 가지고 일하는 사람들..

물론 지금도 사고 현장, 기술 현장 곳곳에서
사명감을 가지고 일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아쉬운 건 그런 분들이 점점 줄고 있다는 것입니다.

좀 더 쉬운 일, 겉이 화려한 일을 찾고,
남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직업을 구하기 위해
어려운 공부를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는 뜻이지요.

우리의 미래는 아이들입니다.
아이들이 이국종 교수처럼 바른 어른으로 자랄 수 있도록
우리 어른들이 해야 할 역할이 큽니다.

 

# 오늘의 명언
죽는 날, 관속에 가지고 갈 것은 그 동안 치료한 환자의 명부다.
– 이국종 교수 –


혁명은 증산상제님의 갑옷을 입고 행하는 성사재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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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밀알 15-06-23 06:42
 
EBS 이국종 교수 동영상  . 23분짜리
https://www.youtube.com/watch?v=7B7WuhFDkp8

존경합니다.
스칼라 15-06-23 10:58
 
석해균 선장이 치료받을 때는 많은 사람들이 앞다퉈 병원을 찾았어요.
그런데 예산 지원에는 모두 나 몰라라 하더군요”
창호지구멍눈 15-06-23 14:24
 
“이송비 4억 4천만 원은 내가 낼 테니 일단 이송하라”
모두가 망설이던 그때 누군가 망설임 없이 말했다.
그가 바로 이국종 교수이다.
선유도 15-06-23 17:01
 
<<구출 후 목숨이 위태로웠던 석해균 선장의 안위는 뒷전으로 하고
관계자들은 홍보와 보여주기에만 열을 올렸다.>>
이 내용이 어느 나라의 내용인지 한심하기만 합니다. 손발이 따로 놀고 있으니.
객1 15-06-23 17:28
 
“어떤 때는 이 세상에 환자하고 저밖에 없는 것 같아요.
한마디로 제 손에서 끝을 내야 해요.
제가 밀리면 환자가 죽고, 제가 좀 더 잘하면 환자가 살 수 있는
이 두 가지 상황밖에 없거든요.”
거 참 가슴 찡한 이야기 아니것습니까
매난국죽 15-06-23 18:11
 
이국종 교수의 아버지께서 6.25전쟁 때 지뢰를 밟아
눈과 팔다리에 부상을 입으셔서 장애 2급 유공자가 되셨다고 한다.
그때 이 사회가 장애인들에게
얼마나 냉랭하고 비정한지 알게 된 이국종 교수는
의과 대학에 진학하기로 마음을 먹었다고 한다.
겨울 15-06-23 20:22
 
정치인들의 보여주기가 석선장의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에서도 실행되었군요.
꿈이였어 15-06-23 21:05
 
그에게 직업은 사람들이 선망하는 의사가 아니라
사명감을 가지고 일하는 숭고한 그만의 철학이 있는 의사다.
정수리헬기장 15-06-23 21:18
 
남 모르게 오늘도 땀흘리는 무명의 의사와 간호사분께 감사드립니다.
몽마르뜨 15-06-23 22:10
 
우리의 미래는 아이들입니다.
Best of luck to you! 행운을 빕니다!
사오리 15-06-23 23:38
 
어린이는 어른의 씨앗이요, 선비는 관리의 씨앗이다. 그러한 까닭
에 어릴 때와 선비일 때 몸과 마음을 부지런히 수양하고 공부하지 않으
면, 마치 화력이 모자라 질그릇과 주물을 정밀하게 만들지 못해 결국
좋은 물건이 될 수 없는 것과 같으니, 훗날 세상을 살아가거나 조정에서
벼슬살이를 할 때 쓸모 있는 인재가 되기 어렵다.
현포 15-06-24 14:42
 
“어떤 때는 이 세상에 환자하고 저밖에 없는 것 같아요.한마디로 제 손에서 끝을 내야 해요.
제가 밀리면 환자가 죽고, 제가 좀 더 잘하면 환자가 살 수 있는 이 두 가지 상황밖에 없거든요.”
“이송비 4억 4천만 원은 내가 낼 테니 일단 이송하라” 
이국종이라는 의사선생님께...감동 그 이상의 ...
저마다 사람의 마음속에 하늘이 있다면 그 하늘에서 꽃비를 내리며 찬탄할것입니다.

찬탄공양정행
[ 讚嘆供養正行 ]
오종정행(五種正行)의 하나. 극락 정토에 태어나기 위해 지극한 마음으로 아미타불을 찬양하고 공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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