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 3년차 되는 부부 입니다.
저는 무교 와이프는 개신교인이었습니다.
처음에 별관심 없었는데 와이프가 저한테 하도 매달려서 종교적 차이를 딛고 어떻게든 되겠지 하고.. 결혼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종교강요가 매우 심합니다.
신혼초에 하도 강요해서 교회에 가니까 새신자카드? 그런걸 작성하고 무슨 고부인가 셀인가 하는 데다 조를 해가지고 끼워넣었더군요. 몇번 친목으로 만나서 밥먹고 놀고 그랬던게 다 인데 문제는 주말만 되면 나와서 전도를 해야 하는겁니다...
아니 생판 모르는 사람한테 다가가서 예수믿으세요 우리교회 나오세요 하고 전도하는게...
그게 천국가는 지름길입니까.. 너무 힘듭니다. 한 2번 하다가 힘들어서 그만두고
그저 일요일에만 오전예배만 드리고 오는데 무슨 신혼들을 위한 셀? 그런게 또 있더군요
부부동반모임인것 같습니다.
다들 교회에서 결혼하고 끼리끼리 뭉친것 같은데 우리 부부만 전혀 다른 삶을 살다가 뭉쳐서
무슨말 하는지도 모릅니다. 교회에는 언제 나왓냐 세례는 언제 받았냐 하나님, 예수님 모세
베르도... 성경, 종교개혁 칼벵 등.. 무슨 모임을 하면 하나님을 위한 삶이 되어야 한다 막
뭐라고 하는데... 무슨 개소리인지 알수가 없습니다.
즉 정리하자면 예수천국불신지옥 해서 70억 인류 개신교인으로 강제 개종시키는게 이 종교의
목적인것 같은데 집에와서 아내한테 솔직하게 이러이러해서 교회 못 다니겠다 라고 했더니
그래도 계속 다니다보면 믿음 생긴다 해서 다닌지 3년인것 같은데 이제 너무 힘이 듭니다.
어제 우리 그만하자.. 믿음 안생긴다 뭐냐 광신도냐.. 아내랑 대판 싸우고 이혼이야기까지
나왔습니다.
아내가 장인장모님한테 일러바치고 난리더군요.
저도 지쳐서 이혼하자고 했습니다.
장인어른한테 뺨맞고 내딸 더럽혀놓고 버린다며 뭐라고 욕을하고 저도 질수 없어서 저도
부모님한테 연락을 했죠 장인어른이랑 대판 싸우고 경찰까지 출동하는 사태까지 벌어졌습니다.
결국 나중에 합의이혼으로 가닥이 잡히는가 쉽더니 장인어른이랑 장모님,, 와이프가 결사반대하는데..
어찌하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