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 담론방 > 자유게시판


 
작성일 : 15-03-23 11:15
한국을 망친 친일파 개이독(2) - 정춘수
 글쓴이 : 게리
 

약력 

1875 - 충청북도 청원 출생 
1919 - 3.1 운동 독립선언서에 민족 대표 33인 중의 한사람으로 서명 
      이 사건으로 1년 6개월간 징역1922 - 개성북부교회, 개성중앙교회 전임 
1927 - 신간회 본부 간사 
1934 - 서울 수표교교회 담임, 감리교 총리원 이사 
1938 - 경성기독교연합회 부회장 선임, 
      흥업구락부 사건으로 체포 후 전향성명서 발표 
1939 - 일선감리교 특별위원회 위원, 
      조선감리교 제 4 대 감독으로 피선 
1941 - 국민총력조선연맹 문화위원, 
      조선임전보국단 평의원, 
      조선전시종교보국회 이사 
1949 - 국회 반민특위에 체포되어 60일간 구속, 
      천주교 개종 
1951 - 사망 



초기 독립운동 경력 

정춘수도 처음부터 친일파나 부일협력자는 아니었다. 널리 알려져 있는 대로 적어도 그는 일제하 민족운동의 최고봉으로 꼽히고 있는 3.1 운동의 독립선언서에 서명한 민족대표 33인 중의 한 사람이었다. 

당시 원산 남촌동교회(감리교) 목사로 시무하던 중, 박희도, 오화영 등의 권유로 3.1 운동에 참여 
이 사건으로 1년 6개월의 징역형을 선고받고 옥고를 치름 


변 절 

정춘수가 부일협력을 하게 된 가장 큰 계기는, 일제가 민족주의자들을 박멸, 전향시킬 목적으로 검거에 착수한 흥업구락부 사건에 연류되어 체포된 후 수난을 당하면서 부터이다. 

흥업구락부 사건이 일어나기 직전부터 기독교계 친일협력 조직인 경성기독교연합회에 부위원장으로 참여 
1938년 5월 흥업구락부 사건으로 체포 
검거 후 일제의 회유와 위협에 의해 9월 3일, 연류자들과 함께 '전향 성명서'를 발표 
기소유예 처분으로 풀려난 후 친일활동에 가담 




참가한 친일 단체 

경성기독교 연합회 부위원장 (1938년 5월 8일) 
일선감리교특별위원회 위원 (1939년 10월) 
국민총력조선연맹 문화위원 (1941년 초) 
조선임전보국단 평의원 (1941년 10월) 
조선전시종교보국회 이사 (1944년 말) 
친일 행각 

정춘수의 친일 행각은 1939년 9월 일제의 비호를 받아 조선감리교 제 4 대 감독으로 피선되면서부터 본격화되었다. 

시국대응 신도대회 (1941년 3월) 
혁신요강의 실천과 고도국방국가 완성에 매진할 것을 선언 
부여신궁조영 근로봉사 (1941년 10월 10일) 
교역자와 신도 대표 50여명을 이끌고 근로봉사 
'종교보국 5개항' 결의 (1941년 10월 21일) 
교회의 철문, 철책 등을 헌납토록 결의 
'황군위문 및 철물 헌납 건' 공문 (1942년 2월 13일) 
"교회종도 헌납하야 성전(聖戰) 완수에 협력" 
'애국기 헌납 및 교회병합실시에 관한 건' 공문 (1944년 3월) 
교회를 통폐합시키고 나머지를 팔아 전투기를 헌납하자는 결의 
황도문화관, 미소기하라이 및 신사참배 (1944년 9월) 
일본 정신과 문화를 주입, 일제 신도의 재계의식인 미소기하라이를 행함, 남산 조선신궁에서 신사참배 
친일의 말과 글 

[전향성명서] (1938년 9월 3일 흥업구락부 사건 연루자 전원의 명의로 발표) 
"참다운 황국일본의 국민인 신념하에..." 
[응징의 이유 세 개] (동양지광 1942년 1월호 좌담회) 
"우리 적성국가 미,영에 대해서 철저적으로 응징을..." 
[결의안과 혁신안] (1940년 10월 정춘수가 주재한 총리원 이사회에서) 
"국체의 진정신과 내선일체의 원리를 실현하야..." 
"교도로 하야금 지원병에 다수 참가하게 할 것... 

[황군위문 및 철물 헌납 건] (1942년 2월 13일 정춘수 통리 명의 공문) 
"교회종도 헌납하야 성전(聖戰) 완수에 협력" 



천주교로 개종한 후의 변명 

광복 후, 안팎의 비판에 접하게 된 정춘수는 더 이상 감리교에 머물기 어렵게 되자, 천주교로 개종한다. 이 사실의 진부를 확인하려고 김유순 감독이 보낸 사람들과의 면담에서 "50년이나 정든 교회를 일조 일석에 떠날 수 있는가?"라는 질문을 받고, 그는 다음과 같이 자신을 위한 변명을 하고 있다. 

3.1운동 이후 나라를 위해 싸우겠다는 나의 정신은 오늘까지 변치 않았다. 
전쟁이 점점 심해짐으로 일본 정부와 협력하는 척했다. 
아홉 교회를 살리기 위해 한 교회를 희생시키지 않을 수 없었다.

혁명은 증산상제님의 갑옷을 입고 행하는 성사재인이다
※ 밀알가입은 hmwiwon@gmail.com (개인신상은 철저히 보호됩니다)
※ 군자금계좌 : 국민은행 474901-04-153920 성사재인(김갑수)



그때그모습 15-03-23 12:06
 
참가한 친일 단체

경성기독교 연합회 부위원장 (1938년 5월 8일)
일선감리교특별위원회 위원 (1939년 10월)
국민총력조선연맹 문화위원 (1941년 초)
조선임전보국단 평의원 (1941년 10월)
조선전시종교보국회 이사 (1944년 말)
친일 행각
만사지 15-03-23 13:33
 
정춘수의 친일 행각은 1939년 9월 일제의 비호를 받아 조선감리교 제 4 대 감독으로
피선되면서부터 본격화되었다.
'종교보국 5개항' 결의 (1941년 10월 21일)
혁명밀알 15-03-23 14:45
 
정춘수의 변명
3.1운동 이후 나라를 위해 싸우겠다는 나의 정신은 오늘까지 변치 않았다.
전쟁이 점점 심해짐으로 일본 정부와 협력하는 척했다.
아홉 교회를 살리기 위해 한 교회를 희생시키지 않을 수 없었다.
빈병 15-03-23 20:02
 
33인의 한 사람으로 역사를 배워왔던 국민들은 얼마를 속고 살은 것인지
사오리 15-03-23 21:08
 
복숭아꽃 ·오얏꽃이 제아무리 고운들 잠시 피었다 시들어 버리니, 어찌
사시사철 푸르른 소나무 ·잣나무의 굳은 절개에 견줄 수 있겠는가?
배 ·살구가 제아무리 달다지만 쉽게 문드러지니, 어찌 오래도록 변치
않는 누런 등자 ·푸른 귤의 맑은 향기만 하겠는가?
곱지만 일찍 시드는 것이 담백하고 오래감만 못하고, 일찍 꽃망울을 터
뜨리는 것이 서서히 영글어 가는 것만 못하다는 것은 진정 거짓이 아니
로다.
가우스 15-03-23 23:49
 
친일/변명
 
 

Total 9,904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공지 1• 3 • 5 프로젝트 통장을 드디어 공개합니다. (70) 혁명위원회 09-12
공지 진법일기 70- 1.3.5 프로젝트가 의미하는것은 무엇인가? (61) 이순신 09-19
공지 혁명을 하면서~ <아테네의 지성! 아스파시아와 페리클레스> (12) 현포 07-31
공지 히틀러, 시진핑, 그리고 트럼프 (15) FirstStep 06-23
공지 <한 지경 넘어야 하리니> (21) 고미기 07-28
공지 트럼프, 폼페이오, 볼턴을 다루는 방법들 (32) 봉평메밀꽃 07-18
공지 판소리의 대표적 유파로 '동편제'와 '서편제'가 있습니다. (27) 흰두루미 06-20
공지 소가 나간다3 <결結> (24) 아사달 03-20
1918 뇌호흡 수련 : 고급수련 (8) 옥수 03-24
1917 한국을 망친 친일파 개이독(4) - 전필순 (8) 게리 03-24
1916 한국을 망친 친일파 개이독(3) - 정인과 (8) 게리 03-24
1915 마라톤 테러범 찌질이 옷에 달려있던 글 해석 (9) 게리 03-24
1914 짬뽕집. 만두가게 종업원들의 조미료통 진위 (17) 각설탕 03-24
1913 절벽에 떨어진 새끼 고양이 (10) 혁명밀알 03-24
1912 분신술의 대가는 역시 손오공 (11) 현포 03-24
1911 우둔한 자들의 성품과 지혜로운 자가 빗는 작품 (9) 가우스 03-23
1910 눈 먼 봉사잔치 마패진위 논쟁 (13) 똑딱벌레 03-23
1909 장 자크 루소의《에밀》 * 자식을 불행하게 만드는 방법 (7) 사오리 03-23
1908 찰나의 순간을 담는 사진 작가들 (7) 혁명밀알 03-23
1907 원구단 제천의례 (9) 만사지 03-23
1906 한국을 망친 친일파 개이독(2) - 정춘수 (6) 게리 03-23
1905 한국을 망친 친일파 개이독(1) - 박희도 (7) 게리 03-23
1904 집에서 발견한.. (8) 게리 03-23
1903 동지한식백오제의 비밀을 해제하는 마패사건 (20) 칠현금 03-22
1902 채현국, 정운현의《쓴맛이 사는 맛》 * '그 사람' (7) 사오리 03-22
1901 조선시대 왕의 죽음 (11) 만사지 03-22
1900 마음으로 치료해요 (9) 혁명밀알 03-22
1899 이것이 마패니라 (15) 향수 03-22
1898 기독교 역사와 친일2~ 이어서 (7) 게리 03-22
1897 기독교 역사와 친일 (6) 게리 03-22
1896 자체 발광 기도 (6) 게리 03-22
1895 그는 귀가 얇고 다른사람이 말하는 것에 잘 흔들린다. (12) 몽마르뜨 03-21
1894 화장실에서 보는 책 < 총각 불러 줄까> (7) 객1 03-21
1893 제 123편「중국」 18- 혁명 순교자가 된 리다자오와 억울한 죽음 천두슈의 서설 (10) 전설따라소설쟁이 03-21
1892 기독교가 개독교가 되는 이유 - 동상이몽 (6) 게리 03-21
1891 슬픈 개독 ~ (6) 게리 03-21
1890 누가 개이독 아니랄까봐 (7) 게리 03-21
1889 한번 맺은 인연은 영원하라!~성삼문 (11) 향수 03-21
1888 꽃으로 태어나 들풀로 사셔야 했던 그분 인생 (7) 혁명밀알 03-21
1887 공자(孔子)의 이모저모 4 (11) 현포 03-20
1886 공자(孔子)의 이모저모 3 (11) 현포 03-20
   241  242  243  244  245  246  247  248  249  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