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세상은 성자와 같이 착한 사람이 만들고 지옥은 못된 멱사들이 만들고
지옥간다고 주장하니..
사오리15-03-23 21:08
복숭아꽃 ·오얏꽃이 제아무리 고운들 잠시 피었다 시들어 버리니, 어찌
사시사철 푸르른 소나무 ·잣나무의 굳은 절개에 견줄 수 있겠는가?
배 ·살구가 제아무리 달다지만 쉽게 문드러지니, 어찌 오래도록 변치
않는 누런 등자 ·푸른 귤의 맑은 향기만 하겠는가?
곱지만 일찍 시드는 것이 담백하고 오래감만 못하고, 일찍 꽃망울을 터
뜨리는 것이 서서히 영글어 가는 것만 못하다는 것은 진정 거짓이 아니
로다.,
가우스15-03-23 23:53
목사/지옥
된장찌개15-03-24 20:23
병이 깊은 어느 환자가 따뜻한 봄날 방안에만 갇혀있다 우연히 밖을 바라보다 화사하게 핀 꽃과 따사로운 햇빛을 보면서 느끼는 감정이 바로 천국의 모습 아니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