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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6-11 11:58
明眞常之道참되고 떳떳한 도
 글쓴이 : 향수
 
 
明眞常之道

 

大道는 無形이나 生育天地하고

대도는 형상이 없으나 천지를 생육해 내고

 

大道는 無情이나 運行日月하고

대도는 정이 없으나 일월을 운행하고

 

大道는 武名이나 長養萬物하나니 吾不知其名이라.

대도는 이름이 없으나 만물을 장양케 하나니 나는 그 이름을 알지 못함이라.

 

强名曰道니라. 夫道之行也에 有淸有濁 하고

강연히 이름하기를 도라 하였느니라. 대범 도를 행함에 맑음이 있고 탁함이 있으며

 

有動有靜하니 天淸地濁하고

동함이 있고 정함이 있나니, 하늘은 맑고 땅은 탁하며

天動地靜하며 男淸女濁하고 男動女靜하나니

하늘은 동하고 땅은 정하며 남자는 청하고 여자는 탁하며 남자는 동하고 여자는 정하나니

 

降本流末而生萬物하나니라.

근본으로부터 내려와 끝으로 흘러서 만물을 생 하게 하느니라.

 

淸者濁之源이요 靜者는 動之基라.

맑은 자는 탁함의 근원이 되고 고요한 자는 동자의 기본이라.

 

故로 人能常淸靜하면 天地悉皆歸니라.

그러므로 사람이 항상 청정하면 천지가 다 한가지로 돌아가느니라.

 

夫人神은 好淸而心撓之하고

대범 사람의 정신은 맑음을 좋아하되 마음이 흔들리고

 

人心은 好靜而慾牽之하나니

사람의 마음은 정하기를 좋아하되 욕심에 끌리게 되느니

 

常能遣基慾而心自靜하고 證其心而神自淸하면

항상 능히 그 욕심을 보내 버리면 마음이 스스로 정하고 마음이 맑으면

 

自然六慾이 不生하고 三毒消滅 하리니

정신이 스스로 밝아져서 자연히 육욕이 생기지 아니하고 삼독이 소멸하리니

 

所以不能者는 爲心未證이라.

바에 써 능치 못한 자는 마음이 맑지 못함이라.

 

慾未遣也니 能遣之者는 內觀其心에

욕심을 보내지 못 함이니 능히 보내는 자는 안으로 그 마음 일어남을 관 하되

 

心無其心하며 外觀其形에 形無其形하며

마음이 그 마음이 없으며 밖으로 그의 형상을 관 하되 형상이 그 형상이 없으며

 

遠觀其物에 物無其物하느니 三者旣悟하면

멀리 그 만물을 관 하되 물건이 그 물건이 없나니 삼자를 이미 깨닫고 보면

 

惟見於空이니 觀空亦空여 空無所空하며

오직 공 함만이 나타날 것이니 공을 관 하되 또한 공해서 공 함이 공 한바가 없으며

 

所空旣無하면 無無亦無하며

공 한바가 이미 없으면 없는 것이 없다 함이 또한 없으며

 

無無旣無하여 湛然常寂하며

없는 것이 없다 함이 이미 없어서 담연히 항상 고요하며

 

寂無所寂하면 慾豈能生이리요

고요함도 또한 고요한 바가 없으면 욕심이 어찌 능히 생기리요.

 

慾旣不生하면 卽是眞定眞常이라

하고자 함이 이미 생기지 아니하면 곧 이것이 참 정이요 참으로 떳떳함이니라.

 

眞常應物하며

참으로 떳떳함으로 물건을 응하면

 

眞常得性하여 常應常淸靜矣니라.

참으로 떳떳한 성품을 얻어서 항상 응용되는 데에 항상 청정하리로다

 

如此淸靜하면 漸入眞道라.

이와 같이 청정하면 점차 참 도에 들어가게 됨이라.

 

旣入眞道를 名爲得道니

이미 참 도에 들어감을 이름하기를 도를 얻었다 하리니

 

雖名得道나 實無所得이요

비록 이름이 도를 얻었다 하나 실상에 있어서는 얻은 바가 없고

 

爲化衆生을 名爲得道니

중생을 화도 함을 이룸으로서 도를 얻었다 하나니

 

能悟之者는 可傳聖道하리라.

능히 깨달은 자는 가히 성인의 도를 전하리로다.

 

 

且上士는 無自他라. 故로 不爭하고 下士는 執自他라.

또한 상사는 자타가 없음이라. 그러므로 다툼이 없고, 하사는 자타에 집착함이라.

 

故로 有爭하며 上德은 處無相이라.

그러므로 다툼이 있으며, 상 덕은 무상에 처함이라.

 

故로 不德하고 下德은 執有相이라.

그러므로 덕이라 하지 아니하고, 하 덕은 유상에 집착함이라.

 

故로 執德하느니 執着之者는 不名道德이라.

그러므로 덕에 집착하느니 덕에 집착하는 자는 도덕이라 이름하지 아니함이라.

 

衆生所以不得眞道者는 爲有妄心이라.

중생이 바에 써 참 도를 얻지 못하는 자는 망령된 마음이 있음이라.

 

旣有忘心하면 卽驚其神이요

이미 망령된 마음이 있으면 곧 정신이 놀랄 것이요

 

旣驚其神하면 卽着萬物이요

그 정신이 놀라면 곧 만물에, 착심이 생길 것이요

 

旣着萬物하면 卽生貪求요

이미 만물에 착심이 생기면 곧 탐심이라서 구하려는 욕심이 생길 것이요

 

旣生貪求면 卽是煩惱라.

이미 탐내서 구하려는 욕심이 생기면 곧 이것이 번뇌가 되느니라.

 

煩惱妄想이 憂苦身心하여 便遭濁辱하면

번뇌망상이 몸과 마음을 근심케 하고 괴롭게 해서 문득 탁하고 욕됨을 만나게 되면

 

 

流浪生死에 常沈苦海하고 永失眞道라.

생사에 유랑해서 항상 고해에 잠기게 되고 기리 참 도를 잃게 됨이라.

 

眞常之道는 悟者自得하느니 得悟者常淸靜矣니라.

참으로 항상 떳떳한 도는 깨달은 사람이 스스로 얻게되느니 깨달음을 얻은 자는 항상 청정하리라.

 

 

有動之動은 出於不動하고

동함에 있어서 동함은 동하지 아니함으로부터 나게 되고

 

有爲之爲는 出於無爲하느니

함에 있어서 함은 함이 없는 곳으로부터 나오니

 

無爲則神(體性)歸하고 神歸則萬物云寂이라.

함이 없으면 본심에 돌아가고 본심에 돌아간 즉 만물이 적적하다 이르느니라.

 

不動則氣泯하고 氣泯則萬物無生하느니

동하지 아니하면 기운이 민민하고 기운이 민민하면 만물이 생함이 없느니

 

神神相守하고 物物相資하여 厥本其根이라.

신령스럽고 신령스러움이 서로 지키고 만물과 만물이 서로 바탕해서 궐 하느니라.

 

?而悟之하면 我自識之하고

그 근본을 묵묵한 가운데 깨달으면 내 스스로가 알고,

 

入乎無間하면 不死不生하여

사이가 없는 곳에 들어가고 보면 죽지도 아니하고 낳지도 아니해서

 

與天地爲一이니라. 忘於目則光溢無極하고

천지와 더불어 하나가 되느니라. 눈을 잃어버리면 빛이 넘침이 다함이 없고,

 

泯於耳則心識常淵하느니

귀가 민민하면 마음 알음알이가 항상 연연하느니

 

兩機俱忘하면 絶衆妙之門이라.

두 기틀을 잊어버리면 중묘의 문이 끊기게 되느니라.

 

純純全全合乎大萬하고 溟溟행행하여 合乎無綸하느니

순순하고 전전해서 대만에 합하고 명명하고 행행해서 무륜에 합하느니,

 

天地之大我之所維요

천지의 큼이 나의 벼루 줄이요

 

萬物之衆이 我之所持니

만물의 중생이 나의 가진 바이니

 

竭有窮終以語其蔽哉아.

어찌 다 끝이 있어서 써 그 가리움을 말할 수 있으리요.

 

養其無相하니 相故로 常存이요 守其無體하니

그 상이 없음을 기를 것이니 상이 짐짓 보존함이요 그 체가 없음을 지키나니

 

體故로 全眞이라 全眞相濟면 可以長久하니

체가 짐짓 온전한 참이라. 온전한 참됨을 서로 구제하고 보면 가히 써 장구할 것이니

 

天得其眞故長이요 地得其眞故久요 人得其眞故壽하느니

하늘이 그 참을 얻음으로 길고 땅이 그 참을 얻음으로 오래고 사람이 그 참을 얻음으로 수 하느니

 

世人所以不能長久者는 爲喪其無相하고 散其無體하여

세상 사람이 바에 써 능히 장구치 못함은 그 상이 없는 자리를 상실하고 그 체가 없음을 해산해서

 

不能使百骸九竅與眞體?存 故로 死矣니라.

능히 백해구규로 하여금 참 체성으로 더불어 아울러 존속케 함이라. 그러므로 사 하느니라.

 

先天而生하되 生而無形하고 後天而存하되

하늘 먼저 낳으되 생 함이 그 형상이 없고 하늘 후에까지 존속해 있으되

 

存而無體라 然而無體나

존속함이 그 체성이 없음이니라. 그러나 체가 없어서

 

未嘗存也 故不可思議로다

일찍이 존속할 수 없으니 그러므로 가히 사의할 수가 없도다.

 

靜爲之性이나 心在其中이요

정하면 성이라 하나 마음이 그 가운데에 있고

 

動爲之心이나 性在其中矣니로다

동하면 마음이라고 하나 성품이 그 가운데에 있음이로다.

心生性滅하고 心滅性現하느니

마음이 생기면 성품이 멸하고 마음이 멸하면 성품이 나타나느니

 

性現則如空無相하여 湛然圓滿이라

성품이 나타나면 공해서 상이 없어 담연히 원만 하도다.

 

大道는 無相故로 內其攝於有하고 眞性은 無爲故로

대도는 상이 없음이라. 그러므로 안으로 모든 있음을 끼워 안고 있으며 참 성품은 함이 없음이라.

 

外不生其心하느니 如如自然하여 廣無邊際로다

그러므로 밖으로 그 마음이 나타나지 아니하느니 여여히 자연 그대로 넓어서 끝과 끝이 없도다.

 

對境忘境하니 不沈於六賊之魔하고 居塵出塵하니

경계를 대하되 경계를 잊게 되느니 육적의 마에 잠기지 아니하고 진세에 거하되 진세를 떠나니

 

不落於萬緣之化로다

일만 인연 관계로 변화됨이 떨어지지 아니 하도다.

 

致靜不하고 致和不遷하면

정에 이르러서 동하지 아니하고 화한데 이르러서 옮기지 아니하면

 

慧明十方하여 虛變無爲하리라..

지혜광명이 시방세계에 비치어서 허하게 변화하되 함이 없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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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동 14-06-11 23:33
 
淸者濁之源이요 靜者는 動之基라.
맑은 자는 탁함의 근원이 되고 고요한 자는 동자의 기본이라.

故로 人能常淸靜하면 天地悉皆歸니라.
그러므로 사람이 항상 청정하면 천지가 다 한가지로 돌아가느니라.
학동 14-06-11 23:36
 
雖名得道나 實無所得이요
비록 이름이 도를 얻었다 하나 실상에 있어서는 얻은 바가 없고

爲化衆生을 名爲得道니
중생을 화도 함을 이룸으로서 도를 얻었다 하나니

能悟之者는 可傳聖道하리라.
능히 깨달은 자는 가히 성인의 도를 전하리로다.
학동 14-06-11 23:41
 
純純全全合乎大萬하고 溟溟행행하여 合乎無綸하느니
순순하고 전전해서 대만에 합하고 명명하고 행행해서 무륜에 합하느니,

天地之大我之所維요
천지의 큼이 나의 벼루 줄이요

萬物之衆이 我之所持니
만물의 중생이 나의 가진 바이니

竭有窮終以語其蔽哉아.
어찌 다 끝이 있어서 써 그 가리움을 말할 수 있으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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