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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6-11 11:45
정정 이어서~
 글쓴이 : 향수
 
 

水昇則火降하고 火昇則水不潤液하여

물이 오르면 불은 내리고 불이 오르면 물이 윤액하지 아니하여

 

而但日夜作淡燃하여 ?其靜氣而已니

다만 일야로 불꽂을 짓게 되어 그 정기만을 태우게 할뿐이니

 

是故로 修煉之始에 當謹避外境하고 深戒多思하여

이런고로 수련할 처음에는 마땅히 외경을 피하고 깊이 생각 많음을 경계해서

 

亦切莫嗔?어다.

또 일체 성냄을 내지 말지어다.

 

使吾心身으로 安閒自適하여 寬柔自治하고

나의 심신으로 하여금 편안하고 한가해서 스스로 적중하여 관유하게 스스로 다스려

 

而無陜心熱腦之病이니 此外煉之法也이라.

협심열뇌의 병이 없을 것이니 이는 밖으로 단련하는 법이니라.

 

 

日用動作에 隨所專心하여 東不念西하고

일용 동작하는 데에 바를 따라 전심 전력해서 동에서는 서를 생각치 아니하고

 

西不念東하여 每日夜半淸晨이면

서에서는 동을 생각치 아니해서 매일 야반청신이 되면

 

則必坐禪으로 特加精進이니

반듯이 좌선함으로써 정진할 것이니

 

坐禪之法은 先正坐體하여

좌선하는 법은 먼저 좌체를 단정히 하여 기울어짐이 없어

 

無傾委不便之感然後에

바르게 앉아 불편한 감이 없이 앉은 뒤에

 

調息下氣而注 意於下丹田하여

쉬는 숨을 고르게 하고 기운을 아래로 내리며 마음을 하 단전에 주 하게 하여서

 

守心以定하고 寂照不昧니

마음을 지키어 정하고 고요한 가운데 조감함이 매하지 아니할 것이니

 

此內鍊之法也라.

이는 안으로 수련하는 공부법이 되는 것이다.

 

行此日久하여 久久成熟하면 自然五氣相生하고

이렇게 행하기를 오래 오래해서 오래 정숙하게 되면 자연히 다섯 기운이 서로 생기가 나서

 

水火循環하여 眞一之水가 滿口하여

수화가 서로 순환하여 참되고 한결 된 물이 입에 가득해서

 

以生甘潤香味하여 異於平時하리니

써 달고 윤활한 향기로운 맛이 생기어 평상시와 기분이 다를 것이니,

 

此卽腎中眞水上昇之實證也니

이것은 신장의 물이 위로 올라오는 실증이니

 

切莫唾液하고 滿口呑下하면

간절히 액체를 뱉지 말고 입에 가득히 모았다가 삼켜 내리면

 

則身潤神通하고 精氣益暢하리니

온몸이 윤활해서 정신이 통하고 정기가 더욱 창성할 것이니

 

古聖所謂飮甘露而得長養者亦指此謂也니라.

옛 성인들이 감로수를 마시어서 장수함을 기른다는 것은 이를 이름이니라.

 

坎?交?하여 水火旣濟之後에

음과 양이 서로 합해서 수화를 이미 보낸 뒤에

 

一身萬靈이

한 몸에 신령스러움이

 

能上朝於泥丸(泥丸頭腦也)하여 待其時宜(時宜淸晨禪定之時)하여 乃運我一點靈光이면

능히 두뇌에 올라 모아서 그 적당한 때를 기다려 이에 한 점 신령스럽게 빛남이나를 운전하면

 

則化爲火鈴於南昌上宮하여 上通於泥丸玄頂上이면 宮하리니

곧 불망울이 남창상궁에 화현해서 위로 이환현궁을 통하게 되리니,

 

其始也에 如萬蟻會集之狀하여 甚痒?之하리니 愼勿括摩하고

처음에는 일만 개미가 모이는 것 같아서 심히 가려울 것이나 삼가 긁지 말고

 

聚精會神于 이면 則忽然淸雷一聲에

정밀히 이마 머리에 정신 기운을 모으고 보면, 곧 홀연히 맑은 우레 소리에

 

頂門이 如巨石裂開하여 一身萬靈이 出入此門하리니

이마 문이 큰돌로 두들겨 열리어서 한 몸에 담긴 일만 신령함이 이 문에 출입해서

 

形貌光明이 如望夕之月하고

얼굴에 나타나는 광명이 보름달과 같고

 

三界天眞이 雲集泥丸하여 歡喜和悅함이 眞若同氣之親하리니

삼계의 천진이 이환에 운집해서 즐겁게 화열함이 참으로 동기의 친함과 같을지니,

 

此乃?朝上帝法으로

이는 묵묵히 옥황상제에게 조회하는 법으로

 

實同一理也이니라

실상에 있어서는 한 이치와 같은 것이니라

 

(此法은 自注意丹田하여 修煉成熟하여 任運靈氣

時工夫요 初學者强行工夫니 若欲强行此法이면 則反有上氣之病하리니 學者當愼之니라)

 

先行定靜之法이 蓋由此事라,

먼저 정하고 고요하게 하는 법이 모두 다 이러한 일로 말미암는 것이라.

 

非定靜이면 水火不濟하고

정하고 고요함이 아니면 수화가 고르지 못하고

 

水火不濟하면 則靈氣不會하며 靈氣不會하면 則慧門不能以開하리라.

수화가 고르지 아니하면 지혜의 문이 능히 열리지 못하는 것이니라.

 

是法은 乃傳道之秘요 修道之要며

이 법은 이에 도를 전하는 비결이요 도를 닦는 요긴함이며

 

覺道之眞訣也니 得此法하여 依此而行者는 可克日而成功也니라.

도를 깨닫는 비결이니 이 법을 얻어 이에 의해서 행하면 가히 날을 기약하고 성공하리라.

 

 

=================== 道門에 드는 요긴한 法(1) =======================

 

明入門要法(1)

 

禪要에 云 大要有三하니

선요에 이르기를 대요에 세 가지가 있으니,

 

一曰 大信根이요 二曰 大忿志요 三曰 大疑情이라.

하나는 대신의 뿌리요 둘은 뜻을 크게 분 냄이요 셋은 크게 의심을 가짐이라.

 

疑者는 以信爲體하느니 信有十分이면 疑有十分하여 悟得十分이라하니

의심은 신으로서 체를 삼나니 신이 십분 있으면 의심이 십분 있어서 깨달음이 십분 있다 하니

 

此說은 卽定靜之要法也라.

이 말은 곧 정정을 얻는데 요긴한 법이라.

 

何者오 無大願이면 至誠不生하고

어찌 그러한가 하면 큰 원이 없으면 지극한 정성이 나지 아니하고

 

無大疑면 死忿不生하고 無大信이면 眞疑不生하리라

큰 신심이 아니면 참 의심이 나지 아니하니라.

 

問何以立願하여서 且信忿疑誠之所出處乎아.

묻기를, 어떠한 원을 세워야 또한 신과 분과 의와 성의 출처가 되나이까.

 

曰一天之下에 至妙至寶至聖至尊之法이

말하기를 한 울 밑에 지극히 묘하고 지극히 보배롭고 지극히 성스럽고 지극히 높은 법이

 

唯一靈寶眞局也라. 靈寶局은

오직 하나인 영보진국이라 영보국은

 

人人各有稟賦於身內하여 而天素命之하시니 卽我之本性이라.

사람마다 각각 몸 안에 타고난 성질을 가지고 있어 대단한 그대로 명함이니 곧 나의 본래 성품이라.

 

率性修道하여 明德發揮하여 可以治國而平天下하며

솔성 수도해서 자성 자리를 발휘해 가히 써 나라를 다스리고 천하를 평화롭게 하며

 

可以爲億兆之君師하고 可以爲無量之壽仙하나니

가히 써 억조 창생의 군사가 되며 가히 써 한량없이 수하는 신선이 되나니

 

何者오 天明之德을 稟賦爲人之初에

어찌해서 그런가 하면 하늘이 명한 덕을 사람에게 품부할 처음에

 

頭化天上의 三淸眞宮之氣하고

머리는 천상에 삼청진궁의 기운으로 화하고

 

腹受地下山林川澤之形하고

배는 지하에 삼림천택의 형상을 받고

 

胸懷日月星辰風雲雨雷陰陽造化之府하였느니

가슴에는 일월성신과 풍운우뢰와 음양조화의 부서를 품었느니,

 

所以 吾身에 有天眞帝君과 九靈三精과 五神眞君과 內外將軍과

바에 써 내 몸에 천진제군과 구영삼정과 오신진군과 내외장군과

 

左右官屬과 諸部工曺及八萬四千 元君이 各依部分하니

좌우관속과 제부공조 및 팔만사천 원군이 각 부분에 의해 있으니

 

是乃靈寶道局也라.

이것이 영보도국 이니라.

 

修而明之者는 爲仙爲聖이요

닦아서 밝힌 자는 신선이 되고 성인이 되며

 

失而放之者는 爲愚爲蠢이니라

잃어버리고 놓아버리는 자는 어리석고 우둔함이 되느니라.

 

欲修而明之者는 非大願而何오

닦아서 밝히고자 하는 자는 큰 원이 아니고 그 무엇이 있으리요.

 

且人人이 各有此局하니

또한 사람마다 각각 영보도국이 있으니

 

何人得之며 何人不得고?

어떠한 사람은 얻으며 어떠한 사람은 얻지 못 하리요.

 

大忿出焉이면 萬理가 具於我하고 萬法이 備於此하니

그래서 큰 분심을 내면 일만 이치가 나에게 갇추어 있고 일만 법이 이에 갖추어 있으니

 

惟一而已어늘 道何衆門이면

오직 하나 이거늘 도가 어찌 문이 많으며

 

惟一而已어늘法何多岐며 惟一而已어늘 人何多求며

오직 하나 이거늘 법이 어찌 길이 많으며 오직 하나 이거늘 사람들이 어찌 많이 구하는가 하면

 

惟一而已어늘 我何復疑하리요

오직 하나 이거늘 내가 어찌 다시 의심하리요

 

思則疑無하고 望則疑有하리니

하여 생각한 즉 의심이 없고 바란 즉 의심이 있나니

 

疑去疑來에 疑無所疑를 空然何疑리노

의심이 가고 의심이 옴에 의심하고 의심할 바가 없거늘 공연히 어찌 의심하리요

 

忽然燃心하면 是乃眞疑라.

홀연히 의심을 태워 버리면 이것이 참 의심이라.

 

是疑之下에 萬疑寂靜하면 不分晝夜함이 如夢若眞하여

이 참 의심아래 일만 의심이 적정하면 주야를 분별치 못함이 꿈도 같고 참도 같아서

 

空寂天地에 惟一疑而已거늘

공적한 천지에 오직 한 의심 뿐 이니,

 

此非大疑而何오

이것이 큰 의심이 아니고 무엇이리요

 

盖疑字之工은 最難得知니

대개 의심 의자의 공부는 가장 얻어 알기가 어려울 것이니

 

若無大信이면 是疑不生이라

만일 큰 신심이 아니면 이 의심이 나지 아니할 것이라.

 

故로 禪要에 云 信有十分이면 疑有十分하고

그럼으로 선요에 말하길 신이 십분 있으면 의심이 십분 있고

 

疑有十分하면 悟有十分이라하니 指此謂也니라

의심이 십분 있으면 깨달음이 십분 있다 하니 이를 가르켜 이름이니라.

 

信可信矣요 誠可誠矣니

신을 가히 신할 것이며 정성을 가히 정성할 것이니

 

以信定靜하고 以信忿疑하느니

신으로써 정정하면 써 신과 분과 의를 얻을 것이니

 

非大信이면 信何長久리요

큰 신심이 아니면 그 신심이 어찌 장구하리요.

 

一定不變하여 始終如一을 是謂誠也라하느니

한가지 정해서 변치 아니하여 시종이 여일 함을 이에 성이라 이르느니라.

 

五經에~~~

학동 14-06-11 13:38
 
則必坐禪으로 特加精進이니
반듯이 좌선함으로써 정진할 것이니

坐禪之法은 先正坐體하여
좌선하는 법은 먼저 좌체를 단정히 하여 기울어짐이 없어

無傾委不便之感然後에
바르게 앉아 불편한 감이 없이 앉은 뒤에

調息下氣而注 意於下丹田하여
쉬는 숨을 고르게 하고 기운을 아래로 내리며 마음을 하 단전에 주 하게 하여서

守心以定하고 寂照不昧니
마음을 지키어 정하고 고요한 가운데 조감함이 매하지 아니할 것이니

此內鍊之法也라.
이는 안으로 수련하는 공부법이 되는 것이다.
학동 14-06-11 13:41
 
非定靜이면 水火不濟하고
정하고 고요함이 아니면 수화가 고르지 못하고

水火不濟하면 則靈氣不會하며 靈氣不會하면 則慧門不能以開하리라.
수화가 고르지 아니하면 지혜의 문이 능히 열리지 못하는 것이니라.
학동 14-06-11 13:45
 
禪要에 云 大要有三하니
선요에 이르기를 대요에 세 가지가 있으니,

一曰 大信根이요 二曰 大忿志요 三曰 大疑情이라.
하나는 대신의 뿌리요 둘은 뜻을 크게 분 냄이요 셋은 크게 의심을 가짐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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