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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6-11 11:52
정정 이어서4~
 글쓴이 : 향수
 
 
明入門要法(3) 

 

然若信忿疑之誠이 未極에

그러나 만일에 신과 분과 의와 성이 지극하지 못함에

 

八萬四千魔兵이 ?在六根門頭하여

팔만 사천 마군이 육근문 머리에 엿보고 있어서

 

隨機誘心하여 百方作亂하매

기틀을 따라 마음을 유혹해서 백방으로 작 난을 하여

 

四面華頭勞碌心神하리니

사면에서 변화머리가 심신을 어지럽게 흔들어 낼 것이니,

 

卽念聖訓하여 要取無心하고 更加精力하면

곧 성인의 교훈을 생각해서 요긴히 무심함을 취하여 다시 정력을 더하면

 

剋日就工而使吾一身에

반드시 날을 정해 놓고 공부를 성취해서 나란 몸으로 하여금

 

如墮千尺井?相似하여 從朝至暮와

천 척이나 되는 우물 속에 떨어짐과 같아서 아침으로부터 저녁에 이르기까지

 

從暮至朝에 千思想萬思量으로

또는 저녁으로부터 아침에 이르기까지 천가지 생각과 만가지 생각으로

 

單只是救出之心이요 決無二心이니

다만 이에 구출할 마음 뿐이요 결단코 다른 마음이 없을 것이니

 

誠能如是하면 施工을 剋日可矣리라.

정성이 이와 같으면 공부해 나아감이 반드시 날을 가히 기약할 수 있을 것이니라.

 

此段은 卽有相火虛火하니

이 단계에 있어서 곧 실상의 불과 허령의 불이 있나니

 

康健之人이라야 所取也요

강하고 건전한 사람이라야 취할 바이요

 

又若柔溫氣弱之人이면

또한 만일에 유온하고 기가 약한 사람은

 

則譬如自身得當死之罪하여

곧 자신이 죽을죄를 당함과 같아서

 

深囚獄中하여 剋日斬殺次로

깊은 옥중에 수감이 되어 날을 정해 놓고 참살할 차례로

 

四面守直타가 忽遇獄卒醉倒하여 時夜寂廖하매

사면을 수직 하다가 문득 옥졸들이 잠에 취해 엎드러짐을 보고, 때에 밖이 적적하매

 

乃?枷打鎖越獄脫身에 不分東西하고

이에 자물쇠를 두들겨 부수고 옥문을 넘어 몸이 빠져 나오매 동서를 분간할 겨를이 없이

 

卽逃出境之際에 毒龍猛獸가 一無懼心이요

곧 옥 경계를 도망해 나올 때에 독룡과 맹수가 있다 하여도 두려울 마음이 없고

 

卽面當前矢石도戟이라도 亦無怖畏하며

곧 면전에 시석과 도극이 날아온다 할지라도 또한 두려움이 없으며

 

蒙被奔迅하여 崎嶇險路를

옥중에 몽피된 몸만이 분주히 풀려나감이 빠를 것이니 기구한 험로라도

 

如踏平地하고 ?棘?藜를 視若草芥하시니

평지와 같이 밟아가며 가시 숲 얽히고 얽힘이 있다 할지라도 초개와 같이 보일지니

 

此何故也오.

이 무슨 연고인고.

 

寧死他死언정 不死此死니

차라리 다른 곳에서 죽을지언정 이 곳에서는 죽지 아니하리라는 마음뿐이니

 

是乃極切之心이라

이것은 지극히 간절한 마음이라,

 

用工之際에 有此切心하면

공부를 할 때에 이러한 절실한 마음이 있으면

 

剋日之工을 管取百中이라

날을 한정하고 공부함은 과녁을 취하니 다 맞을 것이니라.

 

然이나 如此極切之心은 修煉成熟하여

그러나 이와 같은 지극히 간절한 마음은 닦고 연마함이 성숙해서

 

得其眞趣者에 最後實行之法이요

그의 진취를 얻은 사람의 최후에 실행하는 법이요

 

非初學凡想에 易取易行者也라

초 학자의 범상한 근기에 있어서는 쉽게 취하고 쉽게 행하지 못할 것이니라

故로 初行之工은 務在安其危니

고로 처음으로 행하는 공부 는 힘쓰는 것이 위태로움에 있어서 먼저 편안 하는 데에 있는 것이니

 

心安이면 則定力이 益增하며

마음이 편안하면 곧 정력이 더욱 더 하는 것이며

 

定力益增하면 則極切之心을 亦不勞而自得이니라.

정력이 더욱 더 하면 곧 지극히 간절한 마음을 또한 힘들이지 아니하고도 스스로 얻을 것이니라.

 

 

 

=================== 자성으로 돌아가는 공부 =======================

 

明風土移化之功

 

人之心體는 本自虛明이라

사람의 마음 본체는 본래 텅 비어서 밝음이라.

 

元無染汚나 然이나 及其應物遂境에

원래 더럽힘이 없으나 그러나 그의 물체를 응하고 경계를 따라서

 

情私感疑하여 遂成風土之習故로

인정이 사사로이 느끼어 얼켜서 마침내 풍토의 익힌 바 습성이 되는 고로,

 

做工之始에

그러므로 공부를 할 처음에는

 

當明察自心上習氣所染하여

마땅히 자심에 습기의 물든 바를 맑게 살펴

 

修煉精治然後에 定靜始得이라

닦아 단련해서 정밀히 다스린 후에 정하고 고요함을 비로소 얻을 것이라.

 

定靜之後에 微暢之光明이 乃發이며

정하고 고요함을 얻은 후에 미미하고 화창한 광명이 이에 발할 것이니,

 

則亦留心於定慧等持하여

곧 또한 정과 혜를 고루 가짐을 마음 가운데 머물러 두어

 

一絲不亂而各得其正하리니 是明精一執中이라.

일사불란해서 각각 그 바름을 얻을 것이니, 이를 이름해서 정일 집중이라 하니라

 

執中必庸은 中庸이요 學大는 大學이요

중도를 잡아서 반드시 떳떳함을 이름이 중용이요 대 자리를 배움은 대학이요,

 

論道語는 論語라.

도리에 대한 말을 논함은 논어라.

 

元亨利貞과 仁義禮智를 隨性感現하여 或聖或賢이니

원형이정과 인의예지를 개성에 따라 느끼어 발현됨이 혹 성인도 되고 혹 현인도 되나니,

 

雖風土稟受之有異나

비록 풍토에 따라 개성을 받음이 다름이 있으나

 

氣質則齊也라.

기운 바탕은 품수함이라.

故로 此我靈寶眞訣로 能善化而歸一者也니라.(言性之齊也)

그러므로 이 나의 영보의 참 비결로 능히 잘 융화해서 하나에 돌아감이라.

 

多誦定靜編하고 勤行坐禪之法하여

많이 정정편을 달통하고 붙들어서 좌선하는 법을 행하여

 

嚥津煉氣하고 運水火風土를 可移로되

단 침을 삼키고 기운을 단련해 물과 불을 운전해서 풍토를 옮기게 되나

 

氣質卽齊也라 朝眞禮聖하여

기질인 즉 다름이 없음이라. 아침 일찍이 진심으로 체성에게 예를 올리어

 

參三才出萬化하며

천지인 삼재에 혹됨이 없이 참례해서 일만 변화를 나타내면

 

聖與我가 相似焉이라

聖과 더불어 내가 서로 相이 없을 것이니라.

 

修煉正法은 元無二學이니

수련하는 바른 법은 원래 두 가지로 배움이 없으니

 

學皆然修요 前聖後聖이 其修相同이라.

배워서 다 수련함은 전성 후성이 그 수련함이 서로 같음이라.

 

故로 做工之人은 依此而行이라.

그러므로 공부하는 사람은 이에 의해서 행함이라.

 

別無遲速이요 且無先後而皆得定靜이니라

별로 지속이 없음이요, 또한 선후가 없이 다 정과 고요함을 얻을 것이니라.

 

定靜之期는 大限은 十年專一하면 無不貫通이요

정정의 기한은 크면 십년이 될 것이니 십년 동안 계속하면 관통치 아니함이 없을 것이요,

 

小限은 九旬이니(亦有五旬之限 皆言禪期也) 九旬專一이면 外定可得이요

적게 잡으면 구순(3개월)이니 구순 동안 전일 하면 외정을 가히 얻을 것이요,

 

剋日之期는 大限은 七日로(亦有五日或三日之限 皆言入定之期也) 七日精進이면 可入眞忘이요

날을 한정한 기한은 대한 칠일이니 칠일을 정진하면 가히 진 마저 잊어버리는 데로 이를 것이요,

 

小限은 半時니(亦日刹那) 半時 燃燒心이면 能成正覺하리라.

소한은 반시이니 반시 동안 모든 분별심을 놓아 버리면 능히 정각을 이룰 것이니라.

 

定靜之有遲速이 不在於人이요 在乎誠與不誠이니

정정의 지속이 있음은 사람에게 있는 것이 아니며 정성이 있고 없는 데에 있는 것이니

 

不誠而以難行으로 見之하면

성심이 없이 행하기가 어려우므로 볼 진데

 

則如千年盲龜脫身萬里之樹城이요

천년이나 눈 먼 거북이 만리나 되는 나무 성으로 몸을 벗어나려 함과 같을 것이요,

 

三日曲針으로 投穿半片之纖芥요

삼일이나 굽은 바늘로 반쪽이나 되는 겨자씨를 던져 뚫기와 같을 것이요,

 

誠之而以能行으로 見之하면

성심으로 능히 행함으로 볼 진데

 

則如千尺井底之人이 出乎平地하며

곧 천 척이나 되는 우물 밑에 빠진 사람이 평지에 나옴과 같으며,

 

深寓牢獄之人이니 出乎獄外하여 身晏心閒하여

깊은 뇌 옥에 갇혀 있는 사람이 옥외로 나감과 같아서 몸과 마음이 편안해서

 

更無他勞니 因何而更說遲速及爲不爲乎아.

다시는 괴롭고 수고로움이 없을 것이니 무엇을 인해서 다시 지속되고 안 된다는 말을 하리요.

 

戒乎我願學天人하고

경계하기를, 나 자신이 천인 배움을 발원할 뿐이요

 

莫妄意於異道하여 一就我靈寶局中하여

다른 도에 뜻을 두지 말아서 한결같이 나의 영보도국 가운데 나아가서

 

自修自明이면 可仙可佛이며 爲聖爲眞乎고저

스스로 닦고 스스로 밝히면 신선이 되고 가히 부처가 되며 성인도 되고 진인도 될 것이니라.

 

學徒者는 能信行此法하여 念念勤修하면

도를 배우는 무리들은 능히 이 법을 믿고 배워서 생각 생각이 부지런히 수행하면

 

則氣和神化하여 可得定靜하리니

기운이 화하고 정신이 화현해서 가히 정과 고요함을 얻을 것이니

 

修之明之하여 乃復其性이 可也니라

수련하고 밝히어서 이에 그 자성 자리를 회복케 함이 가할 것이니라.

 




혁명은 증산상제님의 갑옷을 입고 행하는 성사재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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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동 14-06-11 17:00
 
明入門要法(3)

此段은 卽有相火虛火하니
이 단계에 있어서 곧 실상의 불과 허령의 불이 있나니

康健之人이라야 所取也요
강하고 건전한 사람이라야 취할 바이요

又若柔溫氣弱之人이면
또한 만일에 유온하고 기가 약한 사람은

則譬如自身得當死之罪하여
곧 자신이 죽을죄를 당함과 같아서

深囚獄中하여 剋日斬殺次로
깊은 옥중에 수감이 되어 날을 정해 놓고 참살할 차례로

四面守直타가 忽遇獄卒醉倒하여 時夜寂廖하매
사면을 수직 하다가 문득 옥졸들이 잠에 취해 엎드러짐을 보고, 때에 밖이 적적하매

乃?枷打鎖越獄脫身에 不分東西하고
이에 자물쇠를 두들겨 부수고 옥문을 넘어 몸이 빠져 나오매 동서를 분간할 겨를이 없이

卽逃出境之際에 毒龍猛獸가 一無懼心이요
곧 옥 경계를 도망해 나올 때에 독룡과 맹수가 있다 하여도 두려울 마음이 없고

蒙被奔迅하여 崎嶇險路를
옥중에 몽피된 몸만이 분주히 풀려나감이 빠를 것이니 기구한 험로라도

如踏平地하고 ?棘?藜를 視若草芥하시니
평지와 같이 밟아가며 가시 숲 얽히고 얽힘이 있다 할지라도 초개와 같이 보일지니

此何故也오.
이 무슨 연고인고.
학동 14-06-11 17:01
 
그러므로 공부를 할 처음에는

當明察自心上習氣所染하여
마땅히 자심에 습기의 물든 바를 맑게 살펴

修煉精治然後에 定靜始得이라
닦아 단련해서 정밀히 다스린 후에 정하고 고요함을 비로소 얻을 것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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