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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6-24 17:15
화장실에서 보는 책 < 최불암 목욕탕 가다>
 글쓴이 : 객1
 

최불암 목욕탕 가다


최불암이 단골로 가는 목욕탕에는 이상한 규칙
이 하나 있었다. 입이 작은 사람이 입 큰 사람의
등을 밀어주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어느날 최불암은 평소와 다름없이 목욕을 하러
갔다. 대충 닦아내고 탕에 들어가 때를 불리고 나
서 등 밀어줄 사람을 찾았다. 최불암은 가장 만만
해 보이는 사자에게로 가서 입을 대보았다. 그러나
최불암의 입이 훨씬 작아서, 최불암은 별 수 없이
사자의 등을 뻑뻑 밀어주었다. 

목욕탕을 나온 최불암은 열받아서 당장 성형외
과로 가 입을 조금 찢었다. 그리고 다음날 자신만
만하게 목욕탕에 가서 악어하고 입을 대보았다. 역
시 최불암의 입이 작아 이번에도 별 수 없이 악어
의 등을 뻑뻑 밀어주었다. 

최불암은 다시 성형외과를 찾아서 입을 조금 더
찢어달라고 했다. 의사는 위험해서 안된다고 했지
만, 최불암이 우기는 바람에 입을 조금 더 찢어 주
었다. 그리고 다음날 또 자신만만하게 목욕탕에 가
서 하마와 입을 대보았다. 그리고 또 하마의 등을
뻑뻑 밀어주었다. 

최불암은 너무 열받아 그길로 당장 성형외과를 
찾아갔다. 의사는 입을 더 찢으면 하루밖에 더 살
지 못한다고 극구 만류했지만, 또 최불암이 우기는
바람에 입을 조금 더 찢어 주었다.

마지막으로 목욕탕을 찾은 최불암은 앞에 걸려
있는 안내판을 보고 기절하고 말았다.
'금일 휴업'

즐탑!



혁명은 증산상제님의 갑옷을 입고 행하는 성사재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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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1 15-06-24 17:15
 
불암이 할아버지도 한 때는 대세였지 않었것습니까.
정수리헬기장 15-06-24 18:34
 
재미있게 잘보고 있습니다.
등대 15-06-24 19:36
 
금일휴업!
된장찌개 15-06-24 20:16
 
아뿔싸!
목화씨 15-06-24 20:51
 
최불암도 열 받은 성형외과 입찢기와 입 크기 재기
홍홍홍.
빈병 15-06-24 23:14
 
허무게그의 원조가 최불암 시리즈였군요
사오리 15-06-24 23:42
 
일이 뜻대로 되지 않는다고 근심하지 말고, 생각대로 잘된다고 기뻐하
지 말라.
오래도록 편안할 것이라고 믿지 말며, 처음에 어렵다고 꺼리지 말라
혁명밀알 15-06-25 07:49
 
구수한 목소리 최불암 시리즈는 어느 분이 만드셨는지
겨울 15-06-25 09:32
 
악어보다 하마가 입이 큰가 봐요.
현포 15-06-25 14:29
 
한 고집 넘어 똥고집 최불암.....금일휴업....으악~~~~~~
스칼라 15-06-25 15:08
 
마지막으로 목욕탕을 찾은 최불암은 앞에 걸려
있는 안내판을 보고 기절하고 말았다.
'금일 휴업'
호반도시 15-06-25 15:58
 
정식가입 인사드립니다^.^
아사달 15-06-25 17:27
 
ㅋㅋ
웃음이 묻어나는 얘기 아니것습니까.
한번 웃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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