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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3-23 14:08
한반도 분단에 관한 소련의 사고: 조속한 통일? 친일파 청산의 길!
 글쓴이 : 현포
 



글쓴이 -  권영근 -

한반도 분단에 관한 소련의 사고: 조속한 통일?

2019년 3월 20일 KBS에서 도올 김용옥은 소련은 한반도 분할 의도가 없었다고 말했다. 가능한 한 조속한 한반도 통일을 원했다고 말했다. 한반도 분단을 획책한 세력은 미국이란 것이다. 이승만과 김일성은 한반도 분할 통치 목적으로 소련과 미국이 데려온 괴뢰라고 말했다. 한국인들이 모두 신탁통치를 지지했으면 한반도 분단은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괴뢰 이승만의 무덤을 국립묘지에서 파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도올의 발언 어떻게 생각해야 할까?

도올의 발언은 반은 옳고 반은 틀렸다. 도올의 말처럼 한반도 신탁통치, 몇 년 동안의 신탁통치를 루즈벨트가 제안하자 스탈린은 가능한 한 조속한 조선 독립을 언급했다.

그러나 스탈린이 이처럼 말한 배경이 있다. 스탈린이 이처럼 말했던 주요 이유는 조속히 독립시키는 경우 한반도가 자연스럽게 소련의 영향권으로 들어오기 때문이었다.

이미 다른 글에서 언급한 바처럼 1943년 당시, 미국은 해외에 있던 조선인들 뿐만 아니라 한반도에 있던 조선인들의 동태를 파악했다. 이 같은 파악에 따르면 대부분 조선의 지식인들은 공산주의자, 사회주의자 아니면 친일파였다. 민족진영이 매우 약했다. 예를 들면 상해임시정부 주변에 1,000명 정도의 민족진영이 있었지만 이들 또한 내부적으로 분열되어 있다고 생각했다. 시베리아에 30만의 조선인이 있었는데 이들 가운데 3만 5천 명이 공산주의 이념으로 무장되어 있다고 생각했다. 

전후 일본이 무장해제할 것이며, 친일파들의 입지가 대거 약화될 것이란 점에서 방치하는 경우, 한반도는 자연스럽게 공산세력들에게 넘어가게 되어 있었던 것이다. 스탈린이 당시 조선 반도의 신속한 독립을 염원했던 것은 이 같은 이유 때문이었다. 독립과 동시에 자연스럽게 한반도가 자국의 영향권으로 들어올 것으로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이 같은 현상을 방지할 목적에서 전후, 하지 장군 중심으로 미국이 남한을 분할 점령한 것이었으며, 전후 3년에 걸친 군정 기간을 통해 남한 지역을 공산당 저지의 첨병지역으로 전환시켰던 것이다. 마찬가지로 이승만을 한국 대통령으로 만든 것이었다. "Nation Building in South Korea"란 제목의 책에서 '그렉 브레진스키'는 전후 미국의 간섭이 없었더라면 한반도는 공산화되었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물론 6.25 전쟁과 같은 참상은 벌어지지 않았을 것이지만 더불어, 오늘날과 같은 한국은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베트남과 유사한 신세가 되었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통일한국을 유지하면서 베트남과 같은 신세를 유지한 것이 보다 좋았을 것인지 아니면 오늘날의 한국이 좋을것인지는 한국인들이 숙고해보아야 할 사항이라고 말하고 있다.


테헤란과 얄타에서 한반도에 관한 루즈벨트와 스탈린의 발언은 액면 그대로 순수하게 바라볼 수 없을 것이다. 이들 모두 패권경쟁 측면에서의 한반도의 입지를 고려하여 당시 그처럼 발언했던 것이다.

다음에서 보듯이 이미 19세기 말경부터 소련도 한반도를 대단히 중요하게 생각했다.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의 자국의 세력 확장 측면에서 가장 중요한 지역으로 생각했다. 19세기 당시의 러시아의 외교 책자에는 다음과 같이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고 이승만 대통령의 고문을 담당했던 로버트 올리버는 6.25 전쟁 당시 발간한 "어떻게 한반도에서 전쟁에 발발한 것인가?"란 제목의 책에서 밝히고 있다.

"한국은 크게 두 가지 원죄가 있다. 첫 번째 원죄는 한반도가 전략적 요충지에 위치해 있다는 사실이다. 또 다른 원죄는 한국인들이 한반도를 지킬 능력이 없다는 사실이다.---한반도를 수중에 넣는 경우 러시아는 아시아를 지배할 수 있을 것이다." 출처 : Robert T. Oliver, Why War Came in Korea, Fordham University Press, New York, 1950

신탁통치에 관한 미소 양국의 입장도 문제가 있었다. 1945년 12월 모스코바에서 신탁통치 문제를 논의할 당시 이미 미국과 소련은 한반도를 자국 입장에서 통일시킬 구상을 했다.

소련이 공산주의에 입각한 통일을 구상했다면 미국은 미국 중심의 통일을 구상했던 것이다. 모스코바 삼상회의에서 신탁통치에 동의한들, 그 결과는 통일이 아니었음을 알아야 할 것이다. 미국과 소련 모두가 상대방 중심의 독립에 반대했는데 어떻게 독립이 가능했겠는가? 결국 한반도 분할은 한반도 지정학의 산물이었던 것이다.   

도올의 말처럼 스탈린이 조속한 한반도 독립을 지원한 것은 사실이지만 스탈린의 계산은 루즈벨트 못지 않게 복잡한 성격이었음을 알아야 할 것이다. 한반도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이 같은 사실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친일파 청산의 길!!!!

문재인 정부는 친일파 청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듯 보인다. 뒤늦은 감이 없지 않지만 매우 바람직한 듯 보인다. 문제는 친일파를 어떻게 청산할 수 있을 것인지 일 것이다. 참여정부에서는 친일파 인명록을 만들었다. 이 같은 인명록 작성 대단히 중요한 의미가 있어 보인다. 그러면 친일파 청산 측면에서 더 이상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아무게가 어느 친일파의 후손이라고 언론매체에 보도하는 일일까?

이미 잘 알고 있는 바처럼 친일파로 알려져 있는 사람들은 대부분 지구상에 존재하지 않는다. 더욱이 미국의 한반도 정책으로 해방 이후의 한국의 역사는 친일파들의 역사다.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게 된 이면에는 친일파들의 영향이 적지 않았다.

프랑스와 베트남의 경우처럼 해방과 동시에 일제에 협력했던 사람들을 단죄했어야만 했을 것이다. 그러나 미국의 한반도 정책으로 인해 독립운동가 출신들이 아니고 이들 친일파가 해방 이후 한국사회를 주도했다. 엄밀한 의미에서 오늘의 대한민국은 친일파들의 산물이다. 우리사회 도처에 친일파와 긴밀한 연계가 없는 곳은 없다.

예를 들어 보자. 친일 인명사전에는 박정희 대통령을 친일파로 분류하고 있다고 한다. 박정희가 없었더라면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었을까? 박정희가 아니고 독립운동가 출신이 1960년대 당시 대통령을 했더라면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었을까? 미국의 학자들은 오늘날의 한국의 발전을 한일국교정상화와 베트남전쟁 파병 덕분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런데 잘 알려진 바처럼 1950년대 중반 이후 미국은 한일국교정상화를 추구했다. 그러나 이승만은 물론이고 장면은 이 같은 미국의 노력을 거부했다. 일본이란 두 글자를 꺼내지도 못하게 했다. 

친일 문화가 가장 깊숙히 뿌리내린 곳이 한국군이란 사실에 이의를 제기할 수 없을 것이다.지난 70년 한국군 역사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군사영어학교 1기생 졸업생 110명 가운데 108명이 일본군 또는 만주군 장교 출신이라고 있다. 일본군 또는 만주군 장교 출신을 친일파로 분류하는 기준에 따르면 이들은 소위 말해 모두가 친일파였다. 이들 가운데 78명이 장성으로 승진했다고 한다. 대장 8명, 중장 26명이 배출되었다고 한다. 이들이 한국군에 끼친 영향은 엄청난 수준이었을 것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어떻게 친일파 잔재를 청산할 수 있을 것인가? 육군사관학교 전신을 신흥무관학교로 강요한다고 독립정신이 고양되는 반면 친일파 잔재가 청산될 수 있을까? 육사가 독립운동가들의 산실이 될 수 있을까? 중요한 것은 형식이 아니고 정신일 것이다. 이처럼 한다고 독립운동가들의 정신을 육사 생도들이 이어받겠는가?

친일파 청산을 외치기 이전에 친일파의 속성을 정확히 파악해야 할 것이다. 친일파란 일본의 그늘 아래서 자신의 권세를 누리고자 노력한 사람으로 정의할 수 있을 것이다. 이 같은 관점에서 보면 친일파의 중심은 대한민국의 리더 그룹이었다. 그런데 일본을 외세로 바꾸는 경우 이는 지난 몇 백 년 동안 한국사회에서 보편적인 현상이었다. 국가안위를 외세에 의존한 채 외세의 그늘 아래 도식하겠다는 사고는 이조 시대에도 없지 않았던 것이다. 문제는 이 같은 문화가 우리사회에 깊숙히 뿌리내리고 있다는 사실이다. 전작권 전환 관련 2000년대 당시의 한국사회 논란은 이 것을 분명히 보여주고 있다. 전작권을 전환하면 주한미군이 철수하고, 철수하면 한반도가 적화통일된다는 거짓 주장을 거의 10년 이상 동안 대한민국의 엘리트 군인 출신들이 주장했던 것이다.

오늘날 친일파 청산은 이미 땅속에 있는 사람을 파내어 부관참시하는 형태일 수도, 이들의 자손을 겨냥하여 손까락질 한다고 가능한 일도 아닐 것이다.

그러면 친일파를 청산하기 위한 방안은 무엇일까?

첫째, 독립운동가 자손들에 대한 우대 정도를 높여주는 일이 있을 수 있다. 독립에 기여한 정도에 비례하여 그 우대 정도를 높여주는 방안이 있을 것이다. 이미 주고 있는 혜택을 보다 강화할 수 있을 것이다.

둘째이자 가장 중요한 일은 친일파들이 뿌려 놓은 씨앗의 뿌리를 뽑아내는 일이다. 오늘날 친일파로 분류되는 대부분 사람이 저세상 사람이지만 이들이 뿌려 놓은 씨앗의 뿌리는 우리사회 도처에 깊숙히 뿌리를 내리고 있다. 이 같은 뿌리를 하나하나 제거하는 것이다. 그 본질은 외세 의존적인 제도와 절차인 것이다.

이 같은 외세 의존적인 제도와 절차가 가장 깊숙히 뿌리 내린 곳은 한국군으로 보인다. 불행한 일이지만 한국군에서 고위급을 역임한 대부분 사람들은 이 같은 뿌리에서 거둔 열매로 보인다. 전작권 전환이 진지하게 논의되던 2000년대 중반 당시 생존하고 있던 거의 모든 예비역 대장들이 전작권 전환에 극구 반대했다. 그런데 이분들의 행태는 친일파들의 행태와 전혀 다름이 없었다. 국가안위를 외세에 의존한 채 지속적으로 본인들의 안락을 취하겠다는 것 아닌가? 현역으로 주요 역할을 담당할 당시 이분들은 군사적 주요 주권인 전작권 전환을 위한 노력을 전혀 전개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자주국방 측면에서 장교들의 능력 함양이 중요함을 인식한 사람도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전쟁에 관한 책 번역을 위해 노력한 분도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분들은 지난 수십 년 동안과 마찬가지로 통일이 되는 순간까지, 통일 이후에도 한국군이 미군의 지휘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음에 틀림이 없을 것이다. 그런데 지구상 어느 국가도 자국 군대에 대한 지휘권을 타국군 장교에게 기꺼이 위임하고자 한 경우는 없었다.

'군번 1번의 외길인생'이란 제목의 이형근 대장의 책을 보면 이승만 대통령은 한미동맹 체결 조건으로 한국군에 대한 작전통제권을 미국에 위임해주기로 한 이후에도 작전통제권을 한국군이 행사하도록 만들고자 온작 노력을 기울였다.

그런데 필자가 알기로 한국군에서 고위직을 역임한 분 가운데 자주국방을 위해 노력한 분이 거의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분들이 이 같은 노력을 기울이지 않았던 것은 미국의 노력 때문일 수 있다. 예를 들면 1960년대 당시 미국의 한반도 정책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한국군에 대한 작전통제권을 미군이 지속적으로 행사하도록 만드는 것이었다. 이 같은 이유로 미 외교문서를 담고 있는 FRUS를 보면 당시 미국은 미군의 작전통제권 행사에 동조하는 한국군 장교를 한국군에서 키워야 할 것이라고 언급하고 있다. 반면에 작전통제권 행사에 이의를 제기하는 한국군 장교들을 군에서 성장하지 못하도록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언급하고 있다.

이분들이 한국군에서 대장으로까지 성장했다는 점에서 보면 이분들 모두는 현역 시절부터 한국군에 대한 미군의 작전통제권 행사에 적극 공감하는 유형이었을 것이다. 소위 말해, 민족의식 내지는 자주적인 의식이 있었더라면 이분들은 한국군에서 결코 대장으로까지 성장할 수 없었던 것이다. 그런데 이는 군사영어학교 1기생의 주류인 일본군 장교 출신들의 전형적인 유형이었다. 일본육사 출신 한국인들은 당시를 기준으로 대한민국 최고의 석학이었다. 그러나 이들과 독립운동가는 전혀 달랐다. 민족의식이 없었던 것이다. 이 같은 일본군 장교들의 정신을 유감스럽게도 한국군에서 고위급으로 성장한 사람들이 물려받았던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더불어 지난 70년 동안의 한국군 국방개혁 역사를 보면 이 분들은 미국이 한국을 지켜준다는 가정 아래 가능한 한 한국군을 전쟁을 수행할 수 없는 군대로, 미군의 하부구조로 만들고자 적극 노력했음에 틀림이 없어 보인다.

이들만이 아니다. 오늘날 한국군의 많은 현역 및 예비역들은 가능하면 미군의 지휘 통제로부터 벗어날 수 없는 방향으로 한국군을 바꾸고자 적극 노력하고 있는 듯 보인다. 문재인 정부가 전작권 전환을 외치지만 진정 전작권 전환을 위해 노력하는 장교가 거의 눈에 보이지 않는다. 전작권 전환을 위해 진정 노력하고 있다면 한미연합사령부 근무가 한국군 장교 입장에서 가장 천시받을 수 없을 것이다. 장교들이 전쟁의 문제를 놓고 진지하게 고민할 것이다. 그런데 지금 이 순간에도 한미연합사령부 근무는 한국군 장교 입장에서 가장 천시받는 경우로 보인다. 전쟁의 문제를 놓고 고민하는 장교가 거의 보이지 않는다. 

이들 모두는 한국군 장교단이 친일파 문화, 외세 의존적인 문화에 깊이 노출되어 있음을 보여주는 부분일 것이다.

친일파 청산에 더불어 독립운동 정신 고취는 이미 언급한 바처럼 우리사회 도처에 뿌리 내려 있는 외세 의존적인 제도와 절차를 바로 잡는 것인데, 친일파 청산을 외치는 문재인 정부 또한 역대 어느 정부와 마찬가지로 매우 미흡한 듯 보인다. 안타까운 일이다.

어렵게 생각할 것 없다. 해군과 공군에 비교하여 상당히 많은 육군 장군 및 대령 숫자를 보다 더 줄인 이후 이들을 해군과 공군으로 넘겨주는 것이다. 자주국방 측면에서 중요한 3군 합동작전의 근간이 바로 이것이기 때문이다. 합동 조직 균형 편성의 첫걸음이 바로 이것이기 때문이다. 문재인 정부는 합동 조직 균형 편성을 표방했다. 그런데 균형 편성의 관건인 해군과 공군의 고위직 직위 증편을 추구하지 않았다. 결과적으로 합동 조직 균형 편성이란 구호가 물거품이 되었다. 문재인 정부 국방개혁에서 중요한 부분에 합동 조직 균형 편성이 있는데 이것이 어려워졌다는 의미다.

여기에 더불어 전쟁에 관한 전문성이 있는 장교들이 고위급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제도와 절차를 정비하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친일파 청산은 외세 의존적인 제도와 절차 정비에 있으며, 이 같은 측면에서 올바른 방향으로의 국방개혁이 중요한 의미가 있는 것이다. 그런데 친일파 청산을 주장하는 문재인 정부에서 국방개혁이 차지하는 우선 순위가 높지 않다는 관점도 없지 않다. 이것이 사실이  아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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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포 19-03-23 14:10
 
한국은 크게 두 가지 원죄가 있다.
현포 19-03-23 14:10
 
첫 번째 원죄는 한반도가 전략적 요충지에 위치해 있다는 사실이다.
또 다른 원죄는 한국인들이 한반도를 지킬 능력이 없다는 사실이다.
겨울 19-03-23 15:33
 
한국인들이 모두 신탁통치를 지지했으면 한반도 분단은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괴뢰 이승만의
무덤을 국립묘지에서 파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도올의 발언 어떻게 생각해야 할까?
겨울 19-03-23 15:34
 
스탈린이 당시 조선 반도의 신속한 독립을 염원했던 것은 이 같은 이유 때문이었다.
독립과 동시에 자연스럽게 한반도가 자국의 영향권으로 들어올 것으로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겨울 19-03-23 15:38
 
여기에 더불어 전쟁에 관한 전문성이 있는 장교들이 고위급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제도와 절차를 정비하는 것이다.
가을단풍 19-03-23 20:14
 
한반도 분단을 획책한 세력은 미국이란 것이다. 이승만과 김일성은 한반도 분할 통치 목적으로 소련과 미국이 데려온 괴뢰라고 말했다. 한국인들이 모두 신탁통치를 지지했으면 한반도 분단은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괴뢰 이승만의 무덤을 국립묘지에서 파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가을단풍 19-03-23 20:15
 
대부분 조선의 지식인들은 공산주의자, 사회주의자 아니면 친일파였다. 민족진영이 매우 약했다. 예를 들면 상해임시정부 주변에 1,000명 정도의 민족진영이 있었지만 이들 또한 내부적으로 분열되어 있다고 생각했다. 시베리아에 30만의 조선인이 있었는데 이들 가운데 3만 5천 명이 공산주의 이념으로 무장되어 있다고 생각했다.
가을단풍 19-03-23 20:16
 
"한국은 크게 두 가지 원죄가 있다. 첫 번째 원죄는 한반도가 전략적 요충지에 위치해 있다는 사실이다. 또 다른 원죄는 한국인들이 한반도를 지킬 능력이 없다는 사실이다.---한반도를 수중에 넣는 경우 러시아는 아시아를 지배할 수 있을 것이다."
가을단풍 19-03-23 20:17
 
해방 이후의 한국의 역사는 친일파들의 역사다.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게 된 이면에는 친일파들의 영향이 적지 않았다.
가을단풍 19-03-23 20:19
 
친일파란 일본의 그늘 아래서 자신의 권세를 누리고자 노력한 사람으로 정의할 수 있을 것이다. 이 같은 관점에서 보면 친일파의 중심은 대한민국의 리더 그룹이었다.
가을단풍 19-03-23 20:20
 
일본육사 출신 한국인들은 당시를 기준으로 대한민국 최고의 석학이었다. 그러나 이들과 독립운동가는 전혀 달랐다. 민족의식이 없었던 것이다. 이 같은 일본군 장교들의 정신을 유감스럽게도 한국군에서 고위급으로 성장한 사람들이 물려받았던 것으로 보인다.
가을단풍 19-03-23 20:22
 
친일파 청산은 외세 의존적인 제도와 절차 정비에 있으며, 이 같은 측면에서 올바른 방향으로의 국방개혁이 중요한 의미가 있는 것이다. 그런데 친일파 청산을 주장하는 문재인 정부에서 국방개혁이 차지하는 우선 순위가 높지 않다는 관점도 없지 않다. 이것이 사실이  아니기를 바란다..
산백초 19-03-24 07:16
 
이미 다른 글에서 언급한 바처럼 1943년 당시, 미국은 해외에 있던 조선인들 뿐만 아니라 한반도에 있던
조선인들의 동태를 파악했다. 이 같은 파악에 따르면 대부분 조선의 지식인들은 공산주의자, 사회주의자
아니면 친일파였다. 민족진영이 매우 약했다.
산백초 19-03-24 07:17
 
테헤란과 얄타에서 한반도에 관한 루즈벨트와 스탈린의 발언은 액면 그대로 순수하게 바라볼 수 없을 것이다.
이들 모두 패권경쟁 측면에서의 한반도의 입지를 고려하여 당시 그처럼 발언했던 것이다.
산백초 19-03-24 07:23
 
문재인 정부는 합동 조직 균형 편성을 표방했다. 그런데 균형 편성의 관건인 해군과 공군의 고위직 직위 증편을 추구하지 않았다.
사오리 19-03-25 03:50
 
“익숙하게 일을 하고 싶다면 배워야 하고, 모르는 것이 있으면 다른 사람에게 물어야 한다.
착하게 살기 위해서는 신중해야 하며, 여유 있게 일을 하고 싶으면 충분히 준비해둬야 한다.
이 모든 일을 잘하는 사람이 바로 언이다.” 배움에 열중하고 다른 사람에게 묻는 것을 부끄
러워하지 않으며 신중한 처신으로 어긋남이 없고 일을 하는데 있어서 부족함이 없도록 잘
준비하는 것. 이 모든 것은 공자가 항상 강조하던 것으로 자유는 공자로부터 배운 것을 잘
실천했던 제자라고 할 수 있다
늘배움 19-03-25 09:13
 
"Nation Building in South Korea"란 제목의 책에서 '그렉 브레진스키'는 전후 미국의 간섭이 없었더라면 한반도는
공산화되었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물론 6.25 전쟁과 같은 참상은 벌어지지 않았을 것이지만 더불어, 오늘날과 같은
 한국은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베트남과 유사한 신세가 되었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늘배움 19-03-25 09:14
 
도올의 말처럼 스탈린이 조속한 한반도 독립을 지원한 것은 사실이지만 스탈린의 계산은 루즈벨트 못지 않게
복잡한 성격이었음을 알아야 할 것이다. 한반도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이 같은 사실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늘배움 19-03-25 09:15
 
어렵게 생각할 것 없다. 해군과 공군에 비교하여 상당히 많은 육군 장군 및 대령
숫자를 보다 더 줄인 이후 이들을 해군과 공군으로 넘겨주는 것이다.
게리 19-03-27 14:37
 
도올의 발언은 반은 옳고 반은 틀렸다;;;.
게리 19-03-27 14:38
 
스탈린이 이처럼 말했던 주요 이유는 조속히 독립시키는 경
한반도가 자연스럽게 소련의 영향권으로 들어오기 때문이었다;;;.
게리 19-03-27 14:39
 
1943년 당시, 미국은 해외에 있던 조선인들 뿐만 아니라 한반도에 있던
조선인들의 동태를 파악했다. 이 같은 파악에 따르면 대부분 조선의 지식인들은
공산주의자, 사회주의자 아니면 친일파였다. 민족진영이 매우 약했다;;;.
게리 19-03-27 14:40
 
"한국은 크게 두 가지 원죄가 있다. 첫 번째 원죄는 한반도가 전략적 요충지에
위치해 있다는 사실이다. 또 다른 원죄는 한국인들이 한반도를 지킬 능력이 없다는 사실이다;;;.
게리 19-03-27 14:43
 
친일 문화가 가장 깊숙히 뿌리내린 곳이 한국군이란 사실에 이의를 제기할 수 없을 것이다.
지난 70년 한국군 역사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군사영어학교 1기생 졸업생 110명 가운데 108명이
일본군 또는 만주군 장교 출신이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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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66 정호승의《광화문 삶과 사랑》 * 고래를 위하여 (27) 사오리 03-13
9565 ‘선생님’이냐 ‘쌤’이냐 / 법희(法喜)를 아내로, 자비를 딸로 삼았네 / 지사(志士)와 애국자를 추모하며 (21) 선유도 03-11
9564 베아트리스 에글리(Beatrice Egli) - Die längste Nacht 2018 (10) 슐러거매니아 03-08
9563 <천주집>이벽의 급서 후 다시 일어난 천주교. 다산은 다시 천주교에 빠져들었다 (28) 게리 03-08
9562 산사서 부치는 선지식의 편지-11.日 천태종 개조 사이초 스님이 쿠카이 스님에게. 12. 태고 선사가 석옥 선사에게 (23) 호반도시 03-07
9561 데이비드 J. 린든의《터치》 * 지문 (22) 사오리 03-06
9560 1.자신감과 리더십,2.가족의 어원,3.강아지,4.뱃사공과 선비,5.황소 머리 (21) 밀알 03-05
9559 <천주집>이벽의 충격적 죽음 뒤 정약용. 천주학 비난, 남인에 재앙 초래 격론… 남인 영수 채제공은 애매한 태도 (26) 게리 03-04
9558 오랑캐가 강 너머에 주둔했다기에 (21) 루나 03-03
9557 달 달 무슨 달 쟁반같이 둥근 달: 신은 있다? 없다? (22) 고기먹는땡중 03-03
9556 "우리 것이 좋은 것이여!" 박동진 명창 (33) 흰두루미 03-02
9555 간 기능 개선제에 대해 알아보자 - 웅담과 우르소데옥시콜린산, 리버디톡스 (31) 대포 03-02
9554 '사이언스'의 번역. 하나는 격치(格致), 둘은 학문(學問), 셋은 과학(科學) (35) 블루베리농장 02-28
9553 <천주집>“천주학 유행, 좌시할 수 없다”. “가문의 희망이 천주교에…” 충격받은 아버지 ‘밀착 감시’ (23) 게리 02-28
9552 나는 북한 비핵화 전망을 어떻게 정확히 예견할 수 있었을까? (26) 현포 02-27
9551 산사서 부치는 선지식의 편지-9. 고려 나옹 스님이 누이에게.10. 백운 스님이 스승 지공스님에게 (27) 호반도시 02-26
9550 봄봄」김유정의 혈서 '녹주, 너를 사랑한다!' (25) 흰두루미 02-25
9549 켄 시걸의《미친듯이 심플》 * 단도직입적으로 말하라 (35) 사오리 02-25
9548 저소득층 고용참사에 운좋은? 장씨 재산은 날개달고 훨훨 늘어. (26) 휘몰이 02-23
9547 멘델레예프 노벨상 도난사건 (30) 블루베리농장 02-22
9546 아이와 함께 길 건너기 / 베트남 이용상 (17) 고기먹는땡중 02-21
9545 달단이 강남에 들어왔단 말을 듣고 (17) 루나 02-20
9544 <천주집>천주교리 처음 듣고는 “놀랍기가 끝없는 은하수 같아”.정조가 극찬한 ‘중용’ 답변 (25) 게리 02-20
9543 소가 나간다2 <土生金> (32) 아사달 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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