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살은> 
죽이려는  마음이  그  안에  있는  경우皆有殺心在中 故歸於 誤殺이고  
<과실살은>  
죽이려는  마음이  전혀  없는  경우過失者 都無殺心者
也라고  한다.

동양의 법이 서구의 법보다 오히려 더 체계적이었다는 것을 느낍니다

다산은  오살을  ①  유형 (투구에  의한  오살)과  ②  유형(모살에  의한  오살) 
및  ③  유형(고살에  의한  오살)을  나누어  과실살과의  구분을  상세히  설명
하고  있다.

오살 의 또 다른 뜻
예전에, 죄인의 머리를 찍어 죽인 다음 팔다리를 베는 처형 방법을 이르던 말

교살 
뜻①사람을 목을 졸라 죽임  ②목을 졸라 죽이다

참형
 
뜻①목을 베어 죽임  ②목을 베어 죽이는 형벌에 처하다

잘보고 갑니다.

사건 8 맹재운 사건>
피해자가  새벽녘에  소나무  숲
에  숨었다가  급히  걸어가는  것
을  보고  도둑으로  의심하여  추
격해서  잡으려고  하는데  칼을 
뽑아들고  찌르려  하자  도둑으
로  단정하고  때려서  사망

처리 : 가형일차 감사정배 加刑一次 減死定配 
다산의견 : 무죄
도둑보다 더한 강도였다는 거군요.

새나 짐승으로 오인하여 사람을 죽이는 경우 오살로 봤다.
맷돼지 사냥할 때 사람을 오인해서 포수가 쏴 죽인 경우도
신문에서 심심치 않게 봤습니다

공훈과 업적이 가장 융성할 때 사직해야 하고, 남과 다툴 일이 없는 곳에
처신해야 한다.

다산은  <대명률>에  나와 있는  오살  유형 외에  <주례>  삼유三宥의  법 
중에  하나인  불식不識도  오살에  해당하는데  이  경우에는  용서함을  논
할  수  있다고  한다

다산이  형사  사건을  다스리는  자는  <국전>인  <대전통편>
을  위주로  하고  고의古義를  참고로  인용해야  한다 고  강조한  점에  비
추어  보면 <주례>의  삼유의  법을  인용하여  위  사례를  해결한  것은  당
연한  귀결로  생각 된다.

<청률조례>에는  포리가  도둑을  잡으려고  도둑과  격투하다가 
관계가  없는  사람을  오살한  경우에는  과실 살인율을  적용한다고  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