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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6-29 20:27
쉬어가기- 15억 인민의 경제부국을 건설한 등소평(덩샤오핑)
 글쓴이 : 전설따라소설쟁이
 


등소평을 들어 가기 전에 모택동(마오쩌뚱)이 화궈펑(화국봉)을 후계자로 임명했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사인방 체제와의 급격한 대결체제를 가져왔고, 문화혁명 이후에 남겨진 사회분열
과 혼란을 수습할 수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었다. 정치적 권력이 일천했던 화궈펑
은 노간부들을 포용할 수 밖에 없었다. 이것이 화궈펑이 안고 있는 절대 모순이었다.

화궈펑이 성장한 것은 사실 피비린내 나는 문화혁명을 통해서였다. 그는 누구보다 
문혁의 피를 먹고 자란 민중의 죄인이었다. 권력이 미흡했고, 스스로 부족했지만 
그에게는 마오쩌둥이 지명했다는 권력 계승만이 정당성의 원천일 뿐이었다. 

문혁의 피를 통해 탄생한 화궈펑이 문혁을 단절하고, 한편으로 마오쩌뚱의 사상을 
계승하면서 더불어 사인방을 체포, 처단하는 일에 앞장서서, 마오의 사상을 단절
한다는 시대적 딜레마는 태생적으로 화궈펑이 가진 권력탄생의 한계였다. 

이 한계를 알면 이미 해답은 명확하게 드러난다. 정치적 한계성을 가진 지도자는 
결코 자신의 리더십으로 인민의 경제부국을 창출할 수 없다. 정치적 생리는
빛진 자들에게는 반드시 보답하고 갚아야 한다는 보이지 않는 대 원칙이 있기 
때문이다. 모든 비리의 사슬은 정치적 은혜갚음으로부터 출발한다. 

사인방 그들은 누구이고 왜 처단되어야 했는가.


사인방이 10년동안 마오쩌뚱의 비호 아래 최고의 권력을 행사했기 때문에 
전 중국은 문혁이후에도 사인방의 권력 구도 아래 놓였었다. 이제 화궈펑은 
노 간부와, 사인방, 훠궈펑 체제를 확립하기 위해서 마오쩌뚱의 사상을 계승
하면서 또한 사인방을 체포하면서 마오쩌둥의 권력을 단절하려는 자기모순적
절차를 밟아 나가야 한다. 

마오가 죽기 전에 화궈펑에게 남긴 메오이다.  

마오가 죽기 직전에 “ 당신이 맡는다면 나는 안심이다라는 메모까지 주어가면서 화궈펑을 후계자로 삼은 것이다그러나 믿었던 화궈펑은 차후 그의 아내 장칭을 비롯해 4인방을 숙청한다


마오로부터 권력 정통성을 부여 받았다는 것 외에는 정치경력이 미천했던 화궈펑이
사인방을 체포하고 칠 때 그 분위기가 인민일보에 잘 드러나 있다.

'영명한' 주석은 사인방을 체포하기는 했지만, 문혁의 용신龍臣인 사인방을
위대한 주석이 결정한 문혁과는 분리시켜야 했다. 사인방은 음모활동을 통하여 
권력을 탈취하려고 했을 뿐만 아니라<인민일보, 홍기, 해방군보, 1976.10.25>
"중국에서 자본주의를 부활시키려는 극우파"였으며<일민일보, 홍기, 해방군보,
19767.2.7> 반혁명 수정주의 극우노선이라는 죄명으로 이들을 처단했다. 


이 얼마나 멋진 작품인가. 


이러한 권력의 음모와 암투 과정속에서 등소평은 화궈펑의 전략적 사고방식을
바라보고, 그 권력 속에서 때로는 나타나고, 때로는 움추리면서 인민경제의 
부국을 하나하나 머릿 속에 그려가면서 화물선에 올라타고 유럽으로 향하면서
그렸던 자본주의 사상을 재현하기 위해서 입을 다물고 눈을 지긋이 감는다. 


공산주의 사회의 평등정신은 이미 그 실험이 실패로 끝났다. 모든 실험의 결과는
수천만명이 굶어죽거나 가난한 나라의 인민으로 거듭날 뿐이었다. 

이 공산주의 사상에 자본주의를 도입해서 성공한 등소평은 누구인가. 
이 궁금증을 가지고 '소평'을 추적해 보기로 하겠다. 

등소평의 위대함은 평등정신을 지킨 것이다. 
그가 지킨 평등정신의 무기가 바로 자본주의 부국창출이었다.

" 온 인민이 잘사는 나라로 거듭난다"는 평등의 공산주의 
원칙을 지켜 나간 것이다.
이 얼마나 위대한가!!  

혁명은 증산상제님의 갑옷을 입고 행하는 성사재인이다
※ 밀알가입은 hmwiwon@gmail.com (개인신상은 철저히 보호됩니다)
※ 군자금계좌 : 국민은행 474901-04-153920 성사재인(김갑수)



전설따라소설쟁이 15-06-29 20:29
 
권력의 계승이란 모두가 않고 있는 본질적인 자기 딜레마가 있다.
민중의 피를 먹고 자란 권력자가 그 민중을 어루 만진다는 자체가 절대적 모순이다.
공산주의 사상의 모순이 결국은 평등 속에 자본주의 건설을 실현하려 했지만
결국은 모두가 실패를 거듭 하면서 수백만명에서 수천만명이 아사했다.
전설따라소설쟁이 15-06-29 20:30
 
평등이란 구호아래, 모든 인민은 혹사 당하고, 실체 없는 그림자와 굶주림에 싸워야 했다.
그리고  그 구도를 그린 자들은 피 비린내 나는 권력게임을 즐기면서 결국 평화로워야 할
인민들이 전장에 나서면서 애꿋은 권력의 희생물만 되어야 했다.
이것인 공산주의 실체이다. 결론적으로 공산주의란 평등은 이미 그 종지부를 찍은 것이다.
평등이란 인류역사에 결코 존재할 수 없는 실험을 마쳤다고 봐야 한다.
전설따라소설쟁이 15-06-29 20:33
 
절대평등과 상대평등의 이분법으로 바라봐도 이 평등이란 단어는 소수가  차지할 권력게임을
위한 하나의 수단 혹은 이론에 지나지 않는다.
지구상에 평등이란 영원히 존재하지 않는다.
인류는 자신의 능력과 자신의 정신으로 창조하면서 극한의 도전을 통하여 발전 시켜 나가는 것이다.
그것이 자본주의의 적자생존이다. 공산주의 정신이 부르짖었던 절대적 평등은 이미 지구상에서
그 존재의 실험이 실패로 막을 내렸다.
그 실험정신에 자본주의를 도입한  등소평만이 유일하게 공산주의와 자본주의를 합성시켜
성공에 이르렀다.
꿈이였어 15-06-29 21:57
 
사인방이 용신이었지만 분리시켜야 했다.
가우스 15-06-29 23:02
 
용쟁/호투
사오리 15-06-29 23:29
 
바쁠 때 본성을 어지럽히지 않으려면 한가할 때 마음을 맑게 길러야 하
고, 죽음을 앞두고 마음이 흔들리지 않으려면 살아 있는 동안 사물의
이치를 깨달아야 한다.,
멜론 15-06-30 00:55
 
공산주의 사회의 평등정신은 이미 그 실험이 실패로 끝났다.
혁명밀알 15-06-30 07:10
 
등소평의 위대함은 평등정신을 지킨 것이다.
그가 지킨 평등정신의 무기가 바로 자본주의 부국창출이었다.
된장찌개 15-06-30 09:18
 
등소평을 들어 가기 전에 모택동(마오쩌뚱)이 화궈펑(화국봉)을 후계자로 임명했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바람아구름아 15-06-30 14:16
 
온 인민이 잘사는 나라로 거듭난다"는 평등의 공산주의
원칙을 지켜 나간 것이다.
이 얼마나 위대한가!!
선유도 15-06-30 15:54
 
<<'영명한' 주석은 사인방을 체포하기는 했지만, 문혁의 용신龍臣인 사인방을
위대한 주석이 결정한 문혁과는 분리시켜야 했다. 사인방은 음모활동을 통하여
권력을 탈취하려고 했을 뿐만 아니라<인민일보, 홍기, 해방군보, 1976.10.25>
"중국에서 자본주의를 부활시키려는 극우파"였으며<일민일보, 홍기, 해방군보,
19767.2.7> 반혁명 수정주의 극우노선이라는 죄명으로 이들을 처단했다. >>
사상을 이어 받으면서 그 사상을 전해 준 마오의 잔재를 털어 내면서 권력을
지키려는 것이 작금의 모순이요, 결국 그와 똑 같은 방법으로 당한다는
역사적인 반복적 행위의 지속성
등대 15-06-30 16:24
 
마오가 죽기 직전에 “ 당신이 맡는다면 나는 안심이다”라는 메모까지 주어가면서 화궈펑을 후계자로 삼은 것이다.
 그러나 믿었던 화궈펑은 차후 그의 아내 장칭을 비롯해 4인방을 숙청한다.
등대 15-06-30 16:25
 
공산주의 사회의 평등정신은 이미 그 실험이 실패로 끝났다. 모든 실험의 결과는
수천만명이 굶어죽거나 가난한 나라의 인민으로 거듭날 뿐이었다.
그때그모습 15-06-30 18:50
 
문혁의 피를 통해 탄생한 화궈펑이 문혁을 단절하고, 한편으로 마오쩌뚱의 사상을
계승하면서 더불어 사인방을 체포, 처단하는 일에 앞장서서, 마오의 사상을 단절
한다는 시대적 딜레마는 태생적으로 화궈펑이 가진 권력탄생의 한계였다.
꿈이였어 15-06-30 22:35
 
화궈펑은 노 간부와, 사인방, 훠궈펑 체제를 확립하기 위해서 마오쩌뚱의 사상을 계승
하면서 또한 사인방을 체포하면서 마오쩌둥의 권력을 단절하려는 자기모순적
절차를 밟아 나가야 한다.
현포 15-07-02 22:58
 
이러한 권력의 음모와 암투 과정속에서 등소평은 화궈펑의 전략적 사고방식을
바라보고, 그 권력 속에서 때로는 나타나고, 때로는 움추리면서 인민경제의
부국을 하나하나 머릿 속에 그려가면서 화물선에 올라타고 유럽으로 향하면서
그렸던 자본주의 사상을 재현하기 위해서 입을 다물고 눈을 지긋이 감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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