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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6-29 15:19
2. 마리아 여신!
 글쓴이 : 게리
 


2. 마리아 여신!




특히 나그하마디에서 발견된 마리아 복음서에서 예수는 제자들에게도 가르쳐주지 않은 비밀을 막달라 마리아 에게 가르쳐주었다고 한다.

 

베드로는 막달라 마리아 에게 다음과 같이 말한다.

 


"누이여,우리는 주께서 당신을 다른여자보다 더 사랑하셧음을 알고 있읍니다. 당신이 기억하고 있는 주님의 말씀을 말해 주십시오.당신은 알고 있지만,우리는 그 말씀을 모릅니다"

후에, 베드로는 분개하여 다른 제자들에게 다음과 같이 물었다.

"그가 실제로 한 여인과 몰래 이야기를 나누었으며 우리에게는 비밀로 하엿는가? 우리는 돌이켜 그녀에게 모든 것을 들어야 하는가? 그는 우리보다 그녀를 더 좋아하셨는가?"

그러고 훨씬후에 제자 중 하나가 베드로에게 대답한다.

"확실히 주께서 그녀를 대단히 잘 알고 계시네. 그가 우리보다 그녀를 더 사랑하신 것은 그 때문이지" [In Robinson , J/ Nag Hammadi Livery in English / The Gospel of Mary. P.472]

 

이외에도 빌립복음서에는 예수가 그녀의 이마에 키스를 하자 다른 제자들이 질투했다는 이야기도 있다.

 


"그리고 주의 동료는 막달라 마리아이다. 그러나 그리스도는 그녀를 다른 모든 제자들보다 더 사랑하셔서 그녀의 이마에 키스하기도 했다.나머지 제자들은 그로인하여 기분이 상했으며 불만을 표시했다.그들은 그에게 왜 당신은 우리모두보다 그녀를 더 사랑하십니까?라고 말했다. 주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여 가라사대 왜 나는 너희를 그녀처럼 사랑하지 않느냐?라고 하셨다." [In Robinson , J / Nag Hammadi Livery in English / The Gospel of Philip P.138]

 


'예수는 결혼했는가?'라는 책의 저자에 따르면 위의 구절에 나오는 동료(companion)라는 단어는 배우자(spouse)라고 번역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William E. Phipps/ Was Jesus Married? / P136]. 그러나 좀더 살펴보자면, 막달라 마리아 뿐이 아니라 다른 마리아들에게도 주목하지 않을수 없다.

 


"주와 함께 언제나 동행하던 세사람이 있었다. 곧 모친 마리아와 그녀의 누이와 예수의 동료라고 불리운 막달라 마리아가 그들이다".[In Robinson , J / Nag Hammadi Livery in English / The Gospel of Philip P.135]

 

예수의 동행자로 성모마리아, 마리아의 누이, 막달라 마리아가 제시되고 있다.

 


"늙은 히브리여인은 음경끝의 살갗을 집어들어 항아리에 보관했다. 노파에게는 주정뱅이 아들이 있었다. 그 아들에게 '이 항아리는 동전3백닢을 준다고 해도 절대로 팔아먹지 마라'고 했다. 그런데 이 항아리를 죄인 마리아가 가지고 와서, 우리 주 그리스도의 머리와 두 발에 기름을 쏟아 붓고는 자신의 머리카락으로 닦아 준것이다." [윌리스 반스토운 / 숨겨진성서 제2권/ 이동진 역 / 문학수첩 P.65]

 


아기예수의 할례를 묘사한 위의 외경에 따르면, 예수의 양피를 보관한 항아리가 죄인 마리아의 손으로 들어갔다고 한다. 이 외경 속에서 죄인 마리아는 아마도 막달라 마리아와 베다니의 마리아를 뒤섞어 놓은 듯 하다. 예수와 이 여자의 관계는 이미 특별하게 운명 지어졌다고 볼 수 있겠다. 막달라 마리아와 베다니의 마리아가 뒤섞여 있는 이 외경은 어쩌면 의미심장한 단서를 우리에게 남겨 주는 것 일지 모른다.

 


복음서에 등장하는 여러 마리아들은 예수와 무슨 관계일까? 성모 마리아가 예수를 낳고 아들의 십자가 처형에 입회 했다면, 예수의 부활을 목격하는 여자는 일관해서 막달라 마리아이다! 4복음서의 예수부활 부분에서 일치된 점이 있다면 부활의 목격자로 가장 먼저 언급되는 것은 막달라 마리아라는 것이다. 그 중에 가장 노골적인 것은 바로 마태복음이다.

 


"안식일이 다하여가고 안식 후 첫날이 되려는 미명에 막달라 마리아와 다른 마리아가 무덤을 보려고 왔더니" [마태복음 28장 1절]

"거기 막달라 마리아와 다른 마리아가 무덤을 향하여 앉았더라" [마태복음 27장 61절]

 


마태복음은 "막달라 마리아와 다른 마리아"라는 표현으로 막달라 마리아를 중심으로 다른 마리아들을 하나로 묶어 버린다. 예수와 관련된 중요한 여성들의 이름이 전부 마리아라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예수와 마리아들간의 알듯 모를 듯한 관계를 신화적인 모티브로 바라본다면 모든것이 확실해 진다. 복음서에 등장하는 여러 마리아들은 모두 성모 마리아의 변이(變異)들이다! 다시 말해서 복음서 속의 마리아들은 신화적인 구조를 갖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모세 이야기에서 어머니는 죽음에 입회하고, 누이는 부활에 입회한다. 예수 이야기에서 성모 마리아는 죽음에 입회하고, 막달라 마리아는 부활에 입회한다. 또 다른 마리아인 베다니의 마리아도 예수와 막역한 관계로 그려지고 있다. 이 모든 마리아들은 바로 이시스 여신의 구조적 변형일수 있다. 예수와 관련된 중요한 여성들의 이름이 전부 마리아라는 것은 그것이 의미하는 바가 매우 크다. 이들 모두 이시스 여신과 마찬가지로 죽음과 부활에 연관되고 있다. 



나사로의 누이 마리아는 오빠의 부활을 목격하고, 막달라 마리아는 예수 부활을 증언하는 주된 목격자가 되고, 성모 마리아는 예수를 탄생시킨다. 어머니, 아내, 누이의 이미지가 뒤섞인 이시스와 이쉬타르의 이미지가 각각의 마리아로 변이한 것 이라고 추측 할 수 도 있다.

 


성모 마리아의 모티브가 된 것은 이집트의 이시스 여신이다. 이것은 현존하는 유물들이 암시적으로 잘 나타내주고 있다. 이집트는 물론, 로마의 지하무덤과 팔레스타인에는 동정모 이시스의 품에 안긴 아기 호루스의 그림과 석상들이 무수히 발견되었다. 대부분의 학자들은 이것이 마돈나와 아기의 원형이 되었다고 말한다.

 


두산세계대백과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그리고 이시스의 아들로서의 '유아(幼兒) 호루스'는 아기 예수의 원형으로 비교되기도 한다." [두산세계대백과 EnCyber  /호루스 Horus항목]

 

개신교인들이 예레미야서에 등장하는 하늘 황후 운운하며 카톨릭의 마리아 숭배를 비난하는 것을 볼 때 참으로 가관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마리아는 분명 신화속의 여신(女神)이요 하늘황후임이 분명하다. 마리아는 처녀 상태로 신의 아들을 낳았으며, 막달라 마리아와 베다니의 마리아로 순환(循環)하여 영원한 젊음을 유지하는 신화(神話)속의 여신(女神)이다!    




혁명은 증산상제님의 갑옷을 입고 행하는 성사재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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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리 15-06-29 16:10
 
마리아는 실존인물인지 곰과 호랑이처럼 신화 속 주인공인지 ....
창호지구멍눈 15-06-29 17:28
 
"주와 함께 언제나 동행하던 세사람이 있었다. 곧 모친 마리아와 그녀의 누이와 예수의 동료라고 불리운 막달라 마리아가 그들이다".[In Robinson , J / Nag Hammadi Livery in English / The Gospel of Philip P.135]
 예수의 동행자로 성모마리아, 마리아의 누이, 막달라 마리아가 제시되고 있다.
객1 15-06-29 17:46
 
출근하고 읽어 보것습니다.
선풀 땡깁니다~
정수리헬기장 15-06-29 19:02
 
나사로의 누이 마리아는 오빠의 부활을 목격하고, 막달라 마리아는 예수 부활을 증언하는 주된 목격자가 되고, 성모 마리아는 예수를 탄생시킨다. 어머니, 아내, 누이의 이미지가 뒤섞인 이시스와 이쉬타르의 이미지가 각각의 마리아로 변이한 것 이라고 추측 할 수 도 있다.
만사지 15-06-29 19:19
 
아기예수의 할례를 묘사한 위의 외경에 따르면, 예수의 양피를 보관한 항아리가 죄인 마리아의 손으로 들어갔다고 한다.
이 외경 속에서 죄인 마리아는 아마도 막달라 마리아와 베다니의 마리아를 뒤섞어 놓은 듯 하다.
예수와 이 여자의 관계는 이미 특별하게 운명 지어졌다고 볼 수 있겠다.
막달라 마리아와 베다니의 마리아가 뒤섞여 있는 이 외경은 어쩌면 의미심장한 단서를 우리에게 남겨 주는 것 일지 모른다.
전설따라소설쟁이 15-06-29 21:00
 
예수는 결혼했는가?'라는 책의 저자에 따르면 위의 구절에 나오는 동료(companion)라는 단어는 배우자(spouse)라고
 번역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William E. Phipps/ Was Jesus Married? / P136].
꿈이였어 15-06-29 22:05
 
마리아로 인해서 베드로도 질투를 했고,
빌립복음서에는 예수가 그녀의 이마에 키스를 하자 다른 제자들이 질투했다는 이야기도 있다.
가우스 15-06-29 23:10
 
복수/마리아
사오리 15-06-29 23:29
 
바쁠 때 본성을 어지럽히지 않으려면 한가할 때 마음을 맑게 길러야 하
고, 죽음을 앞두고 마음이 흔들리지 않으려면 살아 있는 동안 사물의
이치를 깨달아야 한다.,
혁명밀알 15-06-30 07:31
 
아기예수의 할례를 묘사한 위의 외경에 따르면, 예수의 양피를 보관한 항아리가 죄인 마리아의 손으로 들어갔다고 한다.
 이 외경 속에서 죄인 마리아는 아마도 막달라 마리아와 베다니의 마리아를 뒤섞어 놓은 듯 하다.
왜 그리 할례에 대해서 목숨거는지 알것 같습니다
된장찌개 15-06-30 09:24
 
모세 이야기에서 어머니는 죽음에 입회하고, 누이는 부활에 입회한다. 예수 이야기에서 성모 마리아는 죽음에 입회하고, 막달라 마리아는 부활에 입회한다. 또 다른 마리아인 베다니의 마리아도 예수와 막역한 관계로 그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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