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경 제 3장
聖人之心(성인지심)이 未感於物也則(미감어물야칙) 其體廣大虛明(기체광대허명)하야
絶無毫髮偏倚(절무호발편의)하나니 所謂(소위) 天下之大本也(천하지대본야)오. 聖人之心(성인지심)이
感於物也則(감어물야칙) 喜努哀樂(희노애락)을 各隨所感而應之(각수소감이응지)하며
無一不中節者(무이부중절사)하나니 所謂(소위) 天下之達道也(천하지달도야)니라.
성인의 마음이 사물에 감촉되지 않으면 그 체가 광대허명하야 털끝만큼도 치우침이 없어서 소위 천하(天下)의 큰 근본이요. 성인의 마음이사물에 감촉되면 희노애락을 각기 느끼는 바에 따라서 대응하게 되므로 중정(中正)의 절도에 하나라도 어긋남이 없을 것인즉 소위 천하의 달도가 되느니라.
以其本體而言之(이기본체이언지)면 如鏡之未有所照則(여경지미유소조칙) 虛而己(허이기)니라.
至言其用則(지언기용칙) 以其至虛而好醜(이기지허이호추)도 無所遁其形(무소둔기형)이오.
以其至平而輕重(이기지평이경중)도 不能違其則(불능이기칙)이니,
그 본체에 대해서 말할 것 같으면 마치 거울과 같아서 비추어지지 않으면 청빈것과 같고 , 그 용사에 대한 이치를 말하자면 지극히 텅빈것, 좋고 추한 모양도 숨게 하지 못하며, 지극히 평하여 바르므로 경중도 그 법측을 어기지 못하느니라
此所謂(차소위), 中和而(중화이) 天地位(천지위)하고 萬物育(만물육)하나니
雖天下之大(수천하지대)라도 不外乎(불외호), 吾心造化之中(오심조화지중)이니라.
이것이 소위 중화(中和)이며, 하늘과 땅의 자리함이며 만물을 길러내나니 비록 천하에 가장 큰 일일지라도 나의 마음의 조화속에서 벗어나지 않느니라.
이는 제3장으로 유불선 마음에 대한 깨달음을 해원하여 주신듯~1,2장은 중화가 천하의 대본이요 달도이며 모두 나의 마음으로 다 조화되는데 그 마음에 대하여 궁극적인 가르침을 내려주시는 장입니다.4장부터는 신명이 오고간다는 말씀으로 이어지고~ 불가의 일평생 고승들이 수행하여 깨달앗다는 것은 마음이 광대허명한 것을 어느순간 깨닫는것입니다. 마치 구름과 안개가 끼어 잇고 비가 내리더라도 그 너머에는 찬란한 태양이 빛나는 것을 알아차리듯, 공(空)이니 무(無) 다 하는 것이 바로 마음이 광대허명하고 빈 거울같고, 중심잡힌 저울대 같이 평평한 마음이 되는 것을 자각하는 것이 아닐까요 한번 마음에 태양이 빛나 어둠을 걷으면 다시는 어두어지지 않는~ 마음은 텅빈 하늘과 같아 내 마음으로 온우주의 중화를 이루신다는 말씀~
성인의 마음이란 상제님의 마음이며 뭇 깨달은 성인들의 마음이며 나아가 전인류의 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