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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3-04 12:21
[대학공부] 남(南)이라는 방향의 의미
 글쓴이 : 칠현금
 
[대학공부] 천문지리에 대한 소고
 
남(南)이라는 방향의 의미
 
동양 천문학에서 우주를 육합(六合) 또는  육허(六虛)라고도 하는데, 이는 천지와 사방을 이르는 말로 하늘·땅·동·서·남·북을 가리킨다. 여기서 동서남북이란 방향은 지구라는 땅에서만 통용되는 방위이다. 물론 당연히 방위라는 개념은 어떤 위치나 장소에 있어서는 상대적이기도 하다. 북쪽이라고 하면 북극의 방향이라고 이해할 수 있고 그렇게들 알고있고 생각한다. 그런데 북극은 북쪽 방위의 극점이라는 말이지 북방이라는 특정한 절대적 장소로서의 개념은 아니다.
 
방위라는 것은 지구 지표상에서의 편리성을 위하여 지칭되는 인문학적 개념이 다분하다. 물론 현실규명에서는 과학으로 통용되기도 한다. 상하동서남북이니 하는 육합은 순전히 지표면 과학의 용어일 뿐이다. 현실적으로는 불가능하지만, 관측자가 지구의 중심에서 방위를 관찰한다면 남극과 북극이란 개념으로 남북을 정할 수는 있지만, 이는 엄밀히 말하여 상하개념이지만, 동서의 방위는 없게된다. 마찬가지로 우주 공간에 나갈 경우도 동일하다. 북극성을 북쪽의 기준으로 삼으면 그 반대를 남으로 임의로 설정할 수는 있겠지만, 물론 이 남이란 방위는 지표상과는 전혀 다른 위치가 되겠지만, 동과 서는 정할 수가 없다. 이러한 이치에 따라 역(易)에서 하늘은 방향이 없다고 하는 것이다. 지표상에서는 물론 하늘의 방향을 나눌 수 있다.
 
우주여행을 하면서 북극성을 지나서 반대방향으로 가게 되면 우주 공간 상에서의 방위개념은 무색해진다. 이미 지나버린 북극성을 북쪽이라고 하는 것은 개방된 우주시스템에서는 아주 혼란스런 사건으로 다가오는 것이다.
 
정역에 ‘수조남천 수석북지(水潮南天 水汐北地)’라는 말이 있는데, 이 또한 지표상의 이론으로 풀이할 수 있을 뿐이다. 여기서 남과 북은 어떤 의미인가? 물이 북쪽 땅에서 빠져 남쪽 하늘로 모인다는 뜻인데, 북쪽의 물이 남쪽으로 몰려 남쪽이 수위가 높아진다는 말로 곧 남쪽 해수면이 높아짐을 말하는 것이다. 이를 자칫 오역하면 북극의 빙하가 녹아서 남극으로 모인다고 할 수 있는데, 큰 착각이거나 무지에서 비롯된 오역이다. 여기서 방위개념으로서 남(南)이란 적위도 방향을 말한다.
 
지구의 조수력은 자전과 밀접한 관련이 있어 지구는 적위도가 극지보다 부푼 타원형이다. 지구의 극이 이동하면 적위도도 이동하므로 당연히 물의 이동이 생길 수밖에 없다. 새로운 적위도 지방으로 해수가 몰려 해수면이 높아지고 적위도가 부풀게 된다. 땅이 꺼지고 떠오르는 현상도 동반될 수 있다.
 
천문학에서 천체가 움직이는 방향을 순행한다거나 역행한다고 표현할 때, 이 의미는 또 무엇일까? 천체가 서에서 동 방향으로 움직이는 것을 '반시계방향으로 움직인다'고 하며 또 '순행한다' 고 배워서 알고 있으며, 동에서 서 방향으로 움직이는 것을 '시계방향으로 움직인다'고 하고 또 '역행한다'고 그렇게 알고 있다. 이는 동양 역리에서나 과학에서나 동일한 개념이다.
 
이 순행과 역행에 대하여 재미있는 이론이 있다. 코리올리효과라는 것인데, 지구의 남반구와 북반구의 물리적 현상이 반대로 나타나는 것에 대한 설명에 통용된다. 원심력의 회전좌표계에 나타나는 겉보기 힘의 효과라는 것인데, 원심력이 작용하는, 돌고 있는 좌표계에 대한 효과설명이다. 기상학이나 해양학에서 중요하게 취급되며, 군사목적으로 탄도탄의 좌표에 중요한 이론이다.
 
욕조나 싱크대, 배수구에 고여 있던 물이 빠질 때에는 어느 한쪽 방향으로 소용돌이치며 빠진다. 욕조의 구조나 외부영향 등 변수가 없다면, 소용돌이의 방향은 일정하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지구 북반구에서는 시계 반대방향, 호주나 뉴질랜드 같은 남반구에서는 시계 방향으로 돌면서 빠져나간다. 이것은 지구의 자전으로 인한 전향력(轉向力)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이다. 이를 처음 발견한 프랑스 과학자의 이름을 따서 「코리올리 힘」이라 부른다.
 
코리올리 힘은 북반구에서는 진행방향의 오른쪽, 남반구에서는 그 반대쪽으로 작용한다. 크기는 적도에서 가장 강하고, 극에서 0이 된다. 태풍이나 대포의 탄도 등은 코리올리 힘이 잘 반영되는 사례다. 적도 근방에서 발생해 북상하는 태풍의 진로는 오른쪽, 즉 동쪽으로 휘게 된다. 태풍의 중심에서 일어나는 소용돌이 또한 이 힘 때문에 시계 반대 방향으로 일어난다. 대포를 적도부근에서 북쪽을 향해 발사할 경우 탄도는 동쪽으로 휘고, 북극에서 남쪽을 향해 발사할 경우에는 서쪽으로 휜다.
 
문제는 이처럼 지구적 범위에서 일어나는 현상이 욕조의 물 같이 미세한 운동에서도 생길 수 있느냐는 것이다. 이를 입증하기 위해 과학자들은 많은 실험을 했다. 그 결과 외부에서 전혀 힘을 가하지 않는 조용한 상태의 물은 태풍과 동일한 방향으로 소용돌이를 일으키며 빠진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그러나 지구의 자전이 욕조의 물에 가하는 힘은 대단히 미약하기 때문에, 이 실험을 하기 위해서는 물을 오랫동안 고요한 정지상태로 유지해야 한다. 처음 물을 채울 때 특정한 방향으로 채웠다면, 그 영향은 상상 이상으로 오래 간다. 과학자들은 이 오차를 극소화하기 위해 물을 채운 뒤 최소한 하루, 길게는 일주일 이상 기다렸다고 한다.
 
물리적인 역학작용이 남반구와 북반구가 반대로 작용하는 이러한 현상은 역(易)의 이론을 그대로 남반구에서 적용할 수 없음을 말함이기도 하다. 역학(易學)이 되었건, 천문학이 되었건, 지리학이 되었건 가장 중요한 것은 그것을 이해하는 기본적 용어의 개념을 잘 이해하여야 된다. 주역의 64괘를 훤히 다 외고, 28수의 배치를 잘 외고, 오운육기의 이론을 아무리 외우고 암기해도 현상 물리세계를 이해하지 못하면 그것은 아무 것도 알지 못함과 다를 바가 없는 것이다.
 
지평선 과학의 개념으로 남방은 팔괘상으로는 離라 하고, 천간지지로는 병정무사오미(丙丁戊巳午未)에 해당한다. 물론 여기서 말하는 남방은 태양의 남중하는 방위적 개념이기도 하고 시간적 개념이기도 하다. 시공이 분리된 개념이 아니다. 태양이 자오선을 지나면 남중(南中)이라 하고, 천문학에서 천체를 논할 때도 동일한 그 천체의 남중은 관측의 중요한 근거가 된다.
 
成從戊丁하고 叉從戊午하니 戊는 茂也오 丁與午는 皆南方也니言陽德이 盛於南方夏月也라...
成이 戊丁도 되고 또 戊午도 되니 戊는 성함이요, 丁과 午는 다 남방이니 陽의 덕이 남방 夏月에 盛한다는 것이다.
(역상강의, 오호영 저, 오규근 역, 전통문화연구회, 1996, 68p)
 
오호영의 역상강의에서도 남방과 여름의 개념으로 아울러 풀이하듯이 시간적 의미와 공간적 의미를 아우러고 있다. 좀 쉽게 말하자면 남방은 불(火)과 가까운 방위이다. 뜨거운 방위이고 시간이라는 의미이다. 이러한 개념이 남반구에서는 반대로 적용됨 또한 사실이다.
 
남중 [南中, culmination]이라고 하는 정남(正南), 정중(正中)의 개념은 지구과학에서 같은 개념으로 통용되어도 되는 개념이다. 이에 대한 사전적 의미를 살펴본다.
 
o 지구과학사전, 2009.8.30, 북스힐.
천구상의 적도좌표계에서 자오선은 하늘의 북극점, 천정, 하늘의 남극점을 지나는 천구상의 대원으로 천구의 중심에 위치한 관측자는 하늘의 북극점과 지평선 상의 남쪽을 잇는 가상의 선으로 관측된다천체가 이 자오선을 동쪽에서 서쪽으로 통과할 때 남중이라 부른다.
 
o 자연지리학사전, 2006.5.25, 한울아카데미.
지구가 자전함에 따라 천체가 일주운동을 하여 천정보다 남쪽에서 자오선을 통과하는 때이며 정중(正中)이라고도 한다. 천체가 남중하는 남중시의 시각을 측정하면 천체의 적경 또는 관측지의 경도, 항성시 등을 구할 수 있다. 남중할 때 천체의 고도는 최고가 되며, 이 남중 고도를 측정하여 천체의 적경 또는 관측지의 위도를 구할 수 있다. 태양시는 태양의 남중시를 기준으로 삼고 있다.
 
o 두산백과
지구가 자전을 하여 천체가 천구의 북쪽 위쪽으로 자오선을 통과하는 것을 말하며 정중(正中) 또는 자오선통과라고도 한다. 대부분의 천체는 남중할 때 고도가 최고가 된다. 어떤 천체의 남중고도와 남중시(南中時)를 측정하면 그 천체의 적경(赤經), 관측지의 경도(經度) ·위도(緯度), 항성시(恒星時) 등을 구할 수 있다. 태양시는 태양의 남중시를 기준으로 한 것이다. 한편, 천체가 천구의 북극 아래쪽으로 자오선을 통과하는 것을 북중이라고 한다.
 
태양이 남중(南中)하면 정오(正午)라고 하고 이는 태양이 남쪽의 정중(正中)을 통과하고 있다는 말과 같다. 午方(wǔfāng)은 ‘24方位之一,以正南为中心左右各15度的位置’-‘24방위의 하나이다. 정남(正南)으로 중심에서 좌우로 각 15도 안의 범위이다’라고 사전적으로 정의하고 있다. 지리학에서건 지구과학에서건 상식에서건 백과사전적 의미는 동일하다.
 
역리(易理)의 관점에서 남방을 말할 때, 항시 남방은 적위도 지방을 가리키는 방위로 이해하여야 한다. 일상적으론 아무런 문제가 없지만, 학문적 논증에 있어서나 과학적 이해나 지리적 관점에서, 또는 이러한 분야에서 연구하고 응용하여 실용적 업무에 종사하는 이들에겐 중요한 개념이다. 자칫 헷갈리고 쉽고 착각하기 쉬운 것이 사실 방위학이다. 남(南)을 남극으로 헷갈려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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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현금 13-11-02 00:56
 
담론 [대학공부] 시리즈 계속 이어가겠습니다. 우주론에 대하여 최소한도로 정리하고 ... 이전의 [혁명의 불꽃] 시리즈 신강북로편을 쓸지 남조선론을 계속 이어갈지 생각해보겠습니다.
포레스트 13-11-02 04:18
 
잘 읽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南"의 개념 잘 이해했습니다..... 

"天圓地方"의 의미를 흔히들 "하늘은 둥글고 땅은 모났다. 즉, 땅은 네모다" 이렇게 알고 있는데, 저는 다르게 이해합니다. "하늘은 둥글고 땅은 방위가 있다" 즉, "方"을 사방위로 해석하는 겁니다. 지구의 자전에 기인하여 지표면에서는 東西南北이 있으나, 하늘에는 사방위가 없다. 그래서 "圓"이다. 이렇게 생각하면 맞는지요? ^^
포레스트 13-11-02 04:20
 
참, 그리고... 좋은  글 계속 기대하겠습니다 ^^
현명 13-11-02 08:38
 
좋은 글 감사합니다. 다음편 기대.
칠현금 13-11-02 09:53
 
천원지방은 해석상의 문제가 아니라 실제로 그 해석을 어떻게 인식했느냐가 중요합니다. 옛날 사람들도 천문학을 하고 책력을 만들고 현실과 비교하고 검증하면서 했기 때문에, 천개설이니 혼천설이니 하는 설이 있었던 것입니다. 모 방(方)이란 글자 자체가 방위개념이죠. 모났다고 해석해도 그 개념이 방위가 있다라는 개념이었던 것입니다.
부지깽이 13-11-02 15:07
 
아 이럴수가... 
기본교리를 배우며 익힌 것 그대로 또 가르친 것이 큰 오류를 가졌군요. 
북극 얼음이 녹아 남극으로 내려가면서 무게중심이 흔들려 지축이동까지 오는거 아닌가 하고 배우고 가르쳤는데 ㅎㅎ 천체와 우주론에 대해 무지하다보니 깊이있게 생각할 수도 없었고 그래서 단순하게 그걸 믿어버렸었군요. 
칠현금님의 대학공부에 깊이 고개숙입니다
홍시칠갑 13-11-02 15:57
 
전혀 새로운 시각으로 우주론의 새지평을 열어주시는군요
칠현금 13-11-03 00:24
 
대학공부라고 제목을 붙힌 것은, 대학은 사람공부입니다. 생각하는 방법, 인식하는 방법을 바꿔보자는 취지입니다. 해석의 오류, 이해의 오류에 의해서 세상은 잔인해질 수도 있습니다. 진리가 그렇게 안가르치는데, 스스로 오해하여 진리가 그렇다고 하는 오류에서 벗어나자는 것입니다.
민들레홀씨 13-11-03 04:44
 
지표상을 중심으로 한 방위의 개념. 우주의 개념으로 방위를 설정하는 것은 무의미하다. 

이 부분이 참 와 닿습니다. 코리올리효과는 문득 지구과학으로 들었던 기억의 샘이 재생되어지구요^^ 

감탄입니다. 
읍쓰~~
원형이정 13-11-03 04:48
 
저는 아무리 생각해도 초등, 중등 때 자연과 과학공부를 제대로 잘 한 것 같어요. 
지구의 움직임에 대해서는 좀 알겠어요.^^
탕아 13-11-03 12:59
 
과학이나 수학에는 영 아닌데도 
쉽게 설명해 주셔서 이해가 가네요. 
지표에서의 상대적 방위의 개념. 
자전이라는 지구적 현상에서 
나타나는 코리올리 효과. 

우주에서의 방위는? 
그냥 무지하게 크고 둥글다 로 알고 
있는게 일단 뱃속이 편할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비바체 13-11-04 06:25
 
칠현금님이 쓰신 이론 중 방위의 인문학적 개념에 의견 일치 합니다. 이 이론은 가령 카오스 이론을 예를들면 쉽게 이해되리라고 봅니다. 
담배연기가 공기와 어울려 제 멋대로 흐트러지는 현상을 어찌 방위로 설명할 것이며. 바람에 흩날리는 깃발의 
방향을 어찌 예측하겠습니까. 수돗물을 틀때 물방울이 어느 방향으로 떨어질지를 예측할 수 있겠습니까. 

그러나 과학은 이러한 예측가능성을 현대물리학으로 증명을 했습니다. 과거의 담론적 인문적 방위의 개념을 
정확한 수리적 개념으로 풀어내는 현대의 이론은 과거의 개념으로 말하면 신의 영역에 이미 접근했다고 
보아야 합니다. 예전 담론에 혁명가님이 써 놓으신 이론 중 초끈이론과 힉스입자를 생각하면 해답이 될 줄 압니다. 
힉스 이론은 올해 노벨상을 받은것으로 압니다
닮아대사 13-11-08 18:06
 
좋습니다. 
예전 담론에 게재하셨던 칠현금님의 좋은 글들을 이곳에 모아두면 더 유익하겠습니다.
가을무 13-11-19 13:27
 
코리올리가... 제 머리를 돌리는 군요.... 

뭔말인지...ㅋㅋ ....에구.... 어지러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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