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경
相授心法(상수심법)은 允執厥中(윤집궐중)이니라.
中也者(중야자)는 天命之性(천명지성)이라.
萬理具備(만리구비)하야 天變萬化(천변만화)가 皆從此出(개종차출)하나니
乃天下之大本而(내천하지대본이) 爲道之體(위도지체)하고,
서로 심법을 전수하는 법은,「윤집궐중」(允執厥中) 그 중(텅빈 마음)을 잡는 것이다. 中이라는 것은 하늘에서 내려준 성품을 뜻한다. 그 가운데는 만가지 이치가 갖춰 있어서 천변 만화가 모두 여기에서 나오며 천하의 큰 근본으로서 道(도)의 근본(체)이 되느니라.
和也者(화야자)는 卽率性之謂(즉솔성지위)라. 四達不悖(사달부패)하야 天下古今(천하고금)이
皆由此出(계유차출)하나니 天下之達道而(천하지달도이) 爲道之用(위도지용)이니라.
和라는 것은 즉 성품을 따름을 뜻한다. 모든 곳으로 통하여 어그러짐이 없어서 천하 고금의 모든 법도가 모두 여기에서 나오므로써 천하의 도에 이르게 되고 도의 쓰임이 되느니라.
이는 중화경81편중 제일 첫 번째의 글입니다. 상제님께서 이 글을 특별히 남긴것은 참으로 절대적인 의미가 잇다고 할것입니다. 중화경은 선천 유불선 경전의 핵심이며 유가의 성리대전 불가의 팔만대장경 도가의 전 도경서적을 일목요연하게 결산 정리하여 주신 것이고 바로 후천의 사서삼경이요 후천의 팔만대장경 이라 할것이고 유불선 도가 기독교도들도 반드시 다 같이 배워야 교과서입니다.
중이란 불가에서도 석가모니가 중도를 깨달앗다 하엿고 유가도 중용이 바로 핵심이며 주역도 중용에대한 내용일것입니다. 김일부선생도 중은 십십일일지공이라 하여 그 면모를 전한바 잇습니다.
중화경이라는 제목이 바로 중(中)모든것은 하나로 통일된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상제님은 마음에 대하여 선천의 무슨 공이니 무 라던지 하는 뜬구름잡는듯한 허탄한 말씀은 일체 하지 않으셧고
마음은 바로 천지의 중앙이다 동서남북사방이 내 마음에 매어잇고 내 몸도 마음에 매어잇으며 천지신명이 내 마음으로 오고간다 고 마음에 대한 구체적이고 명확한 정의를 내려 주시엇습니다. 천지신명에 대하여도 중화경에 정의가 확연히 보여주셧읍니다. 구체적으로 한자 한자 중화경을 남긴것은 선천진액을 뽑아 만백성에게 특별히 그 정수를 남겨주시고자 하시는 상제님의 은혜일것입니다.
함부로 중화경을 해석하는것은 불손하기 짝이 없는 일이요 뒤에 학자들이 자세한 주석을 가하여 드러낼것이라 생각합니다. 환단고기에 나온다는 천부경 참전계경등 몇자 안되는글 무슨 내용인지 아는 분 별로 없을것입니다. 무슨 암호도 아니고 그래 가지고는 백성을 교화하는데 아무 도움도 되지 못할것입니다. 다 아는 내용같아도 중화경 한자한자를 왜 남기셧나 하는 깊은 뜻을 기억하시고 81장을 게재하여 나가겟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