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 담론방 > 자유게시판


 
작성일 : 15-06-13 11:09
제 136편「중국」 31- 삼천만명이 죽은 마오쩌둥의 경제실패와 문화대혁명의 촉발
 글쓴이 : 전설따라소설쟁이
 

제 136중국」 31- 삼천만명이 죽은 마오쩌둥의 경제실패와 문화대혁명의 촉발

 

마오쩌둥의 경제적 실패가 불러온 대참사

 

1956년 마오쩌둥은 중국공산당 제8기 대표회의에서 사회주의혁명의 개시를 선포하게 된다곧이어 1958년에는 대약진운동의 개시를 선포했으며 인민공사’ 제도를 채택했다이 당시 마오쩌둥의 개혁노선은 시기적으로 대단히 적절하지 못했다어촌에서 생계를 유지하는 사람은 물이 빠진 밀물 때를 맞추어 갯벌에서 볼일을 봐야 하는 것이 정상인데 마오쩌둥이라는 어부는 하필 썰물이 들어올 때 경제개혁을 단행한 것이다즉 중국은 이 당시 소련과 사이가 틀어지면서 국내로 들어오던 물자가 크게 줄어들고 있었던 썰물의 상황이었다중국 인민 6억 천만의 젓줄이던 원조가 줄어들자 다급했던 마오는 농업과 공업의 생산성 향상을 위하여 인적자원을 동원한 인해전술’ 경제개혁을 추진했던 것이다.

 

인류역사의 경제혁명에서 가장 위대했던 혁명이 바로 영국에서 일어난 산업혁명이다산업혁명이 일어나서 많은 노동자들이 해고됐다그러나 대량생산에 의해서 가격이 떨어졌기에 그 혜택은 전 세계의 수많은 사람들이 오늘날까지 받고 있는 인류 최대의 물질적 혁명이었다마오는 이러한 경제혁명을 무시한 채 인해전술이라는 사람의 노동력으로 생산성을 일으킨다는 원시적 생각을 가지고 중국경제의 혁명을 단행했다마오쩌둥의 원시적 경제 실험정책은 결국 실패로 끝났다그는 스스로 실패를 인정했고 경제정책에 대한 수정을 지시하면서 주석 직에서 물러나게 된다.

 

대약진 운동이 참혹한 결과

 

▲ 명릉저수지는 1958년 5월 대약진운동으로 시작된 최최의 집단노동 운동

대약진 운동의 배경에는 소련이 있었다. 1957년 흐루쇼프가 농업과 공업의 <생산증산>으로 15년 이내에 미국을 추월할 것이라고 선언했다이에 자극을 받은 마오가 제 2차 5개년 계획을 세우고 당시 세계 2위의 경제력을 가진 영국을 15년 내로 추월할 것이라는 선언했다이와 같은 어리석은 생각은 중국 경제실정을 철저히 무시한 채 자신의 경제적 업적만을 위한 포장된 무리수였던 것이다대약진 운동이 1960년에 공식적으로 종결 됐지만 그 참혹한 결과에 대한 역사적 판단은 마오쩌둥의 중요한 오류로 기록되어 있다.

 

대약진 운동은 1960년에 공식적으로 종결됐다그 3년의 기간에 약 3천만 명 또는 3,500만 명이 굶어죽거나 굶주림에 따른 질병으로 죽었다2차 세계대전으로 말미암은 사망자의 수를 대체로 3천만 명에서 5천만 명 사이로 본다면마오쩌둥이 추진한 대약진운동은 전쟁을 하지 않은 채 그 규모의 사람들을 죽인 것과 마찬가지였다. ’대약진운동의 실패는 마오쩌둥을 평가하는 데 매우 중요한 하나의 구분점이 됐다쉽게 말해마오쩌둥의 업적을 이 운동 개시 이전 시기와 이후시기로 구분할 수 있다는 사실이다중국 사람들은 앞의 시기에 대해서는 대체로 좋게 본다그러나 뒤의 시기에 대해서는 덜 호의적이거나 비판적이다. 1981년 6월에 열린 중국공산당 제 11기 제 6차 중앙위원회 전체회의는 중화인민공화국의 성립 이래의 당의 몇 가지 문제에 관한 결의를 채택하면서, ’대약진운동에 따른 농촌 인민공사의’ 성급한 추진은 마오쩌둥의 오류였다고 공식 선언했다.

 

 마오쩌둥이 경제정책에 실패 할 수밖에 없었던 사상적 배경

 

▲ 산업혁명으로 인한 기계를 외면한 채 오직 인간의 노동력으로 생산하려던 대약진 운동(좌)과 수 천만명이 희생된 채 시작된 '문화대혁명'의 집단광기 

마오쩌둥이 수천만 명을 굶주리게 만들어 죽게 만든 원인을 딱 한마디로 요약하면 ‘ 근대화를 부정한 반()발전적 공산주의자였다는 사실이다이 뜻은 근대화를 통해서 경제가 발전하면 사회 속에 관료주의와 자본가 계층이 군림하게 되고이 계층이 경제의 불평등과 부조리공산주의 사상의 모순을 가져 온다고 본 것이다인구 6억 5천만을 집단농장화 시켜서 공평하게 잘 살게 만드는 것이 불평불만이 없는 총합의 경제적 생산으로 본 것이다당시 수천만에 지나지 않았던 영국 인구와 6억 5천만의 중국 인구를 비교하지 않은 채경제 총생산의 합을 가지고 마오는 중국이 경제대국으로 갈 것이라는 유치원 산수계산에 입각한 경제논리를 선언한 것이다.

 

문화 대혁명 운동이 일어났던 원인은 무엇인가

 

마오쩌둥이 가지고 있있던 경제발전 사상을 한 마디로 정의하면 오직 공산주의 사상’ 밖에는 없었다는 점이다그는 경제발전도 공산주의 사상 하나면 모든 것이 다 이루어지는 줄 착각하고 있었다이것이 마오의 큰 실책이었다공산주의 사상은 붉은 색을 뜻하는 홍()이다이에 반하여 경제를 현실적으로 살릴 수 있는 전문성과 전문기술을 뜻하는 것을 전()이라 한다경제 현실이란 전에 의해서 돌아가는 것이고홍이란 경제현실과는 동떨어진 정치적인 사상일 뿐이다이러한 정치적 사상을 경제에 대입하려 했던 마오쩌둥의 사상이 결국 대약진운동으로 추진된 결과 수 천만 명이 굶주림과 질병으로 죽음을 당한 것이다.

 

근본적으로 경제사상에 있어서 문외한 이었던 마오의 정신은 결국 군사문제에 있어서도 그대로 나타났다마오는 군의 현대화와 현대적 전략의 중요성울 무시했다그는 오직 수억의 중국 인민들을 동원한 인해전술로 미 제국주의 핵 공갈에 맞서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자력갱생노선自力更生路線을 제시했던 것이다오죽했으면 장강산투쟁 이후 오랜 전투의 동지였던 우리나라의 국방장관에 해당하는 국무원 국방부장인 팽더화이가 마오쩌둥 사상으로 비행기가 뜨는 것은 아니다” “현대전은 기술싸움이지 정치싸움이 아니다” “총알은 자본가계급과 노동자계급을 구분하지 않는다그러므로 현대적인 무기와 장비를 갖춰야 한다.”라는 직설적인 표현으로 마오쩌둥의 군사노선에 정면으로 맞섰다이러한 과정으로 마오쩌둥의 경제정책을 들여다보면 그가 얼마나 경제적으로 비현실주의자였는지 짐작할 수 있다.

 



혁명은 증산상제님의 갑옷을 입고 행하는 성사재인이다
※ 밀알가입은 hmwiwon@gmail.com (개인신상은 철저히 보호됩니다)
※ 군자금계좌 : 국민은행 474901-04-153920 성사재인(김갑수)



전설따라소설쟁이 15-06-13 11:15
 
마오쩌둥은 1회 더 연제한 후 종국 한 후, 현대 중국을 경제대국 입지로 기초를 놓은 등소평(덩샤오핑)을
연제하도록 하겠다.
전설따라소설쟁이 15-06-13 11:16
 
마오는 말년에 많은 의심으로 스스로 치료를 거부하기도 했다.
문화대혁명은 그가 말년에 권좌를 완벽하게 되찾기 위한 모험적인 행위였고
그 행위는 적대자에게 무조건 적인 숙청으로 나타났다.
10대와 20대의 소년, 소녀를 동원한 홍위병의 광란과 광기는 현대사회에서
히틀러의 광기와 다를 바가 없었다.
전설따라소설쟁이 15-06-13 11:17
 
미국의 헨리 키신저 앞에서도 죽음을 앞둔 채 교묘한 작전을 펼친 마오의
정신세계는 그가 사람을 죽이고 견제한 만큼 그가 죽음을 앞두고도 의심병으로
약조차 거부하는 이상한 증세를 보이게 된다.
아사달 15-06-13 12:30
 
털보님도 책만 만들면 다될거라 생각했는데 마오의 경제정책을 들여다보니 닮은 구석이 있네요.
창호지구멍눈 15-06-13 14:24
 
마오쩌둥이 가지고 있있던 경제발전 사상을 한 마디로 정의하면 오직 ‘공산주의 사상’ 밖에는 없었다는 점이다.
그는 경제발전도 공산주의 사상 하나면 모든 것이 다 이루어지는 줄 착각하고 있었다. 이것이 마오의 큰 실책이었다.
객1 15-06-13 16:26
 
소련 흉내내다가 마오 아저씨 가랭이 찢어졌다는 말씀 아니것습니까.
사람과사람들 15-06-13 18:41
 
집단노동 운동 사진이 무슨 비오는 날 영화의 한장 면 같습니다.
실제는 배고프고 비참했고, 그래도 잘 된다는 꿈을 가지고 있었겠네요.
비록 굶어 죽은 중국인이 수천만에 달했을지라도 ..
선유도 15-06-13 20:09
 
대약진 운동은 1960년에 공식적으로 종결됐다.
그 3년의 기간에 약 3천만 명 또는 3,500만 명이 굶어죽거나 굶주림에 따른 질병으로 죽었다.
 제2차 세계대전으로 말미암은 사망자의 수를 대체로 3천만 명에서 5천만 명 사이로 본다면,
마오쩌둥이 추진한 ’대약진운동‘은 전쟁을 하지 않은 채 그 규모의 사람들을 죽인 것과 마찬가지였다. ’
그때그모습 15-06-13 20:56
 
마오는 이러한 경제혁명을 무시한 채 ‘인해전술’이라는 사람의 노동력으로 생산성을 일으킨다는
원시적 생각을 가지고 중국경제의 혁명을 단행했다.
사오리 15-06-13 22:41
 
발 친 창문을 활짝 열어 푸른 산 맑은 물이 구름과 안개를 삼키고 토하는
것을 보면 천지자연의 자유자재한 조화를 느끼게 되고 대나무 숲 무성한
곳에 새끼 제비와 지저귀는 비둘기가 계절을 보내고 맞이하는 것을 보면
대자연과 내가 홀연히 하나 됨을 깨닫게 된다.
혁명밀알 15-06-14 07:47
 
그래도 저 당시 비 오는 사람에게 우비는 걸치게 하나씩 줬군요.
목화씨 15-06-14 10:11
 
공산주의 사상은 붉은 색을 뜻하는 홍(紅)이다. 이에 반하여 경제를 현실적으로 살릴 수 있는
전문성과 전문기술을 뜻하는 것을 전(傳)이라 한다.
스칼라 15-06-14 15:33
 
마오는 군의 현대화와 현대적 전략의 중요성울 무시했다.
그는 오직 수억의 중국 인민들을 동원한 ‘인해전술’로 ‘미 제국주의 핵 공갈’에 맞서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자력갱생노선自力更生路線을 제시했던 것이다
이순신 15-06-14 16:21
 
인류역사의 경제혁명에서 가장 위대했던 혁명이 바로 영국에서 일어난 산업혁명이다.
산업혁명이 일어나서 많은 노동자들이 해고됐다. 그러나 대량생산에 의해서 가격이 떨어졌기에
그 혜택은 전 세계의 수많은 사람들이 오늘날까지 받고 있는 인류 최대의 물질적 혁명이었다.
몽마르뜨 15-06-14 19:57
 
현대전은 기술싸움이지 정치싸움이 아니다”
“총알은 자본가계급과 노동자계급을 구분하지 않는다.
Best of luck to you! 행운을 빕니다!
멜론 15-06-14 23:19
 
마오쩌둥의 경제정책을 들여다보면 그가 얼마나 경제적으로 ‘비현실주의자’였는지 짐작할 수 있다.
 
 

Total 9,905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공지 1• 3 • 5 프로젝트 통장을 드디어 공개합니다. (70) 혁명위원회 09-12
공지 진법일기 70- 1.3.5 프로젝트가 의미하는것은 무엇인가? (61) 이순신 09-19
공지 혁명을 하면서~ <아테네의 지성! 아스파시아와 페리클레스> (12) 현포 07-31
공지 히틀러, 시진핑, 그리고 트럼프 (15) FirstStep 06-23
공지 <한 지경 넘어야 하리니> (21) 고미기 07-28
공지 트럼프, 폼페이오, 볼턴을 다루는 방법들 (32) 봉평메밀꽃 07-18
공지 판소리의 대표적 유파로 '동편제'와 '서편제'가 있습니다. (27) 흰두루미 06-20
공지 소가 나간다3 <결結> (24) 아사달 03-20
2777 레너드 제이콥슨의《마음은 도둑이다》 * 혼자가 아니다 (8) 사오리 06-14
2776 악의 원인 (10) 선유도 06-14
2775 ‘행行’을 개념화 하는 정약용의 전략 (11) 선유도 06-14
2774 고문용호경 (하) 제27장 (13) 칠현금 06-14
2773 안티고네 해석 - 결론 (7) 몽마르뜨 06-14
2772 화장실에서 보는 책 < 최불암 극장에 가다> (7) 객1 06-14
2771 알몸데이트를 TV로 시청하는 세상 (10) 각설탕 06-14
2770 안개도시 (11) 옥수 06-14
2769 오락가락 십계명 이야기.. (9) 게리 06-14
2768 대한민국의 역대 재림 예수들 (8) 게리 06-14
2767 [레고바이블] 다윗과 골리앗 이야기의 모순점 (6) 게리 06-14
2766 백종원이 말하는 볶음밥 맛있게 먹는 비법 4가지 (6) 딴따라고사리 06-14
2765 밝은 목소리로 외치네요. FREE ROSES~ (8) 혁명밀알 06-14
2764 문태준의《느림보 마음》 * 급체 (5) 사오리 06-13
2763 선악에 영향을 미치는 세 요소 (10) 선유도 06-13
2762 회상6 <붓筆> (24) 아사달 06-13
2761 뇌 연구 시대와 미래 -시작은 실험적 측정에 의해야 한다. (8) 옥수 06-13
2760 화장실에서 보는 책 < 안기부에 끌려간 최불암> (8) 객1 06-13
2759 미야코섬 비키니 [만국유람기] (5) 딴따라고사리 06-13
2758 제 136편「중국」 31- 삼천만명이 죽은 마오쩌둥의 경제실패와 문화대혁명의 촉발 (16) 전설따라소설쟁이 06-13
2757 잇따른 장로 잔혹사, 장로 불신 키워 (8) 게리 06-13
2756 묵시문학은 아무것도 예언하지 못했다 (7) 게리 06-13
2755 [레고바이블] 질투심에 사람들을 살해한 사막잡귀 (7) 게리 06-13
2754 천사의 미소는 여전히 예쁘구나 (7) 혁명밀알 06-13
2753 3. 이토록 이상한 안티고네의 정체는 무엇인가 (10) 몽마르뜨 06-12
2752 2. 이토록 이상한 안티고네의 정체는 무엇인가? (11) 몽마르뜨 06-12
2751 SNS 난법일기 22- 직업과 정치 (25) 이순신 06-12
2750 화장실에서 보는 책 <무임승차> (9) 객1 06-12
2749 요한계시록에 영향을 준 다니엘서의 숫자 (7) 게리 06-12
2748 적반하장 (8) 게리 06-12
2747 [레고바이블] 구라의 방주 (7) 게리 06-12
2746 백종원표 체중 포기 샌드위치 (5) 딴따라고사리 06-12
2745 전쟁의 기억에서 잊혀진 아이들 (8) 혁명밀알 06-12
   211  212  213  214  215  216  217  218  219  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