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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6-11 23:45
목수정의《뼛속까지 자유롭고 치맛속까지 정치적인》 * 백지가 되는 순간
 글쓴이 : 사오리
 

백지가 되는 순간

살면서 가끔은
백지를 만들 때가 있어야 하는 것같다.
그래야 관성을 벗고 새롭게 본능과 만날 수 있다.
그때 우주는 무수한 신호를 내게 보낸다. 만나는
사람마다 내게 새로운 교신을 보내고,
가는 곳마다 영감을 얻는다.
에덴동산에 막 떨어진
이브가 된 느낌...


- 목수정의《뼛속까지 자유롭고 치맛속까지 정치적인》중에서 -


* 내 안에 내가 꽉 차 있으면
어떤 새로운 것도 만날 수 없습니다.
내가 나를 버리고 백지가 되는 순간 본능이
다가와 말을 겁니다. 눈부신 하늘이, 푸른 숲이,
피어나는 꽃들이 텅 빈 내 안으로 고스란히 스며듭니다.
내가 하늘이 되고 숲이 되고 꽃이 됩니다.
좋은 사람이 저절로 다가와
손을 내밉니다.

 
혁명은 증산상제님의 갑옷을 입고 행하는 성사재인이다
※ 밀알가입은 hmwiwon@gmail.com (개인신상은 철저히 보호됩니다)
※ 군자금계좌 : 국민은행 474901-04-153920 성사재인(김갑수)



사오리 15-06-11 23:49
 
'남을 해치려는 마음을 가져서는 안 되지만 남이 나를 해치려는 것에
대비하는 마음이 없어서도 안 된다'라는 말은 사려가 깊지 못함을 경계
하는 것이다.
'차라리 남에게 속임을 당할지언정 남이 나를 속일 것이라고 미리 넘겨
짚지 말아야 한다'라는 말은 지나치게 세심함을 경계하는 것이다.
이 두 가지 말을 염두에 두고 치우침 없이 실행한다면, 생각이 정치하고
밝아지며 덕이 원만하고 두터워질 것이다.
멜론 15-06-12 00:10
 
찻잔도 비워야 새로 마심과 같이.. 비움의 미학인가요
혁명밀알 15-06-12 02:24
 
뼛속까지 자유롭고 치맛속까지 정치적인
제목에서 무엇인가가 느껴집니다.
만사지 15-06-12 06:22
 
에덴동산에 막 떨어진
이브가 된 느낌...
백지가 된 상태라는 뜻.
빈병 15-06-12 16:08
 
좋은 사람이 저절로 다가와
손을 내밉니다.
스칼라 15-06-12 19:18
 
내 안에 내가 꽉 차 있으면 어떤 새로운 것도 만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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