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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3-14 09:55
두 여배우의 아름다운 우정
 글쓴이 : 혁명밀알
 
두 여배우의 아름다운 우정


김수미씨가 심각한 우울증으로 고통을 겪고 있을 때였다고 합니다.
나쁜 일은 한꺼번에 온다고 했던 가요.

김수미씨의 남편이 사업실패를 겪으면서
빚더미에 올라앉아 쩔쩔매는 상황까지 맞이했다고 합니다.
그렇게 되니 돈 많던 친구들도 김수미씨를 외면했다고 합니다.

김수미씨는 급한 대로 동료들에게 아쉬운 소리를 하면서 
몇 백 만원씩 돈을 빌리고 있었답니다.
그런데 뒤늦게 그 사실을 알게 된
김혜자씨가 김수미씨에게 정색을 하며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얘 넌 왜 나한테 돈 빌려달라는 소리를 안 해?
추접스럽게 몇 백씩 꾸지 말고, 필요한 돈이 얼마나 되니?"
하며 김수미씨 앞에 통장을 꺼내놓았답니다.

"이건 내 전 재산이야. 나는 돈 쓸 일이 없어.
다음달에 아프리카 가려고 했는데..
아프리카가 여기에 있었네.
다 찾아서 해결해. 그리고 갚지마.
혹시 돈이 넘쳐나면 그때 주든가.."




김수미씨는 그 통장을 받아 
그때 지고 있던 빚을 모두 청산 했다고 합니다.
또, 꽤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그 돈을 모두 갚았다고도 합니다.

피를 이어받은 사람도 아니고 
친해봐야 남인 자신에게 자신의 전 재산을 내어준 것에
정말 큰 감동을 받았다고 합니다.
입장이 바뀌어 김혜자씨가 그렇게 어려웠다면 
자신은 그럴 수 없었을 것이라고 하면서요.

김수미씨는 김혜자씨에게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언니, 언니가 아프리카에 포로로 납치되면, 
내가 나가서 포로교환 하자고 할거야
난 꼭 언니를 구할 거야!"

그렇게 힘들고 어려울 때 자신을 위해서 
자신의 전 재산을 내어준 김혜자씨에게 
김수미씨는 자신의 목숨도 내 놓을 수 있을 정도의 
사랑을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

Give and Take
흔히 주고 받는다고 하죠. 
조건 없이 상대방을 돕는 다는 건, 정말 어려운 일입니다.
친구뿐 아니라 가족에게도 그렇습니다.

그러나 누군가를 돕고 나서 생기는 그 뿌듯함과 행복한 에너지를
느껴보지 못한다면, 그것 또한 애석한 일입니다.

이렇게 해보는 건 어떨까요?
친구든 가족이든 또 소외된 이웃이든
아주 작은 도움부터 실천에 옮겨보는 거에요.

상대방이 느끼는 고마움과 감동이요?
그건 도움의 크기와 상관없이 모두 크답니다. 
도움을 준 사람은 더 큰 행복감을 느끼게 될 거에요.
그게 바로 꼭 느껴보셨으면 하는 행복에너지랍니다.


# 오늘의 명언
네가 더 나이가 들면 손이 두 개라는 걸 발견하게 된다. 
한 손은 너 자신을 돕는 손이고, 다른 한 손은 다른 사람을 돕는 손이다.
- 오드리 햅번 -



혁명은 증산상제님의 갑옷을 입고 행하는 성사재인이다
※ 밀알가입은 hmwiwon@gmail.com (개인신상은 철저히 보호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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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 15-03-14 10:09
 
김혜자, 김수미 우정 감동입니다.
혁명밀알 15-03-14 10:21
 
한 줄기 빗 물이 죽어가는 아프리카 동물들에게 생명을 주듯
아프리카 굶주린 어린 영혼들에게 힘을주며 큰 눈동자에 눈물 듬범듬범 흘리는
김혜자씨의 심성으로는 저러고도 남을 것 같습니다.
겨울 15-03-14 11:24
 
감동적인 일입니다.
서로 얼굴만 보고 목소리만 들어도 반가움이 넘쳐나는 세상 만들어야겠습니다.
목화씨 15-03-14 11:24
 
누군가를 돕고 나서 생기는 그 뿌듯함과 행복한 에너지를
느껴보지 못한다면, 그것 또한 애석한 일입니다.
몽마르뜨 15-03-14 14:07
 
Give and Take
I'll keep my fingers crossed for you! 행운을 빕니다!
문리접속 15-03-14 16:39
 
꽃보다 아름다운 배우 김혜자 . 김수미가 말하는 김혜자 기사 -http://eowndansghk.tistory.com/109
만사지 15-03-14 17:54
 
<다 찾아서 해결해. 그리고 갚지마.>
김수미씨도 이 말 의미를 알아서
스스로 갚은거로 보입니다.
빗사이로막가 15-03-14 18:40
 
좋은글 잘읽고 갑니다.
그때그모습 15-03-14 21:26
 
네가 더 나이가 들면 손이 두 개라는 걸 발견하게 된다.
한 손은 너 자신을 돕는 손이고, 다른 한 손은 다른 사람을 돕는 손이다.
오드리햅번도 얼굴만큼이나 마음이 아름다운 여배우였죠.
많은 유기견이나 동물 사랑에 앞장선거로 압니다.
사오리 15-03-14 23:02
 
눈이 서진의 가시밭을 보면서도 오히려 날카로운 칼날을 과시하고, 몸
은 북망산의 여우와 토끼 처지인데도 오히려 황금을 아끼는구나.
옛말에 이르기를 '맹수는 길들이기 쉬우나 사람의 마음은 길들이기 어렵
고, 계곡은 메우기 쉬우나 사람의 마음은 만족시키기 어렵다'고 하였으
니 참으로 옳은 말이다.

【태사부님께 암살자 보내고 친일부역한 이상호, 이정립무덤에 절을한 노상균 이석남/ 통진당 광주 홍어 이석남  】
이상호 이정립 추종계열
이상호 이정립 --- 홍성렬
노상균(견마지로.whRkfkakdltld) --- 이석남(참종자. 도심주. 심주도. 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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