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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3-13 16:32
인터넷 유머 <호떡 장수 미녀 과부>
 글쓴이 : 객1
 
호떡 장수 미녀 과부

어느 도시에 미녀 과부가 살고 있었습니다.

상당히 어려운 처지에 어린 삼남매를 둔 미모의 과부가 생계를 위해 거리에서 호떡을 만들어 팔게 됐습니다.

혹독한 추위와 어려움 속에서 호떡을 팔던 어느 날….

노신사 한 분이 와서 “아주머니 호떡 하나에 얼마입니까?”하고 물었습니다.

이에 과부는 대답했습니다.

“천 원입니다.”

그러자 노신사는 지갑에서 천 원짜리 지폐 한 장을 꺼내 과부에게 주었습니다.

그러고는 씨익 한번 웃고, 그냥 가버리는 것이었습니다.

“아니, 호떡 가져가셔야죠.”

과부가 말하자 노신사는 빙그레 웃으며

“아뇨, 괜찮습니다”하고 그냥 가버렸습니다.

미녀 과부는 그날은 ‘참 이상한 사람도 다 있구나…’하고 무심코 지나쳤습니다.

그런데 다음 날, 노신사가 또 와서 천 원을 놓고는 그냥 갔습니다.

그다음 날도, 또 그다음 날도 하루도 빠지지 않고 매일 천 원을 놓고 그냥 가는 것이었습니다.

호떡은 거들떠보지도 않고.

그리고 봄 여름 가을 겨울….

일 년이 다 가고 거리에는 크리스마스 캐럴이 울려 퍼지며 함박눈이 소복이 쌓이던 어느 날….

그날도 노신사는 어김없이 찾아와 빙그레 웃으며 미녀 과부 앞에 천 원을 놓고 갔습니다.

그때 황급히 따라 나오는 과부의 얼굴은 중대한 결심을 한 듯 상당히 상기돼 있었고 총총걸음으로 그 신사를 따라가던 과부는 수줍은 듯…

하지만 분명히 말했습니다.

“여보세요. 저∼ 호떡값이 올랐거든요!”


혁명은 증산상제님의 갑옷을 입고 행하는 성사재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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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자금계좌 : 국민은행 474901-04-153920 성사재인(김갑수)



객1 15-03-13 16:33
 
인터넷에서 막걸리 안주로 오랜만에 대어를 낚았지 않았것습니까.
     
혁명밀알 15-03-14 10:35
 
오늘은 막걸리 한잔 일 끝나고 안 걸치셨나 모르겠네요.
몽마르뜨 15-03-13 18:35
 
My mom is always busy with three kids. 울 엄마는 세 아이를 돌보느라 여념이 없다 
Good luck to you in the future! 앞날에 행운이 함께 하길!
사람과사람들 15-03-13 21:57
 
상상초월 완전한 반전이군요.
사오리 15-03-13 23:31
 
사람 마음과 세상일이란 잠깐 사이에도 수없이 변하니, 어떤 일도 지나
치게 진실하다고 믿어서는 안 된다. 소강절이 이르기를, "어제 나의 것
이, 지금부터는 저 사람 것이니 모르겠구나. 오늘 나의 것이 뒤에는 누
구의 것이 될지"라고 하였다. 만약 사람이 항상 이러한 자세를 지닌다면,
마음속에 얽혀 있는 일체 번뇌의 속박에서 벗어날 수 있으니라.

【태사부님께 암살자 보내고 친일부역한 이상호, 이정립무덤에 절을한 노상균 이석남/ 통진당 광주 홍어 이석남  】
이상호 이정립 추종계열
이상호 이정립 --- 홍성렬
노상균(견마지로.whRkfkakdltld) --- 이석남(참종자. 도심주. 심주도. 바지).
혁명밀알 15-03-14 10:35
 
하지만 분명히 말했습니다.

“여보세요. 저∼ 호떡값이 올랐거든요!”
겨울 15-03-14 11:40
 
흐흐 그래서 나이가 들수록 세상 돌아가는 상황을 잘 알아야 노신사처럼 우스은 일은 안당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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