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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3-30 20:02
유자효의 시〈은하계 통신〉 * 은하계 통신
 글쓴이 : 사오리
 


은하계 통신


저 세상에서 신호가 왔다
무수한 전파에 섞여 간헐적으로
이어져오는 단속음은 분명 이 세상의 것은 아니었다
그 뜻은 알 수 없으나
까마득히 먼 어느 별에서 보내 온
자신의 존재를 알리는 신호였다
더욱이 이 세상에서 신호를 받고 있을 시각에
신호를 보내는 저 세상의 존재는 이미 없다
그 신호를 몇 백 년, 몇 천 년 전에 보낸 것이기 때문이다
결코 만날 수 없는
아득한 거리와 시간을 향해 보내는 신호
살아있는 존재는 어딘가를 향하여 신호를 보낸다


- 유자효의 시〈은하계 통신〉중에서 -


* 우리가 살아가면서,
알게 모르게 서로에게 신호를 보냅니다.
그러나 그 신호를 우리는 더 이상 듣지도 못하거나
들려도 이를 해독하지 못합니다. 신호를 들으려면
먼저 내 소리를 가라앉히고 조용히 귀 기울여야 하는데
바쁜 우리에겐 그럴 시간이 없고, 마음이 없습니다.
때론, 바다에 빠진 블랙박스가 보내오는 구조의
신호마저도 누구 하나 듣는 이 없이
도시의 소음 속으로 묻혀 버립니다.


혁명은 증산상제님의 갑옷을 입고 행하는 성사재인이다
※ 밀알가입은 hmwiwon@gmail.com (개인신상은 철저히 보호됩니다)
※ 군자금계좌 : 국민은행 474901-04-153920 성사재인(김갑수)



정수리헬기장 15-03-30 20:11
 
같은동네에 살면서도 서로 주파수가 맞지 않다고  막싸웁니다.
사오리 15-03-30 20:15
 
천지는 영원하나, 이 몸은 한 번 뿐.
백 년도 채 안 되는 인생. 시간은 왜 그리도 빨리 가는지.
다행히 지금 살아있는 사람들아! 인생의 즐거움을 깨닫고 허송세월 하
지 말게나!
전설따라소설쟁이 15-03-30 22:50
 
귀를 닫아 버리고 옹고집을 피우는 곳에 희망은 있을까.
혁명밀알 15-03-31 00:47
 
광활한 우주에는 얼마나 많은 생명체들이 살아 가고 있을까요.
창호지구멍눈 15-03-31 10:42
 
살아있는 존재는 어딘가를 향하여 신호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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