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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3-29 16:49
화장실에서 보는 책 <초등학교 교사의 경상도 사투리>
 글쓴이 : 객1
 



초등학교 교사의 경상도 사투리



경상도 출신

초등학교 교사가 서울로 발령을 받았다.

첫 수업이 시작 되어 "연못 속의 작은 생물들"

이란 단원을 가르치게 되었다.


생물들의 그림을 보여주며 선생님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연못 속에 작은 생물들이 억수로 많제~~,그쟈?" 

아이들이 의아한 표정으로 선생님을

바라보며


 "선생님!, 억수로가 무슨 말입니까?" 
하고 물으니 

선생님은 그것도 모르나???,

"쌔-삐맀~따는 뜻 아이가~?" 


아이들이 또 눈을 깜빡거리며 
"선생님~!!,쌔-삐맀따는 말은 무슨 뜻인데요?"

선생님은 약간 화가났습니다 


"그것은 수두룩 빽빽!!하다는 뜻이야" 

다시 말해서 
"항~거석 있다는 말이다." 


그래도 이해를 못한 아이들은

선생님께 다시 물었다.

"선생님,수두룩 빽빽과 항거석은 또 무슨 말입니까?"


그렇게 설명을 자세하게 해 주었는데도

아이들이 이해를 못하자


화가 머리 끝까지 오른

선생님은 다음과 같이 외쳤습니다.


;; 

;;

;;

;;

;;

;;




"이 바보들아~!! 연못속에 작은 생물들이


"천지빼가리" 있다!!이 말 아이가!!??"


쬐매한 못에생물들이 쌔비맀다카이"

 

                                

                                                                                     즐탑!




혁명은 증산상제님의 갑옷을 입고 행하는 성사재인이다
※ 밀알가입은 hmwiwon@gmail.com (개인신상은 철저히 보호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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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1 15-03-29 16:53
 
한달 먹고 살기 위해서 열심히 일하는 사람은 하루 웃어야 힘이 나지 않것습니까.
꽃 피는 춘3월 아롱아롱 식곤증이 화들한데 좋은 글 선사해 주시는 분들께
감사 드려야 것습니다.
산백초 15-03-29 16:58
 
선생님 대끼리~
정수리헬기장 15-03-29 17:04
 
1.개락나게 깔맀다... 2.디따만타..
몽마르뜨 15-03-29 18:47
 
펀펀
May you be happy! 행복하기를 빕니다!
화분 15-03-29 20:02
 
거시기 수월찮게 많구마이~~
겨울 15-03-29 21:20
 
최근 뉴스에 보니  각 지방 혁신도시에 전입온 초등학생들의 부모들이 표준어를 구사하는 선생님을
뽑아달라는 민원을 넣었다는 기사를 본 기억이 납니다.

고마해라 마이 뭇다아이가~
     
겨울 15-03-29 21:26
 
경상도 언어
臥以來算老 (와이래산노) - 표준어 : 왜 이렇게 하는 것이냐
– 숨은 의미 : 엎드려서오는세월을헤아리며기다린다
(인생무상, 늙어감을헤아린다는뜻)
^^
된장찌개 15-03-29 21:40
 
띠듯한 봄꽃이 세상을 밝게 만들듯이 우리의 마음에 봄을 불러오는 소리~
현포 15-03-29 23:33
 
"억수로 천지빼가리로 많다 아이가"ㅋㅋ
사람과사람들 15-03-29 23:58
 
"천지빼가리" 있다!!이 말 아이가!!??
제주도 토속어는 어떨지 궁금합니다.
     
스칼라 15-03-30 14:08
 
혼자옵서예~
혁명밀알 15-03-30 00:53
 
"항~거석
한가득
사오리 15-03-30 20:18
 
천지는 영원하나, 이 몸은 한 번 뿐.
백 년도 채 안 되는 인생. 시간은 왜 그리도 빨리 가는지.
다행히 지금 살아있는 사람들아! 인생의 즐거움을 깨닫고 허송세월 하
지 말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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