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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5-18 01:24
사랑의 약속
 글쓴이 : 혁명밀알
 

사랑의 약속

0519_11

21살 때 평생 챙겨주겠다는 남편의 약속.
젊은 날, 남편의 약속은 저의 약속이 되었습니다.

30년 동안 앞을 못보는 남편의 두 눈이 되어준 아내가 있어
사람들에게 큰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중국 광시좡족자치구 허츠시에 사는
황푸, 웨이구이 노부부의 사연인데요.
대나무 막대기 하나를 사이에 두고 어디든 꼭 붙어 다닌다고 합니다.

사연은 30여년 전 남편이 안구 질환을 앓다가 두 눈이 실명되었는데,
그날 이후 아내 웨이구이는 앞을 못 보는
남편의 눈을 대신해 대나무 막대기를 붙잡고
길을 안내하기 시작했습니다.

“21살에 남편을 처음 만났고 저를 평생 챙겨주겠다고 말했어요.
결혼 후 남편의 눈은 점점 멀어져 갔지만
남편 대신 제가 그 약속을 지키며 살아 가려고요.”

====================================

우연으로 만나 필연으로 살아가는 부부.
서로의 사랑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평생을 약속하며 살아가는 것이 연인이 아닌 부부입니다.
그런데 요즘 안타깝게도 평생의 약속을 지키지 못하고
서로 등을 돌리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사는 동안 맺는 사회적 인간적 관계에는 늘 위기가 따릅니다.
하물며 매일 마주하며 사는 부부에게 위기는 당연히 따르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그때마다 조금만 참고 서로를 이해하고자 노력한다면,
헤어짐이 아닌 서로의 사랑이 더욱 깊고 견고해 질 것입니다.

 

# 오늘의 명언
진실로 결합된 부부에게는 젊음의 상실도 이미 불행이 아니다.
함께 늙는 즐거움이 노인이 되는 괴로움을 망각시켜 주기 때문이다.
- 모로아 -

 


혁명은 증산상제님의 갑옷을 입고 행하는 성사재인이다
※ 밀알가입은 hmwiwon@gmail.com (개인신상은 철저히 보호됩니다)
※ 군자금계좌 : 국민은행 474901-04-153920 성사재인(김갑수)



혁명밀알 15-05-18 01:27
 
막대기 하나에 온 믿음을 주는 노부부가 감동적입니다
스칼라 15-05-18 06:35
 
우연으로 만나 필연으로 살아가는 부부.
겨울 15-05-18 08:36
 
은근함으로 살아가는군요
폼생폼사 15-05-18 14:27
 
“21살에 남편을 처음 만났고 저를 평생 챙겨주겠다고 말했어요.
결혼 후 남편의 눈은 점점 멀어져 갔지만
남편 대신 제가 그 약속을 지키며 살아 가려고요.”
선유도 15-05-18 15:23
 
할머니의 마음은 21세때 소녀의 마음
그때그모습 15-05-18 19:54
 
진실로 결합된 부부에게는 젊음의 상실도 이미 불행이 아니다.
함께 늙는 즐거움이 노인이 되는 괴로움을 망각시켜 주기 때문이다.
산백초 15-05-18 19:56
 
인연이라고 하죠. 거부할 수가 없죠.
각설탕 15-05-18 22:49
 
꼬부랑 할머니가 꼬부랑 고갯길을
꼬부랑 열두고개를 할아버지와 함께 가는군요
사오리 15-05-18 23:10
 
선의 종지를 드러내는 말 중에 '배고프면 밥 먹고 피곤하면 잠을 잔다'는
표현이 있고, 시의 묘지를 드러내는 말 가운데 '눈앞의 경치를 사실대로,
평이한 말로 묘사한다'는 표현이 있다. 대체로 지극히 고원한 진리는 아
주 평범한 가운데 깃들어 있고 지극히 어려운 경지는 가장 평이한 곳에
서 나온다. 그러므로 일부러 의도하면 오히려 멀어질 것이요, 마음을
비우면 저절로 가까워지리라
스칼라 15-05-19 06:25
 
30년 동안 앞을 못보는 남편의 두 눈이 되어준 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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