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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6-04 17:15
바보들의 셀프-디스
 글쓴이 : 객1
 

바보들의 셀프-디스 

바보 A :  너 바보지?
바보 B : 아니? 나 바보 
바보 A : 아~ 난 또, 바본 줄 알았네. 

바보 A : 오늘 목요일이지?
바보 B : 아니? 목요일
바보 A : 아~ 난 또, 목요일 인줄 알았네.

지나간 추억 시간이었던가 
행주산성 올라가는 흙 땅 모서리
남산타워 올라가는 돌 계단 모서리

손 때 묻는 항아리에 플라스틱 표주박 상표
은밀한 밀주파는 할머니와 어느 아낙네 
밥알 동동 몇 개 뜨고 

희 멁건 소주 냄새
막걸리 맛이 혼탁된 삶의 최후 보루 

술 파는
술 먹는
모두가 살고자 팔고 마시는 눈 웃음 감추고 
서로 살고자 바보가 되었던 그 시절 

그러지 마라. 
술 파는 할매와 아낙은
살고자 팔건만
술 먹는 고단한 인생들도 
살고자 마시건만

개벽 술 팔고 바보 같은 대사는 하지마라
죽은 듯 까만 밤 
혼이 달아나도록 일하면서

한달 월급 통장 찍으면서  
해 뜨는 훤한 새벽 
막걸리 몇 잔으로 까만 속을 달랜다. 

한 바보는 
고치라 했더니 군화상화
엄한 핑계로 뒷 꽁무니 달아다는 
비겁한 변명이나 하고 있고 

한 바보는 
인자한 제 형 혈육까지 팔아 
중형차 마련할 기회나 엿 보면서 저격하는
추악간교한 밀교교주 짓이나 하고 있고  

한 바보는 
어느 외딴 곳에서 도통을 해서 
도성덕립 할 진인이 세상 나오는데

지금 준비 중이라는 미친 말 널 뛰듯 
진주가 나타났다 가식을 떨고 있고  

판 밖 진인을 모시기로 했으면 
그를 뫼시면 될 뿐 
이중의 입으로 어찌 감히 판안 혁명을 논하는게냐 


그 간악한 입으로 가히 혁명을 말하고 있는 
오호라 통재 
통제된 세상 속물들이여 

고물 소형차 한대 받은 바보가
외제차 핑계삼아 제 속 보이는 짓 파도타기 
그것도 교주라고 

바보가 
미리 제 소머리 교주 합리화 해주려고
왕왕 짖어대니

20년 이상 뚜벅이였던 태사부님이
걸레같은 소머리 교주처럼 
합리화를 하였더냐 

제 입 깨끗한 척 지껄인 죄 있어 
도둑놈 제발 저리지 않는 한 
거먼 속이나 들키지 마라 

하관 뽀죽해 오래 살기도 
힘든 소머리가 어디까지
뽀죽한 하관 짓을 하는지 
시원한 막걸리 마시면서 
바다를 바라 보련다

그 속보임 근성
그 소인배 심성 
아서라 그 무엇하는 짓인게냐

잔머리 이간질을 버리고 나와야지
끊임없이 가을 낙옆 떨어지듯 
간교한 이간질이 
원숭이 외줄 타 듯 하니 

뉘라 눈 없어 그것을 못 보겠느냐 
동쪽 태양 빛 드리우면 
막걸리에 계란탕이 목 젖 스물스물 
침 꿀떡 꿀떡 

즐탑! 


 









혁명은 증산상제님의 갑옷을 입고 행하는 성사재인이다
※ 밀알가입은 hmwiwon@gmail.com (개인신상은 철저히 보호됩니다)
※ 군자금계좌 : 국민은행 474901-04-153920 성사재인(김갑수)



객1 15-06-04 17:22
 
바보들이 막걸리 참 맛을 아나
짬 맛이나 알지 않것습니까.
몽마르뜨 15-06-04 19:18
 
말 바꾸는 것도 생활화가 되면 고치기 힘든 중병입니다
I wish you the best of luck! 행운을 빕니다!
명유리 15-06-04 21:13
 
그러지 마라.
술 파는 할매와 아낙은
살고자 팔건만
술 먹는 고단한 인생들도
살고자 마시건만
된장찌개 15-06-04 21:22
 
이제는 개벽술에서 깰 때쯤 되었습니다.
사오리 15-06-04 23:29
 
꽃이 화분에 있으면 끝내 생기를 잃고, 새가 새장 속에 갇히면 곧 천연의
정취를 잃으니 산속에서 꽃과 새가 한데 어울려 멋진 무늬를 이루고 자
유롭게 날아다니며 스스로 한가롭고 즐거운 것만 못하리라
꿈이였어 15-06-04 23:59
 
한달 월급 통장 찍으면서 
해 뜨는 훤한 새벽
막걸리 몇 잔으로 까만 속을 달랜다
선유도 15-06-05 01:06
 
험한 세상을 살아가는 눈들이 초롱초롱 빛나고 있습니다.
아니 보는 듯 다 보고 살고, 생각 없이 하는 듯 하지만 다 생각하고
속는 듯 하지만 그 속을 다 들여다 봅니다.
혁명밀알 15-06-05 01:34
 
"잔머리 이간질을 버리고 나와야지
끊임없이 가을 낙옆 떨어지듯
간교한 이간질이
원숭이 외줄 타 듯 하니 "
안에서 샛던 바가지 밖에서 더 변종물이 된 것 같습니다.
그때그모습 15-06-05 17:19
 
동쪽 태양 빛 드리우면
막걸리에 계란탕이 목 젖 스물스물
침 꿀떡 꿀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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