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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5-05 00:11
도마뱀의 기적
 글쓴이 : 혁명밀알
 
도마뱀의 기적


1964년 도쿄 올림픽을 앞두고 
일본은 좁은 메인 스타디움을 확장하는 공사를 했습니다.

그 주변 건물을 철거 작업하던 어느 날 
인부들이 어떤 집의 지붕을 벗기려는 순간
꼬리 쪽에 못이 박혀 움직이지 못하는
도마뱀 한 마리가 몸부림 치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못에 박힌 채 살아있다는 건,
3년 전 집을 지을 당시부터 쭉 그 자리에 살아 있었다는 건데,
인부들은 어떻게 도마뱀이 죽지 않고
3년을 살아있었는지 궁금했습니다.

철거 공사를 잠시 중단하고 도마뱀을 지켜봤습니다.




얼마 후, 친구 도마뱀 한 마리가 먹이를 물어다 주는 것이었습니다.
그 행동은 하루에도 몇 번씩 이어졌으며,
그렇게 친구의 지극정성으로 살아 있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고통이 너무 커,
친구가 가져다 주는 먹이를 거부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자신을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하루에도 몇 번씩 먹을 것을 구해다 주는 친구가 보였을 것입니다.

그리고 친구를 위해 더 살고자 의지를 다잡았을 것입니다.
그래서 도마뱀이 3년이란 긴 시간을 못에 박힌 채
살아 있는 기적이 일어난 건 아닐까요?

어두운 지붕 밑에서 그렇게 힘든 고통을 함께 나눈 지 3년,
절친 도마뱀들은 드디어 자유의 몸이 되었다고 합니다.

==========================================

나를 위해 많은 것을 포기하면서까지
진심으로 도와주는 사람이 필요한가요?

나부터 그런 사람이 되도록 노력해 보세요.
그럼, 당신이 힘든 순간이 닥쳐도
당신을 위해 진심으로 돕는 사람이 반드시 나타날 것입니다.


# 오늘의 명언
꿀벌이 다른 곤충보다 존경받는 까닭은 
부지런해서가 아니라 남을 위해 일하기 때문이다.
- R.M. 크리소스톰 -



혁명은 증산상제님의 갑옷을 입고 행하는 성사재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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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밀알 15-05-05 00:17
 
개만도 못한놈보다 도마뱀만도 못한 놈이 더 큰 욕설이 되겠네요
스칼라 15-05-05 08:29
 
얼마 후, 친구 도마뱀 한 마리가 먹이를 물어다 주는 것이었습니다.
그 행동은 하루에도 몇 번씩 이어졌으며,
그렇게 친구의 지극정성으로 살아 있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선유도 15-05-05 09:35
 
"어두운 지붕 밑에서 그렇게 힘든 고통을 함께 나눈 지 3년,
절친 도마뱀들은 드디어 자유의 몸이 되었다고 합니다."
미물이지만 그 의리를 어찌 사람인들 그냥 지나치겠습니까 !
빈병 15-05-05 13:07
 
벌이 다른 곤충보다 존경받는 까닭은
부지런해서가 아니라 남을 위해 일하기 때문이다.
- R.M. 크리소스톰 -
각설탕 15-05-05 14:15
 
3년이란 시간이 도마뱀 평균 수명이 10-20년 사이라고 할 때
3년이면 긴 시간입니다
등대 15-05-05 16:30
 
사람들 양심을 찌르는 역사에 남는 도마뱀이 됐군요
현포 15-05-05 22:57
 
인간보다 나은 도마뱀이야기, 저도 이 이야기가 실화라고 알고 있습니다.
사오리 15-05-05 23:53
 
머리카락은 성글고 이가 빠짐은 덧없는 육체가 시들고 늙어 가는 대로
내맡기고, 새 우짖고 꽃 피는 모습 속에서 만물의 변함없는 진리를 깨달
아야 한다.,
꿈이였어 15-05-06 00:24
 
도마뱀도 핑계잡으면서 탓할 모자란 인간들이 사는 세상
겨울 15-05-06 08:32
 
대상이 누구든 절친이 있다는 것은 좋은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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