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 담론방 > 자유게시판


 
작성일 : 15-04-03 16:52
화장실에서 보는 책<최불암 시리즈>
 글쓴이 : 객1
 

최불암 식당종업원이 되다 

최불암이 레스토랑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게 되었
다. 첫날 모자를 푹 눌러쓰고 키가 아주 큰 남자가
들어왔다. 그가 자리에 앉더니 최불암에게 "아저
씨, 여기 돈까스 하나 주세요"라고 무게있게 주문
하자 최불암이 "곧 갖다 드리겠습니다"라고 말했
다. 

몇 분 후, 식사를 가지고 온 최불암이 그 남자에
게, 
"저, 손님 혹시 연배가 어떻게 되시나요?"하자
그 손님이 "난 스물네살이오."하며 또 다시 무게있
게 말하는 것이었다. 그러자 최불암이 하는 말,



"처먹어."



국물도 없어

최불암이 갑자기 전 재산을 정리하고 미국으로
이민을 갔다. 가져간 돈으로 수영장이 딸린 호화주
택과 고급 승용차를 샀다. 

어느날 최불암이 자가용을 타고 드라이브를 나
갔다가 속도 위반으로 걸렸다. 한국에서 하던 대로
한번 봐달라고 하려는데, 영어로 어떻게 해야 하는
지 이만저만 난감한 게 아니었다. 그래서 대충 생
각나는 대로, 

"Look at me, one!"(한번 봐주세요!)
하고 경찰에게 말했다. 그런데 이 경찰, 이런 경험
이 많은 듯 능숙한 콩글리쉬로,
"No soup, no soup, today!"(오늘은 국물도
없어!) 


쉬이 쉬.... 슈파`슈파. 쿠루루루
슈~~~ 푸악.
파도 소리아니것습니까. 
봄 해갈이 많이 되서 반수반농 동네 어르신들이
오랜만에 얼굴에 봄꽃이 피었습니다. 

 이른 퇴근하면서
찐하게 막걸리 둬어병에 해물찌짐하고 
꽃 할매 계란탕을
먹었더니 몸도 새싹처럼 파릇냐릇 합니다. 

즐탑!


혁명은 증산상제님의 갑옷을 입고 행하는 성사재인이다
※ 밀알가입은 hmwiwon@gmail.com (개인신상은 철저히 보호됩니다)
※ 군자금계좌 : 국민은행 474901-04-153920 성사재인(김갑수)



객1 15-04-03 16:55
 
사노라니 하늘보고 기우제 지내는 농민들 속 타는 마음도 알겠고
해갈 비가 적당히 내려서 기분도 좋지 않것습니까
     
만사지 15-04-04 01:26
 
비가 내려서 다행입니다.
정수리헬기장 15-04-03 18:55
 
해갈이고 뭐거 어제 바람 엄청불어 빨래 다 날라갔습니다.
몽마르뜨 15-04-03 19:03
 
쉬이 쉬.... 슈파`슈파. 쿠루루루
슈~~~ 푸악.
펀. 펀
Good luck to you in the future! 앞날에 행운이 함께 하길!
그때그모습 15-04-03 20:29
 
꽃 할매 계란탕...
선유도 15-04-03 22:01
 
"처먹어."
어른다운 어른이 없는 세대 어른다운 빗댐
사오리 15-04-03 22:45
 
사람들은 글자로 된 책은 읽을 줄 알지만 글자 없는 책은 읽을 줄 모
모르며, 현 있는 거문고는 탈 줄 알지만 현 없는 거문고는 탈 줄 모른
다. 형체를 통해서만 즐길 줄 알고 정신을 통해서는 그 정취를 깨
닫지 못하니, 어떻게 거문고와 책에 담긴 참 정취를 느낄 수 있겠는가?
혁명밀알 15-04-04 00:28
 
"No soup, no soup, today!"(오늘은 국물도
없어!)
산백초 15-04-06 19:17
 
국물은 뜨거운겨
 
 

Total 9,905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공지 1• 3 • 5 프로젝트 통장을 드디어 공개합니다. (70) 혁명위원회 09-12
공지 진법일기 70- 1.3.5 프로젝트가 의미하는것은 무엇인가? (61) 이순신 09-19
공지 혁명을 하면서~ <아테네의 지성! 아스파시아와 페리클레스> (12) 현포 07-31
공지 히틀러, 시진핑, 그리고 트럼프 (15) FirstStep 06-23
공지 <한 지경 넘어야 하리니> (21) 고미기 07-28
공지 트럼프, 폼페이오, 볼턴을 다루는 방법들 (32) 봉평메밀꽃 07-18
공지 판소리의 대표적 유파로 '동편제'와 '서편제'가 있습니다. (27) 흰두루미 06-20
공지 소가 나간다3 <결結> (24) 아사달 03-20
2018 시루떡 뜸 들이는 중..... 5. 4. 3. (13) netpol 04-04
2017 화장실에서 보는 책 < 오서방/맹구 시리즈> (9) 객1 04-04
2016 한국을 망친 친일파 개이독(26) - 최태용 (9) 게리 04-04
2015 한국을 망친 친일파 개이독(25) - 구자옥 (8) 게리 04-04
2014 조선장로호 (9) 게리 04-04
2013 대순전경 ~상제님 친필 추정 천심경~~ (13) 향수 04-04
2012 육필대순전경 1910년 이완섭씨가 완필~ (19) 향수 04-04
2011 판밖성도의 천지도수 - 부안과 태인2 (18) 칠현금 04-04
2010 한 걸음 한 걸음 꿈을 이루기 위해 (9) 혁명밀알 04-04
2009 김선미의《외롭거든 산으로 가라》 * 왜 탐험가가 필요한가 (7) 사오리 04-03
2008 그는 남에게 눈에 띄는 것을 좋아하고, 말을 함부로 하고 성미가 꽤 까다롭다. (16) 몽마르뜨 04-03
2007 화장실에서 보는 책<최불암 시리즈> (9) 객1 04-03
2006 한국을 망친 친일파 개이독(24) - 신흥우 (7) 게리 04-03
2005 한국을 망친 친일파 개이독(23) - 윤치영 (8) 게리 04-03
2004 이 시간이 지나면..발광하는 사진 (9) 게리 04-03
2003 SNS 난법일기 2- 이글은 뜻있는 장수들에게 바치는 글입니다. (14) 이순신 04-03
2002 석고가 2수 (11) 칠현금 04-03
2001 어떻게 하면 직장생활을 잘 할 수 있을까요? (8) 혁명밀알 04-03
2000 일대일로(一帶一路)에 담긴 시진핑의 4가지 전략 (11) 현포 04-02
1999 [세상읽기] 강한 시진핑 등장은 필연이다 (10) 현포 04-02
1998 사필귀정~ (14) 향수 04-02
1997 그는 내 충고를 들으려하지도 않았고 모른 척 했다. (15) 몽마르뜨 04-02
1996 판밖성도의 천지도수 - 부안과 태인1 (13) 칠현금 04-02
1995 화장실에서 보는 책 <어디가시나요? 성적표> (8) 객1 04-02
1994 이종해의《풀》 * 풀 (7) 사오리 04-02
1993 빨간바지 부동산 투기의 원조는 (8) 목화씨 04-02
1992 한국을 망친 친일파 개이독(22) - 장 면 (7) 게리 04-02
1991 한국을 망친 친일파 개이독(21)- 박순천 (6) 게리 04-02
1990 회계보고서 (9) 게리 04-02
1989 천사가 이보다 예쁠 수 있을까요? (8) 혁명밀알 04-02
1988 이상한 가족 - 나쁜놈 미친놈 이상한놈 (12) 각설탕 04-01
1987 화장실에서 보는 책 <피차마차 역마차요> (10) 객1 04-01
1986 한국을 망친 친일파 개이독(20)- 김성태 (7) 게리 04-01
   231  232  233  234  235  236  237  238  239  2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