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 담론방 > 자유게시판


 
작성일 : 21-10-27 16:54
우리가 서로에게 선물이 된다면
 글쓴이 : 하얀민들레
 
우리가 서로에게 선물이 된다면

이 책은 미국 이민, 이혼, 세 딸의 싱글맘, 꿈, 재혼 그리고 퍼스트레이디가 된 유미 호건의 도전을 다룬 가슴 뭉클한 감동의 이야기이다. 현재 미국 메릴랜드주의 퍼스트레이디 유미 호건은 전남 나주 출신으로 스무 살 어린 나이에 꿈을 이루기 위해 미국 이민을 결정했다. 미국 이민 후 첫 남편과의 이혼으로 싱글맘이 되었지만, 온갖 어려움 속에서도 그녀는 세 딸을 훌륭하게 키워냈을 뿐만 아니라 평생의 꿈이었던 미술 작가가 되었다.

그녀는 동료 작가들과의 그룹전에서 우연히 래리 호건을 만나 3년 교제 끝에 재혼했다. 그 후 남편 래리 호건은 메릴랜드 주지사에 당선되었고, 유미 호건은 미국 역사상 최초의 한인 퍼스트레이디가 되었다. 그녀는 주지사인 남편을 도와 사회적 약자들을 돕는 일에 앞장섰고, 특별히 코로나19 팬데믹 때는 모국인 한국으로부터 진단 키트 50만 개를 수입할 수 있도록 조처해서 세계를 놀라게 했다. 이에 미국 주 정부 가운데 메릴랜드가 가장 신속하게 방역 활동을 전개할 수 있었다. 또한, 퍼스트레이디로서 모국 한국과 메릴랜드의 유대를 강화하고 바이오산업, 교육, 특산물 등의 교류를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유미 호건은 미국 차기 대통령 후보로까지 부상하고 있는 래리 호건 주지사를 내조하면서 메릴랜드주는 물론 미국 사회 전역에 한국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심고 있다. 그녀는 미국 이민, 이혼 그리고 싱글맘으로 녹록하지 않았던 상황에서도 세 딸을 훌륭한 사회인으로 키웠고, 자신의 꿈을 이루었다. 이후 메릴랜드주 퍼스트레이디가 된 유미 호건의 인생 이야기는 많은 이들에게 도전과 희망의 메시지로 회자되고 있다. 유미 호건은 최악의 상황에서도 절대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여 기어이 역전 드라마를 이루어낸 실화의 주인공이다. 이제 우리는 역전 드라마 같은 실화의 주인공 유미 호건의 기적 같은 이야기를 이 한 권의 책으로 만날 수 있다.


미국에 ‘퍼스트레이디’는 백악관에만 있지 않다. 50개 주(州) 지사와 수도 워싱턴DC 시장의 배우자도 ‘퍼스트레이디’ 또는 ‘퍼스트 젠틀맨’으로 불린다. 워싱턴DC와 접한 메릴랜드주 래리 호건(65) 주지사 부인 유미 호건(62)은 미 역사상 첫 한국계 퍼스트레이디이다. 2015년 남편의 주지사 취임 후 7년째 그 역할을 하고 있다.

그가 최근 42년 이민 생활을 담은 자전적 에세이 『우리가 서로에게 선물이 된다면』을 펴냈다. “영화를 몇 편도 만들 수 있는” 파란만장한 개인사를 덤덤하게 풀어냈다.

유미 호건 미 메릴랜드 주지사 부인. [사진 이광조]


- 책 속으로 -

기적이 현실이 된 것이다. 블루 스테이트라고 불릴 만큼 전통적인 민주당 강세 지역에서 남편은 공화당원으로서 극적인 승리를 거머쥐었다. 그리고 나는 한인 이민 역사 112년 만에 최초의 한인 퍼스트레이디가 되었다.
--- p.15

아메리칸드림을 안고 미국으로 왔다.  어릴 적부터 미술을 좋아했고 언젠가는 오상암 선생님처럼 되고 싶었다. 그림을 그리는 작가가 되고 싶었지만, 집안 형편이 좋지 않았기에 내 꿈은 멀게만 느껴졌다. 더 나은 곳에서 미술 공부도 하고 대학교도 가고 싶어 미국 이민을 결정했다.
--- p.32

도무지 믿기지 않았다. 다른 나라로 잘못 온 게 아닌가 싶었다. 그렇게 미국 텍사스 깡시골이 나의 첫 미국 정착지가 되었다.
--- p.36

환경이 바뀐 만큼 남편도 변하리라 생각했지만, 그는 여전히 술과 도박에 빠져 있었다. 아이 둘을 키우는 것도,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는 것도 온전히 내 몫이었다.
--- p.39

늘 경제적으로 궁핍하고 고단하기 그지없는 미국 생활이었지만 딸들이 있어 하루하루 버텨 나갈 수 있었다.
--- p.48

래리는 교제하면서 나의 꿈이 무엇인지 물었다.  나는  미술 공부를 계속해서 선생님이 되고 싶다고 했다. 그는 나에게 공부를 다시 해서 학업을  마쳤으면 좋겠다며  자신이  돕겠다고 했다. 결혼하기전에 이런약속을 하고  믿음직스럽게 내 곁을 지키는 그에게 더욱 신뢰가갔다.
--- p.62

“어려워도 포기하지 마라. 늦었다고 생각하지 마라. 반드시 꿈을 이룰수 있다.”
--- p.78

남편이 주지사에 당선되면서 나는 많은 것들을 포기해야 했다. 그는 나만의 남편이 아닌 메릴랜드의 남편이었다.
--- p.105

그러나 실의에  빠져 있을 수만은 없었다. 마음을 강하게 먹어야  했다. 남편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고 아이들을 안심시킬 사람은 나뿐이었다.
--- p.113

남편에게는 희망을 주는 말로 한껏 위로했지만, 집으로 돌아와서는 옷장에  들어가 혼자 숨죽여 울었다. 경호원들이나 일하는 사람들이 들을까 우는 소리조차 낼 수 없었다.
--- p.116

우리나라 꽃인 무궁화를 관저에 꼭 심고 싶었다. 동백꽃은 전남 여수에서 늦겨울 추위를 뚫고 봄에 피는 아름다운 꽃이다. 이 의미를 한인 교포들이 마음으로 느낄수 있기를 바라는 뜻에서 이 꽃들을 심고 싶었다.
--- p.129

다른 것은 몰라도 가장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들에게 손길을 내밀기 위해 노력했다는 것만은 자부하고 있다.
--- p.133

우리는 이민자로서 저마다의 배경, 출신, 전통, 문화를 지니고 각자의 아메리칸드림을 찾으러 이 땅에 왔지만 다 같이 공유하는 하나의 꿈이 있습니다. 바로 우리 아이들, 그리고 손자 손녀들이 평화롭고 안전하게,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것입니다.
--- p.159

미주 한인 이민 역사상 최초의 한인 퍼스트레이디로서 나는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딸임을 한 번도 잊어 본적이 없다.
--- p.163

돌이켜 보면 무엇하나 녹록한 게 없는 인생길이었다. 굽이굽이 산을 오르내리는것 같은 숨 가쁜 인생이었다. 그러나 나는 결코 부끄럽지 않은 인생이었다고 감히 말할 수 있다. 절대 포기하지 않았고, 최선을 다했고, 긍정적으로 살았다. 그래서 내가 하고 싶은 말이 있다. “물러서지 말고, 포기하지 말고 도전하라, 희망은 언제나 그대 편이다.” --- p.205

저자소개

유미 호건유미 호건 "아시아계 증오에 비통…美지도자들 행동 나서라" | 연합뉴스

유미 호건은 화가이며, 미국 메릴랜드주의 퍼스트레이디이다. 2008년 메릴랜드 예술대학교에서 예술 학사, 2010년 아메리칸 대학교 대학원에서 예술 석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주로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추상 풍경화를 그리며, 전시회 등과 더불어 모교에서 강의하고 있다.

2000년 메릴랜드 하워드 카운티, 미국 작가들과의 그룹전이 열린 한 갤러리에서 래리 호건을 만나서 2004년 5월에 아나폴리스에 있는 페카 하우스에서 결혼하였다. 2015년 1월 21일 래리 호건이 메릴랜드 주지사로 취임식을 거행하면서 유미 호건은 메릴랜드주의 퍼스트레이디가 되었다. 메릴랜드주 역사상 첫 아시아계 미국인 퍼스트레이디이자 대한민국 출신의 첫 미국 주 퍼스트레이디이기도 하다.

남편 래리 호건이 주지사로서의 뜻을 채 펼치기도 전에 암 진단을 받자 믿음과 의지로 간호하여 끝내 완치시켰으며,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한국으로부터 진단 키트 50만 개를 메릴랜드주로 들여오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기도 했다. 또한, 미국 내에서 한인은 물론 아시아인의 권익 신장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미술 작가로서 소아 환자, 암 환자를 위한 미술 치료 프로그램 ‘유미 케어스’를 운영하여 한국인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혁명은 증산상제님의 갑옷을 입고 행하는 성사재인이다

※ 밀알가입은 hmwiwon@gmail.com (개인신상은 철저히 보호됩니다)

※ 군자금계좌: 농협 356-0719-4623-83안정주
※ 통합경전계좌 : 국민은행 901-6767-9263노영균sjm5505@hanmail.net
※ 투자금 계좌: 하나은행 654-910335-99107 안정주

하얀민들레 21-10-27 16:55
 
유미 호건은 미국 차기 대통령 후보로까지 부상하고 있는 래리 호건 주지사를 내조하면서 메릴랜드주는 물론 미국 사회 전역에 한국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심고 있다.
하얀민들레 21-10-27 16:55
 
환경이 바뀐 만큼 남편도 변하리라 생각했지만, 그는 여전히 술과 도박에 빠져 있었다. 아이 둘을 키우는 것도,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는 것도 온전히 내 몫이었다.
하얀민들레 21-10-27 16:56
 
어려워도 포기하지 마라. 늦었다고 생각하지 마라. 반드시 꿈을 이룰수 있다.”
하얀민들레 21-10-27 16:56
 
남편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고 아이들을 안심시킬 사람은 나뿐이었다.
하얀민들레 21-10-27 16:57
 
내가 하고 싶은 말이 있다. “물러서지 말고, 포기하지 말고 도전하라, 희망은 언제나 그대 편이다.
겨울 21-11-07 09:37
 
미국 이민 후 첫 남편과의 이혼으로 싱글맘이 되었지만, 온갖 어려움 속에서도 그녀는 세 딸을 훌륭하게 키워냈을 뿐만 아니라 평생의 꿈이었던 미술 작가가 되었다.
겨울 21-11-07 09:37
 
그녀는 동료 작가들과의 그룹전에서 우연히 래리 호건을 만나 3년 교제 끝에 재혼했다.
겨울 21-11-07 09:38
 
그녀는 미국 이민, 이혼 그리고 싱글맘으로 녹록하지 않았던 상황에서도 세 딸을 훌륭한 사회인으로 키웠고, 자신의 꿈을 이루었다.
겨울 21-11-07 09:39
 
이제 우리는 역전 드라마 같은 실화의 주인공 유미 호건의 기적 같은 이야기를 이 한 권의 책으로 만날 수 있다.
겨울 21-11-07 09:40
 
다른 것은 몰라도 가장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들에게 손길을 내밀기 위해 노력했다는 것만은 자부하고 있다.
산백초 21-11-08 14:58
 
그녀는 주지사인 남편을 도와 사회적 약자들을 돕는 일에 앞장섰고, 특별히 코로나19 팬데믹 때는 모국인 한국으로부터 진단 키트 50만 개를 수입할 수 있도록 조처해서 세계를 놀라게 했다.
산백초 21-11-08 14:58
 
유미 호건은 미국 차기 대통령 후보로까지 부상하고 있는 래리 호건 주지사를 내조하면서 메릴랜드주는 물론 미국 사회 전역에 한국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심고 있다.
산백초 21-11-08 14:59
 
유미 호건은 최악의 상황에서도 절대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여 기어이 역전 드라마를 이루어낸 실화의 주인공이다.
산백초 21-11-08 14:59
 
워싱턴DC와 접한 메릴랜드주 래리 호건(65) 주지사 부인 유미 호건(62)은 미 역사상 첫 한국계 퍼스트레이디이다.
산백초 21-11-08 15:00
 
“어려워도 포기하지 마라. 늦었다고 생각하지 마라. 반드시 꿈을 이룰수 있다.”
늘배움 21-11-09 17:33
 
이 책은 미국 이민, 이혼, 세 딸의 싱글맘, 꿈, 재혼 그리고 퍼스트레이디가 된 유미 호건의 도전을 다룬 가슴 뭉클한 감동의 이야기이다.
늘배움 21-11-09 17:34
 
이제 우리는 역전 드라마 같은 실화의 주인공 유미 호건의 기적 같은 이야기를 이 한 권의 책으로 만날 수 있다.
늘배움 21-11-09 17:34
 
“영화를 몇 편도 만들 수 있는” 파란만장한 개인사를 덤덤하게 풀어냈다.
늘배움 21-11-09 17:35
 
도무지 믿기지 않았다. 다른 나라로 잘못 온 게 아닌가 싶었다. 그렇게 미국 텍사스 깡시골이 나의 첫 미국 정착지가 되었다.
늘배움 21-11-09 17:36
 
남편에게는 희망을 주는 말로 한껏 위로했지만, 집으로 돌아와서는 옷장에  들어가 혼자 숨죽여 울었다. 경호원들이나 일하는 사람들이 들을까 우는 소리조차 낼 수 없었다.
 
 

Total 9,905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공지 1• 3 • 5 프로젝트 통장을 드디어 공개합니다. (70) 혁명위원회 09-12
공지 진법일기 70- 1.3.5 프로젝트가 의미하는것은 무엇인가? (61) 이순신 09-19
공지 혁명을 하면서~ <아테네의 지성! 아스파시아와 페리클레스> (12) 현포 07-31
공지 히틀러, 시진핑, 그리고 트럼프 (15) FirstStep 06-23
공지 <한 지경 넘어야 하리니> (21) 고미기 07-28
공지 트럼프, 폼페이오, 볼턴을 다루는 방법들 (32) 봉평메밀꽃 07-18
공지 판소리의 대표적 유파로 '동편제'와 '서편제'가 있습니다. (27) 흰두루미 06-20
공지 소가 나간다3 <결結> (24) 아사달 03-20
9839 순록 (10) 정수리헬기장 12-24
9838 좀도둑가족 (18) 하얀민들레 12-23
9837 모든것은 기본에서 시작한다. (21) 하얀민들레 12-15
9836 바람을 길들인 풍차소년 (19) 하얀민들레 11-05
9835 무엇을 위해 살죠?(JYP) (20) 하얀민들레 10-29
9834 우리가 서로에게 선물이 된다면 (20) 하얀민들레 10-27
9833 지구 온난화를 막기 위해 플라스틱 사용을 줄여야 한다? (6) FirstStep 10-21
9832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을 실행하는 이라야 (하늘나라에) 들어간다 (23) 현포 10-11
9831 이스라엘 땅에 나타난 ‘예수’라는 이름의 젊은이 (22) 현포 10-11
9830 공자의 유언은 침묵이었다…그래야 하늘의 말이 들리니까 (22) 현포 10-11
9829 미군 철수 막은 김장환 목사의 숨은 외교력 (20) 현포 10-11
9828 나이 드는게 두렵지 않습니다 (22) 하얀민들레 10-06
9827 "범버꾸 범버꾸" (18) FirstStep 10-03
9826 블랙스완과 회색코뿔소 (18) 빨간벽돌 10-01
9825 예수는 아내 있었을까…금지된 질문하게 한 '2012년 뇌관' (23) 현포 09-30
9824 우리가 믿는 건 예수의 겉모습일까, 아니면 속모습일까 [백성호의 예수뎐] (23) 현포 09-30
9823 종교학 석학 길희성 교수 "영적 휴머니스트, 예수외 3명 있다" (21) 현포 09-29
9822 다빈치 ‘최후의 만찬’에서 누가 소금통 쏟았나 (21) 현포 09-29
9821 146만명(개명한 사람의 수) (22) 빨간벽돌 09-27
9820 상한 돼지고기 먹어 식중독···우리가 몰랐던 부처님의 죽음 (21) 현포 09-26
9819 결정적 도구 (18) 하얀민들레 09-01
9818 무조건 살아 단 한 번의 삶이니까 (19) 하얀민들레 08-25
9817 프로포폴 (13) 빨간벽돌 08-25
9816 시진핑, 제2의 문화대혁명 꿈꾸나? (19) 빨간벽돌 08-09
9815 중국인과 한국인이 올림픽을 보는 시각 (14) 빨간벽돌 08-05
9814 청년 도배사 이야기 : 까마득한 벽 앞에서 버티며 성장한 시간들 (17) 하얀민들레 08-04
9813 박정희 대통령 재평가를 추구하는 듯 보이는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 (16) 현포 08-04
9812 북극 땅다람쥐 (10) 정수리헬기장 08-02
9811 말 (口) (13) 빨간벽돌 07-29
9810 중국의 조용한 침공 (18) 하얀민들레 07-21
9809 벌꿀오소리 (11) 정수리헬기장 07-19
9808 임계장 이야기 (20) 하얀민들레 07-09
9807 무인도에서 1년 3개월 (19) 빨간벽돌 07-06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