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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10-06 14:22
나이 드는게 두렵지 않습니다
 글쓴이 : 하얀민들레
 

나이 드는 게 두렵지 않습니다 - 적게 벌어도 잘사는 노후 준비의 모든 것


인간으로 태어난 이상 우리는 누구나 노인이 되고, 노후에 닥칠 문제를 언젠가는 겪어야 한다. 인생 100년 시대, 노후 50년. 무려 50년이나 남은 인생 후반전을 잘 살아내려면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50세를 맞이하며 인생 후반에 들어가면서 생각해야 할 대상은 나도, 자식도 아닌, 바로 ‘부모’다. 부모의 노후생활, 특히 간병 문제가 중요해진다. 남편이나 아내 둘 중 한 명이 일을 그만둘 수 없는 상황이라면, 나머지 한 명은 일을 그만두고 간병에 매진할 수밖에 없다.

이런 경우, 정년이 아직 남았는데도 조기퇴직 후 부모를 간호하는 것이 과연 현명할까? 직장을 관두지 않고도 아픈 부모를 돌보는 방법은 없을까? 그뿐만이 아니다. 부모가 돌아가시고 나면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문제가 바로 형제간의 다툼 즉, ‘상속 분쟁’이다. 형제자매와 별 문제 없는 사이라고 생각했겠지만, 부모가 사망하면 얘기는 완전히 달라진다.


 부모가 살아계실 때 했던 기여도와 수입이 각자 다르고, 오랫동안 떨어져 지낸 탓에 처한 상황과 사는 환경도 달라지는 등 이미 벌어진 격차에 따라 서로의 입장도 바뀌기 때문이다. 이런 경우를 대비해 우리 가족은 현재 어떤 상황인지, 추후 부모의 재산은 어떻게 분배하고 관리해야 할지 반드시 미리 파악해둘 필요가 있다.



- 책 속으로 -


당신의 연수입이 20퍼센트 정도 줄어든다면 가장 먼저 어떻게 해야 할까? 매월 들어가는 생활비부터 이와 동일하게 줄여야 한다. 매달 나가는 지출을 인생 최고의 연봉을 받던 시절에 맞추고 유지하려 한다면 예금, 적금, 상여금을 몽땅 깨서 구멍 난 생활비의 적자를 메꾸는 생활이 계속될 것이다. 만약 55세라면 자녀가 대학생 정도 되는 사람도 많을 텐데, 지금도 교육비가 충분히 드는 데다 앞으로 얼마나 더 들어갈지도 알 수 없는 노릇이라 불안할 것이다. (중략) 


직위정년은 갑작스러운 권고사직이 아니기 때문에 일어날 가능성과 시기가 언제일지 예측할 수 있다. 다시 말해, 실제 일어나기 훨씬 전부터 가계 수입의 80퍼센트만 가지고 살림살이가 돌아갈 수 있도록 설계해두면 된다.
---「55세, 정년은 늦어지는데 월급은 줄고, 직책도 낮아진다」중에서

남성은 40대부터 50대 초반에 걸쳐 우울증이 최고점을 맞는다. 대개 이 나이대는 한창 일할 나이라 직장인이라면 업무에 관한 고민, 자녀 양육에 대한 고민, 이혼, 상사의 갑질을 비롯한 인간관계 등 정신적으로 압박되는 요소가 많다. 또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남녀 모두 65세 이후가 되면 환자 수가 다시 증가하는 것을 알 수 있다. 


노인성 우울증은 65세 이상에서 나타나며, 노화가 결정적인 원인이 아니다. 만일 노화가 원인이라면 모든 65세에게서 노인성 우울증이 나타날 텐데 실제를 보면 일부에서만 나타난다. 다시 말해, 증상이 나타나는 원인을 미리 알아두면 긴 노후를 보내는 데 오히려 도움이 될 수 있다.
---「61세, 정년퇴직의 충격으로 노인성 우울증에 걸리다」중에서

많은 사람들이 연금을 60세부터 받을 수 있다고 하면, 가능한 한 빨리 받아야 손해를 보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정말 그럴까? 국가는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다. 60세부터 받는다면 연금 수급액이 30퍼센트나 깎인다. 20만 엔을 65세부터 받을 예정인 사람이라면 14만 엔이 되니 자그마치 6만 엔이나 줄어드는 것이다. 


일찍 받을 수 있다 해서 일찍 받았는데 이런다니, 그야말로 기운 빠지는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런데 살다 보면 이런 일도 생길 수 있다. 60세인데 재취업도 결정되지 않았고 아직 다 갚지 못한 대출금이 많이 남았을 경우엔 어쩔 수 없이 줄어든 수급이라도 받고 싶어질 것이다. 실제로 60세부터 받는 사람이 30퍼센트나 된다. 만약 76세까지 산다면 65세부터 받는 편이 당연히 이득이다.
---「65세, 아무 생각 없이 받은 연금, 결국 손해를 보다」중에서

70세가 되면 이제 일터로 향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많은 사람이 65세부터 받는 연금수입에 맞춰 생활한다. 컨디션도 생각보다 나쁘지 않기 때문에 고령자라는 말에 아직 익숙하지 않다. 그렇다고 절대 안심해선 안 된다. 이 시기는 마치 성난 파도가 닥치기 직전의 고요함과도 같다. 이후 여러분에게 ‘의료비’와 ‘돌봄비’가 한꺼번에 물밀듯이 밀려올 것이란 뜻이다. 



건강을 잃으면 돈도 단숨에 잃는 법이다. 건강이 불안한 이 시기에서는 자신이 생활비를 예상보다 더 많이 쓰고 있진 않은지, 펀드에 넣은 잔고가 얼마나 늘거나 혹은 줄었는지 등 자산 보유액을 확실히 파악해둬야 한다. 적자가 지속되는 가정 경제를 메우기 위해 저축액을 야금야금 빼내 쓰다가 정신을 차려 보니 잔고는 100만 엔을 밑돌고 있어 생활보호를 받게 되는 사람들이 대부분 이 시기에 몰려 있다. ---「70세, 평생 모은 전 재산이 10년도 못 가 사라지다」


저자소개

요코테 쇼타

1972년생으로 일본 최고의 노후설계사로 손꼽힌다. 부동산 회사인 일본재탁(日本財託)에 근무하며 연금, 상속과 같은 자산 문제를 주로 담당했고 수만 건 이상의 상담을 진행했다. 부동산, 유산, 이혼 등 법률적인 조언과 자녀 및 인간관계, 치매와 암을 비롯한 건강관리 등 복잡한 노후 문제들까지 탁월하게 해결해 주목받기 시작했다. 특히 ‘가족신탁’ 전문가로 정평이 나 있는 그는 지금껏 250세대가 넘는 가정을 전담 자문해왔으며, 총 790억 원에 이르는 고객자산을 관리하고 있다.
초초고령 국가인 일본에는 무수한 노후 전문가들이 존재하지만, 그중에서도 단연 최고로 꼽히는 1급 노후설계사답게 300억대 자산가부터 의사, 국회의원, 대학교수, 농부, 자영업자, 사업가, 기술자 등에 이르기까지 고객층이 매우 폭넓다. 고객의 자산규모나 직업, 연령, 가족의 형태와 상관없이 누구에게나 맞춤형 노후 전략과 인생설계를 제시해온 그는 NHK 방송 프로그램 〈클로즈업 현대+〉와 〈월간문춘〉, 아사히TV 〈와이드! 스크럼블〉 등을 비롯해 일본 주요 언론 매체에 다수 출연하며 ‘국민 노후해결사’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혁명은 증산상제님의 갑옷을 입고 행하는 성사재인이다
※ 밀알가입은 hmwiwon@gmail.com (개인신상은 철저히 보호됩니다)
※ 군자금계좌: 농협 356-0719-4623-83안정주
※ 통합경전계좌 : 국민은행 901-6767-9263노영균sjm5505@hanmail.net
※ 투자금 계좌: 하나은행 654-910335-99107 안정주

하얀민들레 21-10-06 14:23
 
인간으로 태어난 이상 우리는 누구나 노인이 되고, 노후에 닥칠 문제를 언젠가는 겪어야 한다.
하얀민들레 21-10-06 14:23
 
당신의 연수입이 20퍼센트 정도 줄어든다면 가장 먼저 어떻게 해야 할까? 매월 들어가는 생활비부터 이와 동일하게 줄여야 한다. 매달 나가는 지출을 인생 최고의 연봉을 받던 시절에 맞추고 유지하려 한다면 예금, 적금, 상여금을 몽땅 깨서 구멍 난 생활비의 적자를 메꾸는 생활이 계속될 것이다.
하얀민들레 21-10-06 14:24
 
남성은 40대부터 50대 초반에 걸쳐 우울증이 최고점을 맞는다. 대개 이 나이대는 한창 일할 나이라 직장인이라면 업무에 관한 고민, 자녀 양육에 대한 고민, 이혼, 상사의 갑질을 비롯한 인간관계 등 정신적으로 압박되는 요소가 많다.
하얀민들레 21-10-06 14:25
 
이 시기는 마치 성난 파도가 닥치기 직전의 고요함과도 같다. 이후 여러분에게 ‘의료비’와 ‘돌봄비’가 한꺼번에 물밀듯이 밀려올 것이란 뜻이다.
하얀민들레 21-10-06 14:26
 
잔고는 100만 엔을 밑돌고 있어 생활보호를 받게 되는 사람들이 대부분 이 시기에 몰려 있다.
겨울 21-10-07 19:53
 
인생 100년 시대, 노후 50년. 무려 50년이나 남은 인생 후반전을 잘 살아내려면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겨울 21-10-07 19:54
 
만약 55세라면 자녀가 대학생 정도 되는 사람도 많을 텐데, 지금도 교육비가 충분히 드는 데다 앞으로 얼마나 더 들어갈지도 알 수 없는 노릇이라 불안할 것이다.
겨울 21-10-07 19:55
 
남성은 40대부터 50대 초반에 걸쳐 우울증이 최고점을 맞는다.
겨울 21-10-07 19:56
 
60세인데 재취업도 결정되지 않았고 아직 다 갚지 못한 대출금이 많이 남았을 경우엔 어쩔 수 없이 줄어든 수급이라도 받고 싶어질 것이다.
겨울 21-10-07 19:57
 
건강을 잃으면 돈도 단숨에 잃는 법이다. 건강이 불안한 이 시기에서는 자신이 생활비를 예상보다 더 많이 쓰고 있진 않은지, 펀드에 넣은 잔고가 얼마나 늘거나 혹은 줄었는지 등 자산 보유액을 확실히 파악해둬야 한다.
늘배움 21-10-09 07:27
 
50세를 맞이하며 인생 후반에 들어가면서 생각해야 할 대상은 나도, 자식도 아닌, 바로 ‘부모’다.
늘배움 21-10-09 07:27
 
직장을 관두지 않고도 아픈 부모를 돌보는 방법은 없을까?
늘배움 21-10-09 07:28
 
당신의 연수입이 20퍼센트 정도 줄어든다면 가장 먼저 어떻게 해야 할까? 매월 들어가는 생활비부터 이와 동일하게 줄여야 한다.
늘배움 21-10-09 07:29
 
노인성 우울증은 65세 이상에서 나타나며, 노화가 결정적인 원인이 아니다. 만일 노화가 원인이라면 모든 65세에게서 노인성 우울증이 나타날 텐데 실제를 보면 일부에서만 나타난다.
늘배움 21-10-09 07:30
 
이 시기는 마치 성난 파도가 닥치기 직전의 고요함과도 같다. 이후 여러분에게 ‘의료비’와 ‘돌봄비’가 한꺼번에 물밀듯이 밀려올 것이란 뜻이다.
산백초 21-10-10 07:23
 
부모가 살아계실 때 했던 기여도와 수입이 각자 다르고, 오랫동안 떨어져 지낸 탓에 처한 상황과 사는 환경도 달라지는 등 이미 벌어진 격차에 따라 서로의 입장도 바뀌기 때문이다.
산백초 21-10-10 07:23
 
직위정년은 갑작스러운 권고사직이 아니기 때문에 일어날 가능성과 시기가 언제일지 예측할 수 있다. 다시 말해, 실제 일어나기 훨씬 전부터 가계 수입의 80퍼센트만 가지고 살림살이가 돌아갈 수 있도록 설계해두면 된다.
산백초 21-10-10 07:24
 
70세가 되면 이제 일터로 향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많은 사람이 65세부터 받는 연금수입에 맞춰 생활한다.
산백초 21-10-10 07:25
 
적자가 지속되는 가정 경제를 메우기 위해 저축액을 야금야금 빼내 쓰다가 정신을 차려 보니 잔고는 100만 엔을 밑돌고 있어 생활보호를 받게 되는 사람들이 대부분 이 시기에 몰려 있다.
산백초 21-10-10 07:25
 
부동산 회사인 일본재탁(日本財託)에 근무하며 연금, 상속과 같은 자산 문제를 주로 담당했고 수만 건 이상의 상담을 진행했다.
현포 21-10-11 22:17
 
70세가 되면 이제 일터로 향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현포 21-10-11 22:19
 
건강이 불안한 이 시기에서는 자신이 생활비를 예상보다 더 많이 쓰고 있진 않은지, 펀드에 넣은 잔고가 얼마나 늘거나 혹은 줄었는지 등 자산 보유액을 확실히 파악해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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