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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5-27 23:40
무라카미 하루키의《잡문집》 * 소설가의 눈
 글쓴이 : 사오리
 

소설가의 눈


소설가는
왜 많은 것을 관찰해야만 할까?
많은 것을 올바로 관찰하지 않으면
많은 것을 올바로 묘사할 수 없기 때문이다.
가설의 행방을 결정하는 주체는 독자이지
작가가 아니다. 이야기는 바람과 같다.
흔들리는 것이 있어야 비로소
눈에 보인다.


- 무라카미 하루키의《잡문집》중에서 -


* 소설가뿐 아닙니다.
과학자도 사업가도 관찰이 시작입니다.
좋은 부부, 좋은 친구도 관찰에서 비롯됩니다.
건성으로 보면 아무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혼이 담긴 시선, 사랑의 눈으로 관찰해야
미세하게 불어오는 작은 바람에서도
많은 이야기가 보입니다. 


혁명은 증산상제님의 갑옷을 입고 행하는 성사재인이다
※ 밀알가입은 hmwiwon@gmail.com (개인신상은 철저히 보호됩니다)
※ 군자금계좌 : 국민은행 474901-04-153920 성사재인(김갑수)



사오리 15-05-27 23:54
 
기심이 사라지면 달빛 맑게 드리우고 바람 불어 와 마음이 절로 밝아지
리니 인간 세상이 꼭 고뇌에 찬 곳이겠는가? 마음이 속세를 벗어나면
절로 수레먼지와 말발굽의 번잡함이 없어 유유자적하리니 하필 산 속만
을 고집하겠는가?
혁명밀알 15-05-28 00:51
 
눈으로 사물을 바라보고 마음 바구니에 담으면 좋은 생각들이 많이 나오리라 봅니다
선유도 15-05-28 11:03
 
많은 것을 올바로 관찰하지 않으면
많은 것을 올바로 묘사할 수 없기 때문이다.
멜론 15-05-28 17:37
 
혼이 담긴 시선, 사랑의 눈으로 관찰해야
미세하게 불어오는 작은 바람에서도
많은 이야기가 보입니다.
가우스 15-05-28 18:08
 
관찰 /대해의 눈
만사지 15-05-28 19:26
 
가설의 행방을 결정하는 주체는 독자이지 작가가 아니다.
폼생폼사 15-05-29 00:15
 
건성으로 보면 아무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혼이 담긴 시선, 사랑의 눈으로 관찰해야
미세하게 불어오는 작은 바람에서도
많은 이야기가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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