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을 體로하고 상제님말씀을 用으로 지소선후의 수신을 보겠습니다.
“나는 해마(解魔)를 위주로 하나니,
이는 먼저 어지럽게 하고 뒤에 바로잡는 천지의 이치 때문이니라.”
“복록을 먼저 하라. 녹(祿) 떨어지면 죽느니라.”
“일본 사람이 녹(祿)줄을 띠고 왔나니 생계(生計)의 모든 일에 그들을 본받으라.
녹줄이 따라오느니라.” “일본은 깔담살이 머슴이요, 미국은 중머슴이요,
중국은 상머슴이니라.
천하사의 시작은 수신의 복록에 있습니다.
해마의 난법시대가 끝이 나고 진법의 문이 열린 지금부터는 복록을 먼저하라는
말씀이 수신시작의 첫문이 됩니다. 녹이 떨어지면 죽는다는 상제님의 말씀이
수신 첫관문의 말씀입니다.
말이 필요없는 것이 바로 녹입니다. 녹이 없으면 일을 이루지 못합니다. 그
러나 올바른 정신의 바탕, 정심으로부터 출발하는 녹이 되어야 크게 일을
이룰수 있습니다.
일을 보는 사람을 일본사람이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일본사람들이 하는 것을 많이 배워야 할것입니다. 우리보다 앞선 문명을
받아들이고 그것을 재창조하여 다시 교류하여야 녹줄이 진진해 질것입니다.
“모사재천은 내가 하리니 성사재인은 너희들이 하라. 치천하 50년(五十年) 공부니라.”
“시속에 전명숙(全明淑)의 결(訣)이라 하여 ‘전주 고부 녹두새’라 이르나 이는 ‘
전주 고부 녹지사(祿持士)’라는 말이니
장차 천지 녹지사가 모여들어 선경(仙境)을 건설하게 되리라.”
증산도 도전8:1:8 각주; 천지 녹지사. 천지의 녹을 쥐고 다니는 일꾼이다.
녹이란 의식주를 해결할 수 있는 유형적인 화폐뿐만 아니라 천지로부터 타고
나오는 녹 창출의 잠재능력까지도 포괄한다. 곧 유형적인 것뿐 아니라 안 될 일을
되게 하여 상제님 신천지를 건설할 무궁한 녹을 창출해 내는 것까지 포함한다.
선경건설은 우리들의 몫입니다. 진법으로 선경을 건설하게 되는것인데,
물리적인 50년 공부를 말씀하십니다. 선경건설을 지금부터 계획하고 설계해야 하고,
누가 해주겠지 하는 마음은 애초에 쓰레기통에 버려야 합니다.
선경건설의 화두가 두 번째 수신의 문이 됩니다.
선경건설의 시간을 50년으로 생각해보면 어떻게 해야 할것인가가 머릿속에
그려질것입니다.
천하사의 세때 밥벌이와 선경건설은 천하사의 시작과 끝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선경건설 시작의 마음가짐과 우리들이 먼저 갖추어야 할 심법의 행동들을
상제님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해 주십니다.
난법시대에는 이 말씀이 악세사리에 지나지 않았지만,
진법의 시대에는 생명을 발휘하는 말씀입니다.
먼저 우리들에게 내려주신 천금같은 말씀을 보겠습니다.
夫主將之法은 務攬英雄之心하고
부주장지법 무람영웅지심
賞祿有功하고 通志于衆이라
상록유공통지우중
故로 與衆同好靡不成이요 與衆同惡靡不傾이니
고 여중동호미불성 여중동오미불경
治國安家는 得人也요 亡國破家는 失人也라
치국안가 득인야 망국파가 실인야
含氣之類는 咸願得其志니라
함기지류 함원득기지
무릇 주장(主將)의 일하는 법은
영웅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도록 힘쓰고
공 있는 자는 상과 녹을 주고
뭇 사람과 한마음으로 뜻을 통하는 데 있느니라.
그러므로 여러 사람과 좋아하는 것을 함께 하면
이루지 못할 것이 없고
여러 사람과 미워하는 것을 함께 하면
기울어지지 않는 것이 없나니
나라를 잘 다스리고 집안을 평안케 함은 사람을 얻는 데 달려 있고
나라가 망하고 집안을 망침은 사람을 잃는 데 있느니라.
생명을 가진 만물은 모두 그 뜻을 이루기 원하느니라.
이어 말씀하시기를 “이 글은 장수(將帥)가 될 자의 대감(大鑑)이니라.”
하시니라. -증산도도전 8편60장
여기서 잘 살펴보면 상생의 시스템이 되어야만 가능한 일입니다.
소통의 이야기와 서로 좋아하는 것이 상생의 시스템이라면
서로미워하고 시기질투,감시,악성루머와 불통은 상극의 시스템입니다.
그래서 소통과 서로 도와주고 좋아하면 제가와 치국은 사람을 얻는데에서
모든 것이 결판난다는 말씀입니다.
현재 증산도의 시스템은 불통과 사람을 쳐내는 상극의 시스템입니다.
이상태로는 더 이상 세상을 구원하는 조직이 될 수 없습니다.
아무리 능력이 출중하다고 해도 상극의 시스템에서는 리더자의 심법과
덕이 발현될수 없는 것이어서, 올바른 진법진리의 상생시스템이
바로 서야 한다는 것을 파악할수 있습니다.
이것이 수신의 세 번째 문이고 수신의 거울입니다.
이어지는 8편61장도 장수가 병사를 쓰는 심법세계 방법론의 말씀을 보겠습니다.
夫用兵之要는 在崇禮而重祿하니
부용병지요재숭례이중록
禮崇則義士至하고 祿重則志士輕死니라
예숭즉의사지녹중즉지사경사
故로 祿賢에 不愛財하고 賞功에 不踰時하면
고 녹현 불애재 상공 불유시
則士卒竝하여 敵國削이니라
즉사졸병 적국삭
무릇 용병의 요체는
예를 숭상하고 녹을 중히 여김에 있나니
예를 숭상하면 의로운 일꾼이 들어오고
녹을 중히 여기면 뜻 있는 일꾼은 죽음을 가볍게 여기느니라.
그러므로 현자(賢者)에게 녹을 주되 재물을 아끼지 않고
공 있는 자에게 상을 줌에 때를 넘기지 않으면
큰 일꾼과 작은 일꾼이 다 함께 적을 무찌르느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