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기독교인이라 조례대로 못합니다"
원희룡, 한라산신제 집전거부
[신문고] 이계덕 기자 =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조례'로 정한 지역 행사의 집전을 '종교적' 이유로 거부해 논란이 되고 있다.
제주도에서는 해마다 한라산 산신제가 열린다. 산신령에게 태풍.장마 같은 자연재해나 전염병이 생기지 않도록 기원하는 제사다. 이 행사에서 첫 잔을 올리고 절을 하는 초헌관을 도지사가 맡도록 되어 있다.
그러나 지난 12일(2015년 3월) 원희룡 지사는 한라산신제 제관을 거부했다. 따라서 초헌관에는 원 지사 대신 박정하 정무부지사, 아헌관에는 구성지 제주도의회 의장, 종헌관에는 전명종 전 봉행위원장이 맡아 전통 유교방식으로 치러졌다.
이는 제주도의회가 2012년에 조례로 제정돼있다.
한편, 한라산신제는 탐라국시대부터 한라산 백록담 북쪽기슭에서 탐라의 신에게 국태민안을 기원하며
열렸던 유서 깊은 제례 의식으로 1908년 일제강점기에 강제 금지되다 해방 후 제주도의 발전과 번영,
도민의 무사안녕을 기원하기 위해 제주도제로 치르는 제례다.
※ 혁명은 증산상제님의 갑옷을 입고 행하는 성사재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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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자금계좌 : 국민은행 474901-04-153920 성사재인(김갑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