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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3-25 00:14
날개없는 천사야
 글쓴이 : 혁명밀알
 
날개없는 천사야


지난 2010년도에 방송된 MBC 스페셜 <승가원의 천사들>에 
출연했던 태호의 모습입니다.

양팔과 허벅지, 심지어 발가락도 한 개씩 모자란 아이였습니다.
심지어 희귀병 '피에르 로빈 증후군'까지 앓고 있어 
태호의 삶은 한치 앞을 장담할 수 없었습니다.

방송이 나간 후에도, 방송 전에도 
태호를 본 사람들은 안타까움에 불쌍함이 먼저였고,
태호의 삶을 날 때부터 행복하지 못한 삶이라고 
여기는 사람도 적잖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태호는 전혀 그렇지 않았습니다.
손은 없지만 발이 있고, 
연필을 잡기에 다섯 발가락 모두가 필요하진 않았습니다. 
두 발로 연필을 잡아 글씨도 쓰고, 
발가락으로 수저를 잡아 밥도 먹고,
수영도 할 수 있고, 친구들과 놀며, 도움도 주고 위로도 해줍니다.

그래서 마냥 행복한 태호입니다.
태호는 그냥 태호일 뿐입니다.

==========================================

많은 아이들이 장애를 가지고 태어납니다.
불의의 사고로 장애를 입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럼 어른들은 말합니다.

"저 아인 이제 어떻게 살아가니.."
"불쌍해서 못 보겠다."

알고 있습니다.
정말 안타까운 마음에서 우러나는 걱정이라는 걸..

물론 불편합니다. 
아이들은 그걸 알지만, 금새 잊습니다.
어른들이 아이를 행복하게만 대한다면 아이들은 자신의 행복으로
장애쯤은 잊어버릴 수 있을 만큼 강인합니다.

불쌍해서 돕는 것이 아니라
도움을 주면 더 행복해질 수 있기에
도와야 하는 것입니다.


# 오늘의 명언
장애는 단지 불편할 뿐 불행한 것이 아니다.
- 헬렌 켈러 -


혁명은 증산상제님의 갑옷을 입고 행하는 성사재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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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밀알 15-03-25 00:17
 
벌써 시간이 5년이 흘러가는데 행복하게 잘 자라고 있답니다.
겨울 15-03-25 08:41
 
불쌍해서 돕는 것이 아니라
도움을 주면 더 행복해질 수 있기에
도와야 하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빈병 15-03-25 13:33
 
건강하게 태어났다는 자체가 복입니다.
된장찌개 15-03-25 15:20
 
전에 테레비에서 본 기억이 삼삼합니다. 나름 영특하게 생활하고 활달한 생활을 하는걸 보았습니다.
전설따라소설쟁이 15-03-25 16:10
 
적대시 하면서 바라보는 눈에 더 상처를 받은 것은 아닌지
문리접속 15-03-25 19:06
 
로빈 증후군
 
개요
로빈 증후군은 1891년 Lannelongue 와 Menard에 의해 처음으로 보고되었습니다.
이들이 두 명의 환자를 관찰했는데 공통적인 증상으로 작은 턱, 구개열(입천장 갈림증), 그리고 혀가 아래로 처지는 설하수증을 나타냈습니다.
그 이후 1926년에 피에르 로빈에 의해 이 질환이 알려졌습니다.
 
원인
로빈 증후군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까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증상
작은 턱증 (Micrognathia) : 대부분의 환자들에게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약 91.7%의 환자들에게 나타나며 아래턱이 위턱보다 10-12mm 뒤로 들어가 있습니다.
설하수증 (Glossoptosis) : 이 증상은 로빈 증후군을 가진 환자들 중 약 70∼80%에게 나타납니다.
 
치료
로빈 증후군을 가진 영아들은 특별히 호흡하는데 문제가 없는지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합니다. 환자가 호흡이 곤란한 경우 기도 삽관을 하거나, 기관절개술을 하기도 합니다.
 
[출처] [마이닥터 의학백과] 로빈 증후군(원인,증상,치료)|작성자 슬로터치
산백초 15-03-25 19:29
 
태호야 무럭무럭 잘 크거라.
사오리 15-03-25 20:24
 
천리의 길은 매우 넓어 잠시라도 마음이 여기에서 노닐면, 가슴이 문득
넓어지고 밝아지게 된다. 욕망의 길은 매우 좁아 한 걸음만 들여놓아도
눈앞은 모두 험난한 가시밭길과 진흙탕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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