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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6-01 17:31
화장실에서 보는 책 < 에구구 망했네>
 글쓴이 : 객1
 

에구구 망했네


어느 먼 옛날에 최불암이 산에서 나무를 하고 
있었다.
그때 갑자기 선녀가 나타나,
"옷이 찢어져서 그러는데 좀 도와 주세요"하고
말했다.

그러자 최불암은 주머니에서 바늘과 실을 꺼내
찢어진 옷을 꿰매 주었다.
너무도 고마워 선녀는 최불암에게 그 댓가로 세
가지 소원을 들어 줄테니 말해 보라고 했다. 그러
자, 그는 "장국영처럼 잘생기게, 미스터 코리아처
럼 멋있는 근육을 달라"고 했다. 그리고 마지막으
로 보잘 것 없던 그곳(?)을 저기 소의 그것만큼
크게 만들어 달라고 했다.
선녀가 세가지 소원을 모두 들어 주자 너무도
기분이 좋은 최불암은 마을로 띌 듯이 내려갔다.

그러자 동네 처녀들이 그의 변한 모습에 홀딱
반해 버렸다. 최불암이 자신의 멋있는 근육을 보여
주기 위해 웃통을 벗어 던지자 처녀들이 기절할 듯
이 좋아하는 것이 아닌가! 그래서 바지까지 벗어
던졌더니 동네 처녀들이 기절하고 말았다.
놀란 최불암은 자신의 그곳을 보고는 선녀에게 
따지러 다시 산에 올라갔다. 그리고는 선녀에게 항
의를 했다.
그러자 선녀, "니가 가리킨 소는 암소야."


즐탑! 


혁명은 증산상제님의 갑옷을 입고 행하는 성사재인이다
※ 밀알가입은 hmwiwon@gmail.com (개인신상은 철저히 보호됩니다)
※ 군자금계좌 : 국민은행 474901-04-153920 성사재인(김갑수)



객1 15-06-01 17:33
 
해풍이 살랑살랑 봄 바람 같으니
막걸리 값 벌러 또 하루 시작 하것습니다
가나다라 15-06-01 18:33
 
니가 가리킨 소는 암소야

워낙 제가 형광등이라 알아듣는데 시간이 쪼깨 걸렸습니다.
막걸리 한잔 마시고 속차리겠습니다.
선유도 15-06-01 19:03
 
선녀와 나무꾼 시절도 인물과 근육이 남성미였군요
산백초 15-06-01 20:28
 
트랜스 소였나 봅니다.
사람과사람들 15-06-01 21:14
 
유머로 한 개인을 승화한다는 것이 그분이 정말로 후덕하다는 것이겠죠.
몽마르뜨 15-06-01 22:18
 
그 선녀 못되었다.
Good luck to you in the future! 앞날에 행운이 함께 하길!
사오리 15-06-01 23:15
 
절개와 의리를 지키는 사람은 지나치게 강직하여 자칫 남과 타협할 줄
모르기 쉬우니, 원만하고 온화한 마음을 지녀야 남과 다투는 길을 열지
않게 될 것이다.
공적과 명예를 지닌 사람은 곧잘 오만하고 잘난 척하기 쉬우니, 겸손한
마음을 지녀야 질투의 문을 열지 않게 될 것이다. .
혁명밀알 15-06-02 02:05
 
선녀 시리즈는 늘 옷에서 사건이 발생하는군요.
된장찌개 15-06-02 12:46
 
선녀가 남주기 아까웠던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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