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의 은사는 비록 곤궁하나 세속을 초월한 정취가 절로 넉넉하고, 들
판의 농부는 비록 촌스러우나 타고난 본성을 온전히 갖추고 있다. 만약
이와 달리 시장의 모리배로 전락한다면 차라리 산골에 파묻혀 죽어 정신
과 육체의 깨끗함을 온전히 지니는 것만 못하다.

장미 꽃을 피우기 위해 사람이 노력하는 것이 있다면,
흙 속에는 장미 꽃을 피울 수 있는 원초적인 에너지가 있다.

장미는 사람이 키우는 것 아닙니다.
장미는 흙 속에서 자기 생명력으로 자라납니다

"인간의 무슨 힘이
장미를 키울 수 있나요?"
"흙을 준비하십시오.

꽃이 이쁘다 보니 장미지 않것습니까

생명의 근원인 흙은 흙으로, 물과 바람과 태양이 없은 들 그리고
가꾸고 키우는 사람의 손길도 흙과 못지 않을거라 봅니다.

장미 한송이 장미. 너무나 예쁜 장미 한송이.
한송이의 장미에서 생명력을 느낍니다.

흙은 마음의 고향이며 생명의 원천
May you be happy! 행복하기를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