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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5-29 16:23
바카스에 막걸리 7/10 담고
 글쓴이 : 객1
 

바카스에 막걸리 7/10 담고 


낯 술 잘 못 마시면 지 아버지에게 
술안주 달란다나
해안가에는 지금 촌노가 된 권씨 '약방'이 있지

국도 대로변 변색된 '약방'에는 있을건 있고
없을건 없지
아스피린, 소화제, 바카스, 현대물파스, 이명래 고약
대일 밴드 만물 잡화점.

권씨 할배집에 가면 바카스 병이 공짜 
바카스 병을 얻어서 막걸리 7/10을 따르고 냉동고에
넣어 얼리면 9/10로 마술피리 불어 버리니

이것을 꺼내 산뽀를 할 때 두어개 꺼내 양쪽 바지에
넣으면 병에서 눈물이 나고 설음이 맺혀 
양 손으로 조물락 거리면 
비릿하고 바람없는 해안가 거닐 때 
엄지손가락 브이 마크 

살얼음이 되고 차가운 폭포물이
바카스 병에서 살랑 거릴 때 
입속으로 털어 넣으면 
뼈 속까지 짜르르해

두어 병을 고뿌삼아 
입에 털고 해안을 거닐면
하루 또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무언가 새로운 힘이 생겨 

즐탑!

혁명은 증산상제님의 갑옷을 입고 행하는 성사재인이다
※ 밀알가입은 hmwiwon@gmail.com (개인신상은 철저히 보호됩니다)
※ 군자금계좌 : 국민은행 474901-04-153920 성사재인(김갑수)



객1 15-05-29 16:26
 
빛 쎄고 바람 잔잔한 날  막걸리 한고뿌 시원하게 잘하면 보약
술술 생각없이 마시면 쥐약 ~
선유도 15-05-29 17:31
 
<<바카스 병을 얻어서 막걸리 7/10을 따르고 냉동고에
넣어 얼리면 9/10로 마술피리 불어 버리니>>
미발의 행위 전일까 행위 후일까?
빈병 15-05-29 19:11
 
입속으로 털어 넣으면 뼈 속까지 짜르르해
그 느낌이란.. 어떨까요
산백초 15-05-29 20:11
 
국민 음료수 박카스
등대 15-05-29 21:59
 
두어 병을 고뿌삼아
입에 털고 해안을 거닐면...
사오리 15-05-29 23:24
 
인생의 쓴 맛, 단 맛을 다 겪어서 이뤄 낸 복이야말로 진정으로 오래
지속되는 복이고,
의심과 믿음을 참작하여 살핀 끝에 이룬 지식이야말로 진정으로 참된
앎이다
혁명밀알 15-05-30 02:12
 
구멍가게에서 비상약 팔듯이 시골이나 해안가 근방은
약국대신 약방이라는 곳이 있는거로 기억합니다.
된장찌개 15-05-30 11:39
 
'약방'에는 있을건 있고
없을건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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