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뭔 날인가. 해안가에 웬 사람들이  대롱 잡고 셀카들을 찍는지
따땃한 날  막걸리 거품 일기 전에 한 고뿌 두고 뿌 목구멍에 처넣고
느닷없이 셀카질하는 사람 보면서 죽은 찍사 아저씨 생각이 나서..

IMF 때 한 쪽은 눈물,
한 쪽은 술잔 높이 위하여~
하나가 빠진것 같습니다 . 이대로....

-코닥필름은 꼬꼬닭 소리만 해서
꼬꼬닥 회사되고 -
세상이 변하는데 변화되지 않는 기업은 도태된다는
말이 딱 맞습니다. 그 유명한 코닥이..

긴 대롱에 찰칵 찰칵 스마일~ 스마일~
사진 찍는 거를 셀카봉 이라고 해여;;

해안가 셀카찍는 연인을 바라보면서
막걸리 잔 들고 바라보는 나는
변하지마라 지금 서로 웃는 그마음
코닥필름처럼 변하지 마라

내 목구멍 타고 흐르는 이 고향 맛
막걸리 밀주처럼 변하지 마라

비 개인 후 산색을 보면 그 경치가 신선하고 아름다우며, 고요한 밤에
종소리를 들으면 그 소리가 더욱 낭랑하고 은은하다,

해안가 풍경이 변해가는 것은 사진에 박힌다
찍사 아저씨 현고학생부군지위 자리에
긴 대롱에 찰칵 찰칵 스마일~ 스마일~
제 모습 제가 찍는 앞 세상이 올 줄 모르고

imf는 국가적 재앙수준이었던 기억이 납니다. 많은 분들이 자살하고
힘들었던 세월이었다는 것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