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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0-03 21:16
주화입마론(태을주)
 글쓴이 : 이현민
 

 며칠 전에 경동시장 약제시장에 다시마와 함초를 사러갔을 때, 파시는 분이 왜 변비가 있냐고 물었습니다. 저는 아무 말 안하고 사기만 하고 갔는데... 변비는 대장이 나쁠 때 나오는 증상인데, 다시마와 함초는 신장방광에 효과가 있는 것이죠. 변비에 좋은 것이라는 꼭 틀린 말은 아니지만 사람 몸의 맥과 체질에 따라 꼭 그렇게 나오지는 않습니다. 즉 현상적으로 변비에 좋을 수 있지만 본질적으로 맥에 맞추어서 치료해야 합니다. 그런데 계속 먹게 되면 수극화를 하게 되어서 구맥이 나옵니다. 또 신문에 보면 어떤 연예인이 폐암에 걸려서 구충제를 먹어서 처음에 효과가 있었는데 그 다음부터 효과없는 것을 보고 중단했다는 뉴스를 봤습니다. 계속 먹으면 간 수치가 올라간다고 합니다. 구충제는 폐대장에 좋은 약이죠. 계속 먹으면 금극목을 하게 되어서 간담이 나빠집니다.

 그런데 맥대로 체질대로 했는데 낫지 않는 것은 왜 그런가요? 이유는 상화에 있습니다. 우리 몸의 상화가 활성화가 되지 않으면 치료가 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해마다 감기를 걸리는 사람이 있습니다. 가을이 왔는데 추위도 타지 않고 했는데 감기가 온 것입니다. 왜 그럴까요? 그 사람은 작은 단계가 하락한 경우인데 상화가 작동되지 않아서 추운 것 더운 것을 모른다는 것입니다. 환절기에 상화가 잘 작동해야 그 기운이 이겨낼 수 있죠. 물론 감기가 걸린 것은 제대로 입맛이 돌지 않아서 먹어야 할 것을 못 먹고 그것이 누적되어서 찬기운이 들어가서 감기가 걸린 것입니다. 면역력이 약해진 거죠.

 이번 장의 주제는 주화입마론입니다. 왜 태을이라는 기를 축적하기 위해서 이 뜻을 알아야 필요가 있습니다. 주화입마라는 단어가 언제 나온 것인지 누가 만들어 낸 단어인지는 잘 모르지만 走火입마의 火는 오행상의 火 심소장의 화가 아니라 그것은 相火의 火입니다. 상화가 무너지게 되면 우리 몸의 오행을 절대로 컨트롤 할 수가 없습니다. 수행의 세계에세도 주화입마라는 말이 있습니다만 신농의 세계에서 주화입마가 분명히 있습니다. 약기운이 있는 생식이나 탕약을 잘못 먹었을 때 상화가 무너져서 몸을 치료하기가 굉장히 어려운 상태에 놓이게 됩니다. 제가 그렇게 된 경우입니다. 그래서 병을 치료하기가 굉장히 어려웠고 오래걸렸습니다. 그런 상태가 되면 생식원에 가도 상화에 대한 깨달음이 적어서 치료도 못하고 거의 죽게 됩니다. 살길을 찾기가 어려운 상태에 놓이게 되죠. 그러나 세상에 꼭 죽으라는 법은 없지만 어쨌든 제가 살아났고 2단계에서 1단계로 막 넘어가는 중입니다.
 
 아주 오래전부터 저는 석맥(신장방광이 나쁜 맥)을 키워 오면서 대학교때 상제님신앙을 하게 되었고 졸업하고 중국에 가서 사업을 하는 도중에 결국 몸이 도지게 됩니다. 석맥현상이 아주 격렬하게 나와서 생식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생식을 해도 낫아 지지도 않고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이 옳은 방법인지 물어봐도 생식원장이 잘 모르겠다고 하고 결국은 3년만에 몸이 무너져서 즉,수극화되어서 구맥이 나오게 되었습니다. 이것을 비유하면 집을 고치다가 집 자체가 무너져 버린 것입니다. 소잃고 외양간 고친 것이 된 것입니다. 집을 너무 어거지로 고치다가 사단이 난 것이죠. 그럼 집을 다시 고칠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무너진 집을 일으켜세우고 필요없는 것은 버리고 다시 설계를 하고 기둥을 세우고 집을 지어야 하는 것이지요. 그래도 집의 기반은 어느정도 남아있으니깐 완전히 못쓰는 것은 아닙니다. 다시 몸으로 돌아와서 무너진 몸의 석맥과 구맥이 같이 있으니깐 일단 구맥을 먼저 치료해야 합니다. 그 당시 중국에서 약을 지을 때 상당히 애 먹었지만 구맥을 치료하는데 2달이상이 걸렸습니다. 몸이 무너질 당시에 불안초조해지고 양쪽의 팔의 찬 기운이 막 이동하게 되고 양쪽 발바닥 용천혈에서 기가 빠져나가게 되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아주 무섭고 정신적으로도 미치게 됩니다. 누가 용천혈이라고 지었는 지는 몰라도 용이 수없이 왔다갔다 하는 것처럼 느낍니다. 나중에도 기를 어느 단계에서 채울 때도 그런 현상을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어쨌든 굉장히 고통스럽고 무섭고 하루 하루 산다는 것이 너무나도 절망적으로 다가왔습니다. 도대체 무엇이 잘못 되었을까? 무려 3년이나 걸쳐서 해 온 것인데... 늘 고민하고 또 고민해봐도 답을 찾기가 어려웠는데 결국 몸이라는 것은 순환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 순환하게 해주는 원동력이 상화, 심포 삼초입니다. 우리 몸은 새벽에 여명이 오면 자연스레 일어나고 아침에 변을 보고 일을 하고 오후에 쉬고 소변 몇 번정도 보고 잠을 잘때도 나도 모르게 죽어서 자게 되어야 하는 것이 정상적인 몸입니다. 새벽에 일어나지 못하는 것도 병이고 화장실에 자주가는 것도 병이고 과식하는 것도 병이고 밤에 저절로 잠드지 못하는 것도 병입니다. 즉 몸이 자연의 순환에 맞추어 지지 않는 것 자체가 문제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 당시 3단계의 몸의 상태였는데 어쨌든 별의 별짓을 다하고 탕제도 먹고 다시 생식도 먹으면 약 5,6전에 2단계가 도달하기전에 뼈감기가 오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2단계 온 이후부터 또 생식을 먹어도 좋아지지 않고 약 먹어도 통하지 않는 것입니다. 또 고민이 시작된 것입니다. 도대체 왜 좋아지지 않는 것일까? 상화가 잘 작동이 안 되면 장부의 어느 한쪽이 잘 돌아가지 않습니다. 그것이 체질이기도 한데 저 같은 경우는 맥이 없는데도 비위장이 잘 돌아가지 않아서 석맥이 결국 나온 경우입니다. 분명히 맥상으로 아무 이상이 없는데 얼굴에 개기름, 변을 보면 음식물이 그대로 보이고 입맛이 없고 무릅아프고 시리고 엄지 발가락이 아프고 배가 꼬르륵 꼬르륵하고 소화가 잘 안되는 등 이런 증상이 나오는데 그것이 사람마다 다 다르게 나온 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절대로 증상치료를 하면 안되고 상화를 강하게 돌리면서 맥대로 치료를 해야 합니다. 그래서 상화가 오염이 되어서 결국은 비위장이 잘못되고 맥으로는 신장방광이 안 좋은 것이 나오게 된 것입니다. 오랫동안 병기운이 쌓여서 병이 깊어지게 된 경우입니다.

 결국은 지금의 시대라는 것은 기존의 무슨 침, 뜸, 부황등 생식을 먹어도 낫지 않는 시대에 온 것입니다. 물론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상화가 그 만큼 오염이 된다는 것입니다. 상화가 크게 오염이 됐다는 것은 지금의 이 천지 시간때라는 것은 인간의 의지를 요구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쉽게 낫게 해주지 않는 것입니다. 결국 찾다가 찾다가 만난 것이 하늘오행의 배지압인데 하단전에 마치 대침을 놓은 것처럼 단전을 펌프질해서 기가 운행하게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단전은 우리 몸의 기의 근원입니다. 기의 바다와 같은 곳이죠. 근원을 돌려야 치료를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배지압기구를 사서 중국 시안에 가서 일을 하면서 그것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 시안, 섬서성 감숙성일대라는 것은 상제님진리세계에서도 굉장히 중요한 장소입니다. 삼황의 역사가 있고 문왕과 무왕의 역사가 있는 곳이죠. 그곳에 가면 진령산맥이 있는데 그 중에 취화산이라고도 하고 종남산이라도 하는 원래 이름이 태을산이라는 근처에서 본격적으로 죽을 힘을 다해 배를 펌프질을 했습니다. 하면 할 수록 기혈이 뚫린다는 것을 느낄 수 있고 생식도 통하고 약도 통하게 됩니다. 5년을 거쳐서 3년동안을 하게 되었는데 1년 2개월동안 발에서 진물이 나오고 2년정도 항문에서 심하게 가렵고 안 좋은 것이 나오는 것이죠. 자주 방귀와 함게 가래가 너무도 많이 나옵니다. 늘 기가 몸속에서 요동치는 것을 느낄 수 있었고 작은 단계가 업그레이드될 때마다 몸에서 징조가 나옵니다. 지금은 2단계에서 1단계로 가는 목전에 놓여져 있는데 어쨌든 여러분들은 1년정도만 해도 2~3년정도면 병은 다 고칠 수 있습니다. 저와 같은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저의 어머니도 배지압은 안하고 발지압을 약 1년반정도 했는데 무릅 아픈 것, 목 디스크, 고혈압, 발바닥 깨끗해지고 요즘은 허리가 펴진다고 합니다. 저의 어머니는 생식을 하지 않았지만 석맥이기때문에 다시마환과 함초, 산약환을 먹고 계속 좋아지는 것입니다. 그 만큼 상화가 많이 병들지 않으면 쉽게 병을 고칠 수 있습니다. 상화가 깊이 병들면 무조건 단전 펌프질을 해야 합니다. 그것을 하지 않고 약을 계속 먹으면 몸에 큰 사단이 나는 것입니다. 중단해야 하는 것이죠. 어쨌든 하단전은 상화를 중심으로 모든 기운이 모이는 곳이기때문에 거기가 많이 막혀 있으면 기의 운행이 안됩니다. 누구나가 하면 됩니다. 다만 장부를 짤라 냈거나 섭생을 하지 않고 사맥인 경우는 안 되지만 여러분이 자신감을 가지고 의지가 있다면 어떤 병이든 치료할 수가 있습니다. 현성 선생님께서는 맥이 살아있으면 좋아질 수가 있다고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세상에는 정말 해도 안 되는 것이 많지만 이것은 하면 됩니다. 주화입마에 걸려도 극복할 수가 있습니다.

 우리는 병맥을 고쳐서 생존모드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우리가 언제까지나 천지공사세계에서 갇혀 살 수는 없습니다. 상제님 태모님께서는 우리가 천지공사를 졸업하고 이 천지의 진정한 독립된 주인이 되기를 원하십니다. 지금은 부모님 젓을 떼고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말복이라는 대학교를 들어온 것입니다. 말복도 극이 있지만 이 마지막 극을 잘 넘겨서 천지의 주인이 되기를 이 천지가 원하고 있는 것입니다. 음양이 부딪히면 中이 생깁니다. 즉, 남자와 여자가 만나면 자녀가 생깁니다. 3수원리입니다. 그런데 자녀는 자라나면서 끊임없이 아빠가 좋니? 엄마가 좋니?하면서  음양의 승부작용세계에서 자라나게 됩니다. 결국은 대학을 졸업하고 나면 독립을 하게 되어서 스스로 돈을 벌게 되면서 그 가족을 주도하게 됩니다. 삼태극이 되는 것이지요. 결국은 그 中에 커서 음양을 주도하면서 하나게 되게 합니다. 삼태극이 다시 무극으로 환원하는 것이죠. 한 가정에서도 세계의 흐름속에(대륙과 해양세력) 대한민국도 이 도통의 세계에서도 삼태극의 이치가 있습니다. 좌우맥이 같아지고 장부의 세기가 같아지면서 우리 몸의 태을이라는 기가 커져가는 것입니다. 기가 다 커지면 밖으로 나오는 것입니다. 태을이 꽃을 피면 금화가 되는 것이고 그것이 갈무리가 되어서 열매를 맺는 것이죠. 즉, 무극으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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