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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9-11 00:57
혁명판에서 지나간 세월을 돌아보며...
 글쓴이 : FirstStep
 
수행에 대한 글을 읽고, 수행에 대해서는 무지한 저로써는 아무런 이야기를 못하고 있습니다.
저는 모르는 것에 대해서는 함부로 이야기 하고 싶지 않구요. 

혁명은 모든 것을 바꾸는 작업입니다. 수행도 바로잡아야 하고, 신앙도 바로잡아야 하고,
가장 기본이 되는 녹줄도 잡아야 합니다. 현 증산도는 모든 것이 무너졌습니다. 이것이 꼭
누구 탓만이라고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그런 때였기 때문에 무너졌다고 봐야 할 듯 합니다.
그리고 누구 탓이라고 하더라도 뭐가 중요한지요. 이미 망조가 든 지 한참이 지났는데요.
무슨 건물을 짓는다고 하던데, 진짜 짓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그걸 지어서 뭘 하려고 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상제님께서 건물에 대해서 말씀하신 적이 있던가 하는 의문이 듭니다. 

혁명의 목적은 무엇인가, 그냥 개혁이라고 하지 않고 왜 혁명이라고 하는가?
개혁은 힘과 권한을 가진 사람이 묵은 문제와 폐단을 힘있게 고쳐나갈때 개혁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개혁은 주로 그렇지 하지않으면 위태로와질 때에 행함으로써 새 기반을 닦는 것입니다.
"약차불이면 국무유의라." 라고 자사가 위후에게 이야기 했지요. 
지금 자사같은 사람이 있는지 생각해 보아야 하겠습니다.

현 증산도가 개혁이 불가능하고, 적폐를 넘어서 이제 암말기 환자까지 되어버리니, 
더 큰 틀에서 문제를 새롭게 인식하고, 크게 고쳐야 하는 일이 되어버렸습니다.

현 증산도의 문제점은 수행도 잘못되었고, 신앙도 잘못되었고, 재정도 잘못되었고, 조직도
잘못되었습니다. 모든 것이 병이 아닌 것이 없습니다. 이런 상태에서 수행을 바로잡거나 
신앙을 바로잡는다는 것은 콩을 심었는데 팥 나오기를 기다리는 꼴이 아닐까 합니다.
신앙이 잘못된 이유는 잘못된 교리체계에서 비롯되었고, 상생 보은의 의미는 없어지고,
도수놀음만 했던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도수놀음에 대해서는 "손가락을 곱작여서 아는체를 하는자." 라고 상제님께서도 경계하셨습니다.
"개벽"이라는 책이 주로 예언서 위주로 되어 있으니, 신앙 첫발자국부터 도수놀음으로
들어가게끔 되어있는 것 아닌가 생각됩니다. 

그럼 수행에 대해서는 어떤 문제가 있는가? 이것에 대해서는 아주 기본적인 이야기만 해보겠습니다.
아직도 속세를 떠나 수행공부만 하는 불교의 선사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들은 어떤 사람들이냐면
원신, 잡신들이 사람들을 괴롭히는 것이 보여도 엥간하면 도와주지 않는 사람들입니다. 왜냐구요?
잘못 끼어들었다가 원신하고 척을 지면 몇년간 자기공부 못하게 될까를 걱정하기 때문이죠.
이러한 지독한 불교에서도 수행에 대해서는 잘못된 길로 빠지지 않기 위하여 또 다른 공부를 
하게 됩니다. 우선 교종과 선종이 있는데, 교종이 교과서이면, 선종은 직접 그 세계로 뛰어드는
것입니다. 그러면 교과서가 중요하지 않냐는 겁니다. 둘다 공부하지 않으면 헤메다 끝날 것 같습니다.
현재 불가가 못하고 있는 것은 급박하게 변하고 있는 이 세상의 변화의 방향성을 잘못 잡고 있다는
것입니다. "선천은 기계선경이요, 후천은 조화선경이라." 이거 제 사제교리로 해석해 볼까요?
저는 이 말씀을 먼저 과학문명이 발달하고, 그 과학문명이 극으로 가면서 인류의 대심법전환을 맞이하게
된다라고 해석합니다. 과학문명이 누가 시키지도 않더라도 계속 발달하는 것처럼, 과학문명의 극으로 
가면서, 자연적인 계기(개벽 포함)로 정신문명을 새롭게 바라보고 세계는 그것을 추구하게 된다는
뜻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금 현 증산도는 도대체 뭘 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진짜 뭘 원하시는 겁니까? 
뭘 추구하고 계시는 겁니까?

현 증산도의 수행에 대해서 잠시 이야기 해 봅시다.
수행에 대해서 바르게 앉아서, 심호흡을 하고, 그 뒤에 태을주를 열심히 읽습니다. 여기서 뭔가
빠진 것이 안보이십니까? 저는 수행에 대해서 잘 아는 사람은 아닙니다. 그렇지만 제가 아는 한
여기서 뭔가 빠졌습니다. 수승화강을 이야기 하는데, 제발 모르는 것에는 아는척 하지 맙시다.

그럼 현 증산도의 신앙의 문제는 무엇인가? 기본적으로 잘못된 교리가 문제이지만, 그 교리만
바로잡는다고 해결이 되느냐? 이건 더 큰 문제를 안고 있습니다. 

혁명은 겉으로는 증산도의 적폐와 불건전한 회계처리, 그로인한 사기행각등 일반적인 단체에서도
있어서는 안되는 일을 개혁하는 것이지만, 속으로는 교리부터 시작해서 신앙을 바로잡는데에 있습니다.

혁명판에서 흔히 하는 농담이 있었습니다. "하드웨어적으로 혁명이 된 후에도, 기존 증산도 
신도들은 저기 어디 섬에 보내서 감자, 고구마, 채소등을 가꾸게 해서 정신에서 증산도를 빼버려야 
한다."라구요. ㅎㅎ. 농담이지만, 그 의미가 뭔지 생각해 보면 일리가 있습니다.

현 증산도의 신앙관, 현 증산도의 도품계 제도, 현 증산도의 잘못된 교리, 그리고 도수주의...
이런 것이 복잡하게 들어찬 두뇌로는 절대로 왜 혁명을 하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아마도 혁명이라는
글자도 도수로 풀려고 들 테니까요. 진짜 이런 짓을 좀 그만합니다. 

혁명판의 두번째 농담이 뭔줄 아십니까? "그들을 외딴 섬에 보내서 농사를 짓게 하더라도, 
그들은 고구마 모양을 보고. '이 고구마의 모양이 두갈래가 한갈래로 합치는 형국이니, 역시
혁명판과 증산도는 합치게 되어 있던겨.'라고 할 놈들이다." 

현 증산도는 그 도수주의를 가지고 세상을 아는척하고, 그 도수주의 가지고 제멋대로 사람에게
잣대를 들이대고, 도수주의를 가지고 복종을 강요하는 이런 병폐는 이성을 마비시키고, 사람의
인생도 신앙도 뒤로 후퇴시킵니다.

옛날 선각자도 하늘이 보여주는 기미를 보고 다가올 일을 알았다고 하지만, 감히 도수를 알았다는
이야기를 하지 않았습니다. 천지신명이 보는 앞에서 함부로 말할 수도 없었겠지만, 이미 인격적으로
주제 넘는 이야기 하는 것을 부끄럽게 생각하였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흔히 예를 드는 이순신,
퇴계 이황, 율곡 이이같은 분들이 자신의 처지에서 어긋나는 행동이나 언사를 함부로 했다는 
기록이 있는지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그리고, 현재의 격변의 시기는 더더욱 한치앞도 알기
어렵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한치앞 보다는 대세의 변화를 보려고 노력합니다.

혁명은 지금 길을 찾고 있는 중이 아닙니다. 어떻게 해야한다는 것의 이미 거의 정해져 있습니다. 
시기에 필요한 일을 하고, 세상의 변화에 맞춰 나가고 있습니다. 세상의 변화에 맞춰 나가는 것이
곧 "세상 사람들과 동고동락한다."는 것 아닐까 합니다.(또 사제교리 나옵니다.)


혁명은 증산상제님의 갑옷을 입고 행하는 성사재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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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배움 20-09-11 11:39
 
혁명은 모든 것을 바꾸는 작업입니다.
늘배움 20-09-11 11:43
 
현 증산도의 신앙관, 현 증산도의 도품계 제도, 현 증산도의 잘못된 교리, 그리고 도수주의...
이런 것이 복잡하게 들어찬 두뇌로는 절대로 왜 혁명을 하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늘배움 20-09-11 11:45
 
시기에 필요한 일을 하고, 세상의 변화에 맞춰 나가고 있습니다.
겨울 20-09-11 15:25
 
수행도 바로잡아야 하고, 신앙도 바로잡아야 하고,
가장 기본이 되는 녹줄도 잡아야 합니다.
겨울 20-09-11 15:26
 
신앙이 잘못된 이유는 잘못된 교리체계에서 비롯되었고, 상생 보은의 의미는 없어지고,
도수놀음만 했던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겨울 20-09-11 15:28
 
혁명은 겉으로는 증산도의 적폐와 불건전한 회계처리, 그로인한 사기행각등 일반적인 단체에서도
있어서는 안되는 일을 개혁하는 것이지만, 속으로는 교리부터 시작해서 신앙을 바로잡는데에 있습니다.
산백초 20-09-11 20:11
 
혁명의 목적은 무엇인가, 그냥 개혁이라고 하지 않고 왜 혁명이라고 하는가?
산백초 20-09-11 20:12
 
도수놀음에 대해서는 "손가락을 곱작여서 아는체를 하는자." 라고 상제님께서도 경계하셨습니다.
산백초 20-09-11 20:13
 
혁명판의 두번째 농담이 뭔줄 아십니까? "그들을 외딴 섬에 보내서 농사를 짓게 하더라도,
그들은 고구마 모양을 보고. '이 고구마의 모양이 두갈래가 한갈래로 합치는 형국이니, 역시
혁명판과 증산도는 합치게 되어 있던겨.'라고 할 놈들이다."
현포 20-09-12 11:16
 
혁명의 목적은 무엇인가, 그냥 개혁이라고 하지 않고 왜 혁명이라고 하는가?
개혁은 힘과 권한을 가진 사람이 묵은 문제와 폐단을 힘있게 고쳐나갈때 개혁이라고 합니다.
현포 20-09-12 11:17
 
현 증산도는 그 도수주의를 가지고 세상을 아는척하고, 그 도수주의 가지고 제멋대로 사람에게 잣대를 들이대고, 도수주의를 가지고 복종을 강요하는 이런 병폐는 이성을 마비시키고, 사람의 인생도 신앙도 뒤로 후퇴시킵니다.
하얀민들레 20-09-25 17:04
 
개혁은 힘과 권한을 가진 사람이 묵은 문제와 폐단을 힘있게 고쳐나갈때 개혁이라고 합니다.
하얀민들레 20-09-25 17:08
 
과학문명이 누가 시키지도 않더라도 계속 발달하는 것처럼, 과학문명의 극으로 가면서, 자연적인 계기(개벽 포함)로 정신문명을 새롭게 바라보고 세계는 그것을 추구하게 된다는 뜻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얀민들레 20-09-25 17:10
 
도수주의를 가지고 세상을 아는척하고, 그 도수주의 가지고 제멋대로 사람에게  잣대를 들이대고, 도수주의를 가지고 복종을 강요하는 이런 병폐는 이성을 마비시키고, 사람의  인생도 신앙도 뒤로 후퇴시킵니다.
하얀민들레 20-09-25 17:10
 
인격적으로  주제 넘는 이야기 하는 것을 부끄럽게 생각하였기 때문입니다.
하얀민들레 20-09-25 17:11
 
시기에 필요한 일을 하고, 세상의 변화에 맞춰 나가고 있습니다. 세상의 변화에 맞춰 나가는 것이 곧 "세상 사람들과 동고동락한다."는 것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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