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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7-27 11:55
교우론 [ 交友論, 마테오리치 저술 ] 연재 2
 글쓴이 : 현포
 

이마두(利瑪竇)는 세계에 많은 공덕을 끼친 사람이라. 현 해원시대에 신명계의 주벽(主壁)이 되나니 이를 아는 자는 마땅히 경홀치 말지어다그러나 그 공덕을 은미(隱微) 중에 끼쳤으므로 세계는 이를 알지 못하느니라. (증산도 道典 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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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우론 [ 交友論 ] 4 ~ 14


4. 효자는 마치 부자간의 직업을 계승하듯이, 부친의 교우 관계를 그대     로 이어 받는다.


5. 때로는 평소에 아무 일 없을 경우, 벗의 진위를 가려내기 어렵지만

   어려움이 닥쳤을 때 벗의 진실이 드러난다.

   대체로 일이 급할 때 진실한 벗은, 더욱 가까워지고

    거짓된 벗은 더욱   소원해진다.


6. 큰일을 할 수 있는 군자에겐 특별한 원수가 없고, 반드시 훌륭한 벗        이  있다.


7. 벗을 사귀기 전에 마땅히 먼저 (그 사람의 사람됨을) 살펴야만 하고,

    사귄 후에는 마땅히 그를 믿어야 한다.


8. 비록 지혜로운 사람이라도 자신의 벗을 잘못 헤아리는 일이 실제보.

    다 많다.


9. 벗이 벗에게 음식을 보내면서 보답을 바란다면 이는 진정으로 음식

   을 보내는 것이 아니다. 시장에서 [물건) 사고 파는 것과 다를 바 없다.


10. 벗과 원수는 음악이나 싸움의 관계와 같아서 모두 화합 여부에 의

      해 구별될 뿐이다. 그러므로 벗의 사귐은 화합을 근본으로 한다.

      화합하면 작은 일도 크게 키울 수 있고, 다투면 큰일도 없어져 버리

      거나 망치게 된다.

 

11. 걱정이 있을 때 나는 즐겨 벗을 만날 뿐이다.

       그러나 근심거리가 있을 때나 좋은 일이 있을 때나. 벗이 유익하지

      않은 때가 있겠는가?

    (벗은] 근심스러울 때는 근심을 덜어 주고 즐거울 때는 즐거움을 더

      해 준다.

 

12. 원수가 증오로써 원수를 해치는 것은 벗이 사랑으로 벗에게 은혜를

     베푸는 것보다 심하다   이 어찌 세상 [사람들)이 선에 약하고 악         에   강하다는 증거가 아니겠는가!

 

13. 사람이 하는 일의 실정을 헤아릴 수 없다면, 우정도 믿기 어려운 것

      이다.

 

14. 오늘의 벗이 나중에 변해서 원수가 되기도 하고, 오늘의 원수가 변

      해서 벗이 되기도 한다. 어찌 삼가고 삼가지 않을 수 있겠는가!

      다만 내게 기쁜 일이 있을 때만을 가지고 시험한다면 그 친구는 믿

      을 수가 없다.

혁명은 증산상제님의 갑옷을 입고 행하는 성사재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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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포 20-07-27 12:07
 
오늘날 다 그런건 아니지만 증산신앙을 하는 사람들, 특히 증산도신앙을 하는 사람들은, 증산도를 만나기 이전부터 자신이 지켜야 할 본분이나, 자신의 고유한 품성을 저버리고, 진리를 만나 갑자기 변한것처럼 스스로 착각한다.
이 모두가 인생을 살면서 그때 그때 상황에 따라 의지를 다지고 각성하는것에 그치지 않고, 간혹 맹목적,지엽적으로 빠져버리기 떄문이다.  나  스스로 증산도신앙인이기에 우리 내부의 적폐와 좋은점에 대해서는 얼마든지 맹렬히  비판하고 또는 자부심을 가지지만, 
기타 증산계열의 신앙단체에 대해서는 아무런 이유없이 비판하거나 비난하지 않는다.
사람이 어느 단체,어디의 무슨 옷을 입고 있던 간에 그 사람 자체의 품성이 중요한것이지, 세상사람들이 그러하듯 이분법적으로 진영을 나누어 나는 옳고 너희는 그르다고 하면 안되는것이다.
현포 20-07-27 12:08
 
비록 지혜로운 사람이라도 자신의 벗을 잘못 헤아리는 일이 실제보다 많다.
늘배움 20-07-27 17:09
 
때로는 평소에 아무 일 없을 경우, 벗의 진위를 가려내기 어렵지만
어려움이 닥쳤을 때 벗의 진실이 드러난다.
늘배움 20-07-27 17:10
 
벗을 사귀기 전에 마땅히 먼저 (그 사람의 사람됨을) 살펴야만 하고,
사귄 후에는 마땅히 그를 믿어야 한다.
늘배움 20-07-27 17:12
 
사람이 하는 일의 실정을 헤아릴 수 없다면, 우정도 믿기 어려운 것이다.
겨울 20-07-28 09:23
 
효자는 마치 부자간의 직업을 계승하듯이, 부친의 교우 관계를 그대로 이어 받는다.
겨울 20-07-28 09:24
 
큰일을 할 수 있는 군자에겐 특별한 원수가 없고, 반드시 훌륭한 벗이  있다.
겨울 20-07-28 09:24
 
오늘의 벗이 나중에 변해서 원수가 되기도 하고, 오늘의 원수가 변해서 벗이 되기도 한다. 어찌 삼가고 삼가지 않을 수 있겠는가!
산백초 20-07-28 17:15
 
대체로 일이 급할 때 진실한 벗은, 더욱 가까워지고,
거짓된 벗은 더욱  소원해진다.
산백초 20-07-28 17:16
 
벗이 벗에게 음식을 보내면서 보답을 바란다면 이는 진정으로 음식을 보내는 것이 아니다.
산백초 20-07-28 17:17
 
다만 내게 기쁜 일이 있을 때만을 가지고 시험한다면 그 친구는 믿을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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