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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3-05 11:45
시한부개벽설의 허구/태을신수
 글쓴이 : 칠현금
 
시한부개벽설의 허구
 
 
2. 태을신수로 풀어야 할 천지공사
 
현무경 오부(午符)가 태을 연산으로 천지공사를 풀이해야 함을 시사하고 있다면, 소위 시한부개벽설이란 자기 생각대로 개벽의 시점을 정해놓고 세상을 기만하는 양상을 보였는데, 이러한 시한부 개벽설의 폐해는 한번 잘못되었으면 그 무지에 대한 철저한 반성과 양심적 고백이 있어야 함에도 되풀이해서 시한부 논리를 연장한다는 데에 더 큰 병폐가 있다. 때란 것은 그 때가 되면 누구나 공감하고 알 수 있어야 한다. 겨울이 되어서 언젠가 오게 되어 있는 봄을 3한사온으로 날씨 좀 풀리면 봄이라고 외치면 봄이 오기도 전에 얼어 죽어버릴 수도 있듯이 인생은 되돌려서 다시 살 수 없을뿐더러 그 시한부가 개인의 인생의 모든 것이나 인류의 제반사를 다 해결하여 주지 못하는데도 아무 대책없이 시한부만 반복해서 외치고 있기에 거기서 희망이 있을 수 없음이다.
 
3원오행론이라는 우주관은 음양오행의 기초를 이해하는데 중요한 수단이며, 일반적으로 널리 통용되고 있는 우주관이지만, 태을역산의 오묘한 이치와는 본질적으로 다른 한계가 있다. 물론 필자도 기문에 대하여는 초보적인 기초도 확립하지 못하였으며, 일찍이 홍국기문을 잠시 봐둔 적만 있을 뿐 육임이나 태을은 이 글을 쓰면서 글쓰는 재료로만 일부 그 개념적 이해에 해당하는 부분만 발췌하였을 뿐이다. 기문은 시간적 여유가 충분해야 되는데, 현재로선 그런 여건도 못되고 깨알처럼 작은 글자들을 탐독할 상황도 아니다. 그러나 불가피하게 이러한 것이 존재한다는 것만이라도 밝혀놓아야겠다는 필요성에 의하여 태을 연산에 대하여 소개하는 정도에 그친다.
 
기문에서 까다로운 것이 포국법(布局法)이다. 기문의 포국법은 팔괘의 방위가 고정된 것이 아니라 시시각각 바뀌므로 이것을 일일이 따져서 계산해야 하는 복잡성이 그 오묘함이다. 태을(太乙)에도 태을수포국법(太乙數布局法)이라는 것이 있는데, 태을운식포국(太乙運式布局)은 구궁(九宮) 팔괘(八卦)의 12지(十二支)에 건곤간손(乾‧坤‧艮‧巽)을 사유(四維)로 부가하여 16신(十六神)을 바탕으로 하는 점이 특징이다. 태을역법에서 태을은 16신(十六神)이라는 말이다. 현무경은 이를 32신으로 나누어 해석해야 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현무경 또한 필자의 공부가 전혀 되어 있지 않으므로 전문적인 해석은 본격적으로 할 수 없다.
 
태을이 기문과 다른 점은 구궁(九宮)과 팔괘(八卦)의 배합이 자리가 한자리씩 이동되어 있다는 것이다. 희명태을(希明太乙)에서는 태을(太乙)이란 미래를 알아내는 것이므로 선인(先人)이 한자리(一位)를 바꾸어 선지(先知)의 뜻을 밝힌 것이라고 했다. 곽박(郭璞)은 지구상 가장 결핍(缺乏)된 곳은 동남쪽이므로 이를 메우기 위해 극수(極數)가 되는 9(九)로서 메웠다고 했으며, 락산(樂産)은 태을(太乙)의 이치는 제왕이 얻어야만 천하를 통솔(統率)할 수 있는 것이므로 한자리를 바꾸어 감일(坎日)을 건일(乾日)로 정했다고 했다. 태을수는 수천년간 선현(先賢)들이 이 방법을 실용하여 놀랄 만큼 적중했던 사실이 역사기록에 남아있고 실제로 태을수를 연산하여 풀이한다면 현금의 세계도 이 논리가 적중한다고 한다. 태을수는 보통 사람들이 흥미로 공부하여 추론할 수 있는 범주를 분명히 넘어서 있는 태고의 신기역산(神奇曆算)으로 신인합일의 수리적 이치가 포함된 연산 수학이라 할 수 있다.
 
태을수는 16신과 구궁을 기준으로 연산(演算)을 하는데, 태을에서 정(正)이란 정신(正神)이며, 간( 間)이란 간신(間神)으로 정간신(正間神)이란 전문 용어가 쓰인다는 것인데, 말 그대로 신의 영역에 속하는 분야가 태을이라 할 수 있다. 정신(正神)은 구궁수(九宮數)의 역할을 다하지만 간신(間神)은 1수(一數) 밖에는 작용을 못한다.
태을신수16신.png

 
태을수는 지구의 경위(經偉)가 자오(子午)로 정강(正綱)된 것으로 보는 일반 역법과는 달리 건(乾) 손(巽) 방위로 편수(偏垂)되어 있는 것으로 보았던 것으로 보아 수(數)의 시종(始終)을 건일(乾一), 손구(巽九)로 제정(制定)한 것이 아닌가 하는 견해가 있는데, 이런 기초적인 근거부터가 일반적인 역법과는 다르다는 점이 특징이다.
 
태을(太乙)의 배열순서는 주역 괘상의 차서(次序)에 부합시켜 太乙=太極, 二目 = 陰陽, 四輔 = 四象, 八將 = 八卦 이같이 구성했는데 年, 月, 日, 時는 경(経)으로 八將은 緯로 보는데, 주요 신장(神將)들의 명목(名目)들은 국가에 비유하면 행정상의 주요 직급에 해당되는데 장성(將星)을 위주로 배치시킨 것은 태을수 자체가 인사상에서 중요한 전쟁론에 바탕을 둔 이론인 때문으로 본다.
 
태을을 태극으로 본다면, 이목(二目)은 음양에 해당하는데, 여기에는 주목(主目)과 객목(客目)이라는 것이 있다. 주목(主目)은 일명 문창(文昌)이라고도 하며, 객목(客目)은 일명 지목(地目) 또는 시격(始擊)이라고도 부른다. 이러한 용어는 태을에서 통용되는 전문용어인데, 주객을 합쳐서 일반적으로 주목문창(主目文昌) 객목시격(客目始擊)이라고 부른다.
 
사보(四輔)는 군기(君基) 신기(臣基) 민기(民基) 오복(五福)을 말하는데, 도가서에 태을로 많이 언급되어 있는 용어들이다. 팔장(八將)은 문창(文昌) 주대장(主大將) 주참장(主參將) 정대장(定大將), 시격(始擊) 객대장(客大將) 객참장(客參將) 정참장(定參將)으로 말한다.
 
태을 16신(十六神)은 12지지에 건곤간손(乾‧坤‧艮‧巽)을 사유(四維)에 부가하였다.
 
子-地主 丑-陽德 艮-和德 寅-呂申 卯-高叢
辰-太陽 巽-大災 巳-大神 午-大威 未-天道
坤-大武 申-武德 酉-太簇 戌-陰主 乾-陰德
亥-大義
 
태을수를 공부하는 요점에 대하여는 태을통종대전론에 태을12요(太乙十二要)로 제시되어 있고, 태을전경식(太乙全鏡式)에서는 8항으로 요약되어 있는데, 이를 소개하자면 다음과 같다.
 
第一詳. 太歲所在, 欲求計神. 故先詳之(태세와 계신을 먼저 상세히 구해야 한다)
第二詳. 詳太乙所在宮. 以立監將.(태을소재궁으로부터 모든 신장을 세워야 한다)
第三詳. 以置文昌, 始擊諸神(문창궁을 알아 시격 및 제신을 세워야 한다)
第四詳. 何神爲計神, 以知主客計(계신을 알아야 주산과 객산을 알수가 있다)
第五詳. 何神爲始擊. 以計神加和德宮. 求文昌所臨宮. 以艮爲鬼門方. 求幽冥吉凶. 故加和德而計之.
(어느 신이 시격인가를 알아 계신을 화덕궁에 가한 다음 문창소림 궁을 구하고 艮은 귀문방이므로 보이지 않는 幽冥의 길흉을 알려면 화덕에 가해 계산하라)
第六詳. 視天地二目各在何所. 求主客之算.(천지이목이 어디있는가를 알아 주객산을 구해야 한다)
第七詳. 置算之數以定主客大將之宮(주객산을 알아 주객대장궁을 정해야 한다)
第八詳. 論主客置算. 若得十置一. 若得二十四. 棄二十置四
(주객산을 계산해서 만약 10을 얻었으면 1로 보고 24를 얻었으면 20은 버리고 4로 계산할 것
 
물론 이를 공부하기는 어렵지만, 태세(太歲)와 계신(計神)을 바탕으로 출발하는 것이 태을의 기본이다. 즉 때를 안다는 것은 태을로 계산하는 것이며, 이를 태을연식(太乙連式)이라 한다. 태을과 팔장(八將) 및 삼기오복(三基五福)을 보아서 격국에 따라 판단하여 때를 연산하는 수학이다.
 
태을에서는 태을소재를 먼저 구해야 하는데, 태을적년수(太乙積年數)를 주기법(周紀法) 360으로 나누어서 다 나눠지지 않으면 다시 72로 나눈다. 그래도 수가 남으면 태을소주법수(太乙小周法數)인 24로 나누어서 그 남는 수를 태을궁수(宮數)로 한다.
 
태을이란 천지지신(天地之神)으로 항상 태을의 남쪽에 있는 16신으로 하여금 풍우(風雨), 수한(水旱-장마와 가뭄) 병혁(兵革-전쟁) 기근(饑饉) 역질(疫疾) 재해(災害)를 맡아보게 했다. 태을은 이를 살피려 팔궁(八宮)을 3년에 일궁(一宮) 씩 옮겨가며 도는데 그것은 이천(理天) 이지(理地) 이인(理人)하고자 함이라 한다.(太乙統宗大全 卷一 求太乙考治所主術篇) 태을수(太乙數)는 하도낙서의 대도(大道)를 따르면서도 이의 오묘한 운행변화를 시시각각으로 추리할 수 있는 연산법인데, 태을적년(太乙積年)에서 기본수 10, 153, 917을 쓰서 이 수를 하도낙서수의 핵심좌표점으로 삼는다. 태을수와 하락수를 자연합치시키는 방법인데, 태을신수(太乙神數)에서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태을신수에 있어서 1은 사람이고 5는 땅이며 10은 하늘이니 그 운산의 대응에서 1이 없으면 사람에 대한 수를 놓지 못하고 5가 없으면 땅에 대한 수를 놓지 못하며 10이 없으면 하늘에 대한 수를 놓을 수 없다. 이같이 수는 1로부터 나와서 서고 5에서 이루며 10에서 원만해진다. 그러므로 사람이란 만물의 영장으로 천지의 영기를 이어간다. (在太乙神數中一爲人, 五爲地. 十爲天, 對應其運算中無一爲無人算, 無五爲無地算, 無十爲無天算, 由此數可着出數 立於一 成於五, 圓滿於十, 故人是萬物之灵. 承天地之靈氣)
 
하도낙서가 생수와 성수의 조합인데 비하여 태을은 천인지 3재의 화합으로 구성되어 있음을 말함이다. 하늘에서 이루어진 이치를 땅이 취하여 생육하게 되니(天成地就) 그 안에 사람이 생성되어 화합하는(人和) 이치를 나타낸 것으로 낙서에서 중앙에 5를 배치하고 ‘대구이일(戴九履一) 좌삼우칠(左三右七) 이사위견(二四爲肩) 육팔위족(六八爲足)’으로 배치된 것은, 형이상(形而上)인 하늘은 눈으로 보이는 것이 아닌 상징적인 존재이로서 그 중간에 10이 자연적으로 숨어 있음을 나타낸 것이다. 하도낙서는 생수와 성수로 우주가 지닌 능력의 수리적 원천을 나타내고 있기에 수리작용의 이치는 1에서 9까지라는 수가 무한반복하면서 팽창하는 배열에 의해서 하락수의 이치적 순환에 의한 입체적 선전성(旋轉性)과 자연계의 상보상성(相輔相成)하는 현상을 태을의 운산(運算)으로 환산하도록 한 것이다. 시공(時空)이라고 하는 신비한 방진(方陣)인 magic square를 푸는 법이 태을수인 것이다.
 
태을소재궁을 구하는 방법을 예로 든다면, 태을적년수(太乙積年數)에서 360으로 나눈 다음 남는 수를 육기수(六紀數)라 하고, 이 수를 72로 나눈 나머지 수를 오원수(五元數)라 하며, 이를 24로 나눈 수가 태을소재궁수이다.
 
2014년의 경우, 태을 기본수 10153917 + 2014 = 10155931로 태을적년수는 10155931이다. 따라서 기원수(基源數)는 331이 되고, 이를 60으로 나누면 31이 남으므로 31번째 간지인 갑오년에 해당하는데, 331을 72로 나누면 나머지가 태을신수 년계(年計)의 국수(局數)로 43이 되므로 43국(局)에 해당한다. 기년(紀年) 갑오(甲午) 2014년은 병오(丙午) 원국(元局)이라는 것이다.
 
6임에서는 720국, 기문둔갑에서는 1080국을 양둔 540국 음둔 540국으로 하고, 태을신수에서는 72국을 쓰는데, 태을신수에서는 국(局)이라 하지 않고 계(計)를 사용한다. 년계(年計), 월계(月計), 일계(日計), 시계(時計)를 사용한다는 것이다. 물론 년계(年計)는 일년의 계도(計度)이며 일의 계획과 길흉을 계산하여 적용할 수 있다. 단순히 국수(局數)로만 본다면 태을이 간단한 듯하나 실제로는 태을이 가장 복잡하고 변화하는 국수가 많다.
 
태을에서 계신을 구하는 방법(計神求法)이 있는데, 계신을 구하여 그 신을 적용하는 법인 현무경 오부의 계용(計用)을 신(神)의 조화로 적용하여야 된다는 것이 바로 이것이다.
 
年支  子 丑 寅 卯 辰 巳  未 申 酉 戌 亥
計神  寅 丑 子 亥 戌 酉  未 午 巳 辰 卯
 
계신(計神)을 구하는 법은 의외로 쉽지만 현실적으로 이를 적용하는 모든 복잡한 계산이 정확해야 하므로 집중력과 고도의 훈련이 필요한 것이 태을신수의 묘미라고 할지, 여하간 어렵다. 축미는 그대로이고 진술은 서로 바뀌고 나머지는 서로 어긋나 있는데, 년지에서 자(子)년으로부터 계신(計神)은 인(寅)으로부터 역행하여 대비시켜 적용하면 되므로, 갑오년의 계신(計神)은 신(申)이다. 병오원국(丙午元局)에 계신(計神)이 신(申)이므로 갑오년은 신(申)으로 용사를 하는 것이다. 참고로 덧붙여 2012년은 임진년인데 계신이 술(戌)이니 잠자는 개가 일어나는 시운이요, 2013년 계사년은 계신이 유(酉)이니 닭이 우는 해이니 새벽이 밝아 옴을 알리는 해였다 할 것이다.
 
태을신수의 적용을 위하여서는 이외에도 여러 가지 계산을 통하여 오장, 문창, 주산(主算), 객산(客算) 등등의 여러 가지를 계산해야 한다. 문창을 계산하면 인(寅)에 머무르게 되며, 문창소재궁에서 주산(主算)과 객산(客算)을 계산하여 처신하는 계책을 세워야 한다. 객(客)이란 상대편을 의미하는데, 주동적으로 도발하는 편을 또한 객으로 보아서 공격하는 쪽을 객으로 본다. 이는 주산(主算)과 객산(客算)을 비교해서 주산이 많으면 주방(主方)이 승리하고 객산이 많으면 객방(客方)이 승리하는 것으로 보아서 어느 쪽을 취하여야 승패가 결정되는가를 수리로서 미리 알고 계획을 세워서 실행하여 승부를 결정짓는 것이다.
 
손오와 장량 한신 제갈에서 이정에 이르기까지의 뛰어난 책사와 병술에 능통한 이들이 모두 이를 잘 운용하였다. 72둔은 태을신수를 말하는 것이기 때문에, 72둔과 음양둔과 남방3리화는 현무경 오부(午符)와 연결되어 있으며, 익자삼우(益者三友)와 손자삼우(損者三友)의 비밀이 태을신수와 6임의 풀이로 어느 정도 실마리는 풀리게 됨은 분명하다.
 
*계산에서는 필자도 오락가락해서 위 계산에 다소 착오가 있을지 모르겠으나 풀이하는 방식은 위와 같다는 것을 참고로 이해해주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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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현금 14-01-26 23:49
 
태을신수로 들어가면 단순히 갑오년이 그냥 갑오년이 아닙니다. 기존의 현무경 해석이나 어느 교리해석에서나 태을신수로 해석한 것이 없습니다. 이 분야에 밝으신 분이 계시다면 태을신수로 정확히 풀면 아마도 지나간 100년 도운의 역사가 송두리째 다 드러날 것입니다.
칠현금 14-01-27 00:50
 
갑오년 운세풀이를 끝으로 설 이전에는 특별히 생각이 없다면 추가적으로 글은 올리지 않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해롱대사 14-01-27 01:29
 
태을수는 보통 사람들이 흥미로 공부하여 추론할 수 있는 범주를 분명히 넘어서 있는 태고의 신기역산(神奇曆算)으로 신인합일의 수리적 이치가 포함된 연산 수학이라 할 수 있다.
해롱대사 14-01-27 01:30
 
태을수는 16신과 구궁을 기준으로 연산(演算)을 하는데, 태을에서 정(正)이란 정신(正神)이며, 간( 間)이란 간신(間神)으로 정간신(正間神)이란 전문 용어가 쓰인다는 것인데, 말 그대로 신의 영역에 속하는 분야가 태을이라 할 수 있다. 정신(正神)은 구궁수(九宮數)의 역할을 다하지만 간신(間神)은 1수(一數) 밖에는 작용을 못한다.
해롱대사 14-01-27 01:35
 
태을(太乙)은  주요 신장(神將)들의 명목(名目)들은 국가에 비유하면 행정상의 주요 직급에 해당되는데 장성(將星)을 위주로 배치시킨 것은 태을수 자체가 인사상에서 중요한 전쟁론에 바탕을 둔 이론인 때문으로 본다.  태을을 태극으로 본다면, 이목(二目)은 음양에 해당하는데, 여기에는 주목(主目)과 객목(客目)이라는 것이 있다. 주목(主目)은 일명 문창(文昌)이라고도 하며, 객목(客目)은 일명 지목(地目) 또는 시격(始擊)이라고도 부른다. 사보(四輔)는 군기(君基) 신기(臣基) 민기(民基) 오복(五福)을 말하는데, 도가서에 태을로 많이 언급되어 있는 용어들이다. 팔장(八將)은 문창(文昌) 주대장(主大將) 주참장(主參將) 정대장(定大將), 시격(始擊) 객대장(客大將) 객참장(客參將) 정참장(定參將)으로 말한다.
해롱대사 14-01-27 01:36
 
태을에서는 태을소재를 먼저 구해야 하는데, 태을적년수(太乙積年數)를 주기법(周紀法) 360으로 나누어서 다 나눠지지 않으면 다시 72로 나눈다. 그래도 수가 남으면 태을소주법수(太乙小周法數)인 24로 나누어서 그 남는 수를 태을궁수(宮數)로 한다.
해롱대사 14-01-27 01:37
 
태을적년(太乙積年)에서 기본수 10, 153, 917을 써서 이 수를 하도낙서수의 핵심좌표점으로 삼는다. 태을수와 하락수를 자연합치시키는 방법인데, 태을신수(太乙神數)에서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태을신수에 있어서 1은 사람이고 5는 땅이며 10은 하늘이니 그 운산의 대응에서 1이 없으면 사람에 대한 수를 놓지 못하고 5가 없으면 땅에 대한 수를 놓지 못하며 10이 없으면 하늘에 대한 수를 놓을 수 없다. 이같이 수는 1로부터 나와서 서고 5에서 이루며 10에서 원만해진다. 그러므로 사람이란 만물의 영장으로 천지의 영기를 이어간다. (在太乙神數中一爲人, 五爲地. 十爲天, 對應其運算中無一爲無人算, 無五爲無地算, 無十爲無天算, 由此數可着出數 立於一 成於五, 圓滿於十, 故人是萬物之灵. 承天地之靈氣)
해롱대사 14-01-27 01:39
 
태을소재궁을 구하는 방법을 예로 든다면, 태을적년수(太乙積年數)에서 360으로 나눈 다음 남는 수를 육기수(六紀數)라 하고, 이 수를 72로 나눈 나머지 수를 오원수(五元數)라 하며, 이를 24로 나눈 수가 태을소재궁수이다. 
  2014년의 경우, 태을 기본수 10153917 + 2014 = 10155931로 태을적년수는 10155931이다. 따라서 기원수(基源數)는 331이 되고, 이를 60으로 나누면 31이 남으므로 31번째 간지인 갑오년에 해당하는데, 331을 72로 나누면 나머지가 태을신수 년계(年計)의 국수(局數)로 43이 되므로 43국(局)에 해당한다. 기년(紀年) 갑오(甲午) 2014년은 병오(丙午) 원국(元局)이라는 것이다.
해롱대사 14-01-27 01:42
 
잘 공부하고 갑니다 감사드립니다

 
 

Total 153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120 [부도지] 제1장 마고성 칠현금 05-11
119 [부도지] 징심록 추기 칠현금 05-11
118 불가의 적멸~열반은 상제님이 강충하여주신 본성에서~ (1) 향수 04-29
117 상제님 사주~ 향수 04-25
116 차경석 성사 훈사기 (5) 향수 04-25
115 규봉 종밀선사의 마음에 대한 깨달음 (1) 향수 04-20
114 불가 견성에 대한 단상~ (1) 향수 04-18
113 육조혜능의 즉각 깨달아라~~ (1) 향수 04-14
112 정역의 핵심 오의~ 향수 04-13
111 서산대사 선가귀감의 주체성 강조하는 불가의 명구들 (1) 향수 04-04
110 불지형체 마음을 밝게하는 서산대사 (4) 향수 04-01
109 문왕세자편 향수 03-05
108 태전 주변의 산 모양은 후천팔괘인가 향수 03-05
107 신도의 진리를 밝히는 중화경~추지기는 신야~라 향수 03-05
106 의통에 대한 단상 향수 03-05
105 불교단상 향수 03-05
104 정역~단상 향수 03-05
103 와선~오룡반체위 향수 03-05
102 태을천 상원군 님~~ 향수 03-05
101 선지포태 향수 03-05
100 천지조화를 일으키는 선천진기 태을주 향수 03-05
99 선지조화 향수 03-05
98 시한부개벽설의 허구/태을신수 칠현금 03-05
97 불지형체와 중도에 대하여~ 향수 03-05
96 나무아미타불 향수 03-05
95 칠현금 / 시한부개벽설의 허구/ 현무경 오부(午符) (1) 칠현금 03-05
94 황제음부경 끝(黃帝陰符經竟) - 삼황옥결 개념보충 (1) 칠현금 03-05
93 황제음부경 제 9장 성인(聖人) 칠현금 03-05
92 황제음부경 제 8장 제기(制氣) 칠현금 03-05
91 황제음부경 제 7장 지락(至樂) 칠현금 03-05
90 황제음부경 제 6장 용사(用師) 칠현금 03-05
89 황제음부경 제 5장 일월(日月) 칠현금 03-05
88 황제음부경 제 4장 천생(天生) 칠현금 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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